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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철역 ‘묻지마 밀치기’

뉴욕시 전철역에서 또 묻지마 밀치기 범죄가 발생했다.   6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브롱스 잭슨애비뉴역 플랫폼에서 52세 여성이 한 괴한으로부터 밀쳐져 선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는 당시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상황은 아니어서 큰 사고는 면했지만, 선로로 떨어지면서 팔과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선로에서 플랫폼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었으며, 인근 링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밀친 후 도주했지만, 수색 끝에 7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브롱스 거주 시어도어 엘리스(30)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1급 폭행, 1급 중과실치상(Reckless Endangerment) 혐의로 체포했다.   뉴욕시 전철역 내 묻지마 밀치기 범죄는 지난 1월 미셸 앨리사 고 사망 사건 이후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전철 선로 침범 태스크포스(Track Trespassing Task Force)는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도 첫 4개월 간 선로 침범 사고가 53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열차 충돌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은 총 105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MTA는 타임스스퀘어역·3애비뉴역·서핀불러바드-JFK공항역 등 주요 전철역에 스크린도어 시범 운영을 위한 설치가 2025년에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전철역 밀치기 뉴욕시 전철역 주요 전철역 브롱스 잭슨애비뉴역서

2022-06-07

전철 안전대책 미흡하다

아시안 여성의 맨해튼 도심 전철역 사망사건 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교통당국이 내놓은 각종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달 초 타임스스퀘어역에서 밀치기 범죄로 희생된 미셸 고 사건 후 첫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정기이사회가 26일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안전 강화 조치가 집중 논의됐다.     제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발표한 대책에 따라 실제로 전철에 더 많은 경찰관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정부가 지원하는 11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에 정신건강 전문가를 투입해 잠재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 스크린도어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말했지만, 그 현실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선 전체 472개 전철역 중 45개 역에만 설치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전철 내 설치된 수천 개의 감시카메라를 가동해 수사기관과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 제시에도 시민들의 불안은 줄어들 줄 모르고 있다.     지난 주말, 사건이 발생했던 타임스스퀘어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노숙자가 나타나자 플랫폼 안쪽으로 물러서면서 피하는 모습이 확연했다.     무조건 경찰 투입만 늘린다고 범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또, 당국이 예방이 아닌 사건 발생후 범인 검거에만 집중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로 뉴욕전철에서는 해마다 수십명이 전철에 치여 사망한다. MT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해동안 사람이 전철에 충돌한 사고는 총 169건 발생해 이중 63명이 사망했다. 2021년에는 62명이 사망해 비슷한 수준이었다. 원인은 역 내 밀치기 범죄 뿐 아니라 단순사고와 자살 시도 등 다양하다.     2021년 밀치기 범죄는 30건 넘게 발생해 전년도(26건)보다 증가했다. 올해만 해도 범죄로 사망한 미셸 고 외에 풀턴스트리트역에서 62세 남성이 묻지마 밀치기로 추락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등 5건의 밀치기 범죄가 보고됐다.   현재 MTA는 ‘선로침입태스크포스(Track Intrusion Task Force)’를 구축해 선로 위 충돌사고 예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제 노숙자가 있는 역을 특별 관리하고 ▶열차 배차 시간을 엄격히 준수하며 ▶역 간,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안전대책 전철 밀치기 범죄 밀치기로 추락후 플랫폼 스크린도어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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