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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청소년 통행금지 시행

    청소년이 연루된 강력범죄가 급증하면서 워싱턴DC가 2일(토)부터 청소년 통행금지령을 시행한다.     새 시행령에 의하면 청소년 범죄률이 높은 7개 지역에 걸쳐 17세 미만 청소년의 오후 11시 이후(주말에는 자정 이후) 외부 통행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청소년은 청소년재활서비스국에서 신변을 확보한 후 부모와 가디언 등에게 인계하도록 했다.    파마알 스미스 경찰국장 대행은 "우리 목적은 청소년을 체포하는데 있지 않고,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릴랜드 볼티모어와 버지니아 리치몬드 시티, 헨리코 카운티, 체스터필드 카운티 등이 청소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리치몬드 시티의 경우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외부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강력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주법에 의해 각 지역정부의 조례 규정에 의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행금지령을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등에서도 청소년에 의한 살인, 폭행, 집단 난동, 차량 절도 사건 등이 급증하면서 통행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작년 한해 동안 통행금지령을 시행한 결과 청소년 범죄률이 20%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일대학 등의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 통행금지령이 인종차별적인 단속으로 인해 인종갈등을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통행금지 청소년 청소년 통행금지령 청소년 범죄률 미만 청소년

2023-09-06

코퀴틀람 작년 범죄률 하락 불구 대인 범죄 증가

 코퀴틀람의 치안이 숫자로는 안정돼 보이지만 내용으로 보면 더 위험해 보인다.   코퀴틀람RCMP의 대런 카(Darren Carr) 경찰서장이 6일 오후 코퀴틀람 시의회에 보고한 2022년도 범죄 분석 내용에 따르면 인구 1000명 범죄 건 수는 47건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던 2020년의 46건에 근접했다.   이렇게 범죄 비율이 감소한 원인 중의 하나는 재산 관련 범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인구도 크게 늘어 상대적으로 인구 당 범죄 건 수도 감소한 효과를 봤다.   하지만 범죄 내용을 두고 볼 때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바로 대인 범죄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폭력, 언어 위협, 그리고 괴롭힘 등 직접 신체적 위협을 느끼는 범죄들이 늘어나 시민의 불안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경찰은 왜 전년 대비해서 이렇게 대인 범죄가 증가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산 관련 범죄도 인구 대비해서 비율은 줄었지만, 건 수만 보면 전년에 비해 4.3%가 늘어났다. 주로 자동차 절도, 매점 좀도둑, 자산 파손 등이 3대 재산 관련 범죄로 지목됐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정신건강 관련 문제가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년에 비해서 조금 늘어나 작년 한 해 총 1652건이 코퀴틀람에서 보고됐다.   교통위반 티켓은 2021년에 비해 2022년에 감소했다. 그 이유는 교통경찰 인력이 부족해 교통단속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관련 사건사고 내용만 보면 대인범죄가 총 467건으로 3년 평균 407건에 비교해 15%가 증가했다. 폭행이 15% 증가한 반면 성범죄는 11% 감소했다.     교통단속과 관련해 과속은 13%, 음주나 마약환각 운전이 13%, 늘었고, 안전벨트 미작용은 55%나 3년 평균보다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범죄률 범죄 범죄 증가 작년 범죄률 범죄 비율

2023-03-07

팬데믹 2년간 범죄 늘었다

팬데믹 기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각종 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1980년부터 2021년까지 42년간의 범죄 발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지난해 총 6만6452건의 각종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9% 늘어난 것이다.   이중 폭력범죄는 1만2495건으로 2020년 대비 8% 증가했는데 특히 가중폭행이 8887건으로 무려 12%나 늘었고 성폭행도 1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살인은 3% 증가했고 강도는 폭력범죄 유형 중 유일하게 감소(4%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한 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모두 5만3957건으로 이 역시 전년 대비 9%의 증가율을 보였다. 재산범죄 유형 중 특히 차량 절도는 무려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단순 절도는 9% 늘었다. 가택침입절도만 유일하게 2%의 감소를 기록했다.   2021~22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 발생률을 지역별로 보면 솔라나비치가 52% 증가로 18개 독립 도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엔시니타스(31% 증가)와 델마(20% 증가)가 그 뒤를 이었다. 샌마르코스는 각종 범죄가 2021년에 비해 5%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독립지역에서는 밸리센터가 41%로 가장 높은 범죄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스프링밸리는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ANDAG의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 발생률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면서 “90년대 10%대 가까이 치솟았던 로컬의 범죄 증가율은 2000년대 들어서는 3%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범죄현황 보고서 범죄률 증가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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