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남북의 불필요한 갈등 안타까워 노래 만들어"

“노래에 담긴 한국을 향한 나의 사랑이 작은 빛이 되어 사람들 마음에 닿길 바랍니다.”   록밴드 스틸하트의 히트곡 ‘쉬즈 곤(She’s Gone)'을 부른 밀젠코 마티예비치(58)는 지난 17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신곡 '트러스트 인 러브(Trust in Love)'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친한파 가수로 잘 알려진 밀젠코는 이번에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한복, 한국무용 등 한국 전통문화 소재를 담은 신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밀젠코는 “(한반도는) 세대를 넘기며 수십년간 싸웠고 서로를 오해하며 고통 속에 지냈다”며 “이젠 남북 갈등이 매듭을 짓고 새로운 관계로 진전돼 평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제작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밀젠코는 어느 날 남북 갈등에 관한 이슈를 보던 중 영감을 받아 곧바로 TV를 끄고 피아노에 앉아 이 곡을 쓰게 됐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한국은 강한 나라이고 세계 평화의 키를 쥐고 있는데 불필요한 갈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마음을 열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노래에 담긴 한국을 향한 나의 사랑이 작은 빛이 되어 사람들 마음에 닿아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밀젠코는 LA한국문화원 박위진 문화원장과 우정의 종을 타종했다.   밀젠코는 “한복을 입었을 때 마음에서 큰 존경심이 느껴졌다”며 “특히 남북이 공유하는 문화인 한복을 입고 우정을 상징하는 종을 타종하는 것은 노래의 취지와도 맞았고 개인적으로도 뜻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한국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행콕파크에 거주하는 밀젠코는 LA한인타운을 자주 방문한다. 그는 “윌셔 길의 국물 요리를 하는 한식당을 자주 간다. 9번도 더 갔다”라며 “특히 매운 주꾸미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한식 사랑도 나타냈다.     밀젠코는 향후 한인 단체들과의 협업 및 한국과 관련된 음악 작업 계획에 대해서도 “항상 문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나에게 소중한 나라”라며 “언제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젠코는 인터뷰 말미에 한국 팬들을 향해 '사랑해요'라는 한국말로 애정을 전했다.     그는 “한국 무대에 꼭 다시 서서 사랑하는 한국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한국 팬들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밀젠코의 신곡 '트러스트 인 러브'는 오는 3월 2일 밤 10시에 다양한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불필요 남북 남북 갈등 한복 한국무용 la한국문화원 박위진

2022-02-18

문화원, 한복 등 ‘우리 생활’ 전시회…한국인의 삶 체험 18일까지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우리 생활(Our Life)’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내달 18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복 의상 미디어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한복과 실물 한복을 어우러지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 풍습과 미학이 잘 드러나는 귀주머니, 한지가면, 돌잡이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인의 삶의 한 면을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진행된다.   LA한국문화원의 박위진 문화원장은 “‘우리 생활’은 전통문화를 통해 생활 속에 담긴 삶의 가치를 다시금 살펴보고, 뿌리의 소중함을 깊이 있게 알아보기 위해 기획된 전시”라며 “선조들의 복식문화 속에서 삶에 내재한 생활 철학과 미의식을 되새기며 현대인들의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A한국문화원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백신접종 증명,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문의: (323) 936-3014   장열 기자문화원 전시회 문화원 한복 박위진 문화원장 이번 전시회

2022-02-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