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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알버타주까지 서진

 퀘벡주에서 처음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어 온타리오주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제 알버타주에서도 확진지가 나와 BC주도  원숭이두창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이 지난 3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 기준 발표한 각 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자료에 따르면 총 77명이었다.   퀘벡주가 7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가 5명이었다. 그런데 알버타주에서도 1명이 나왔다.   연방 공중보건청은 원숭이두창 관련 업데이트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3일 발표에서 다음 화요일이 6월 8일이라고 발표할 정도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6일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26명이었는데 8일 사이에 51명이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 이외에 의심환자 수도 많이 나오고 있어 최종적으로 캐나다공중보건청의 국립세균실험실(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 NML)에서 이들에 대한 샘플 검사를 마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나 연방 공중보건청은 전염 위험성이 매우 낮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보균자와 직접 접촉을 했거나, 오염될 물질과 접촉을 했을 경우에만 전염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처럼 비말이나 공기중으로 전파가 되지 않지만,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은 아직 감염이 됐는 지도 모르는 사이에 이들 보균자와 신체 접촉이 있었거나 이들에 의해 오염된 물질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확진이 되기 전에 모르는 사이에 전염이 되고 있어, 현재 상태에서 한국에서 코로나19 초기에 실시했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나 이동 동선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예방을 하는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는데 BC질병관리본부(BCCDC)는 주간 업데이트 중 최신 발표일인 지난 2일자에서 5월 28일 기준으로 누적확진자 수가 총 37만 1720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5월 21일 37만 559명에 비해 1161명이 늘어났다. 이는 5월 들어 주간 단위로 볼 때 감소하는 추세를 어어간 것이다.   일주일간 새 사망자수는 44명이 발생해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3547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알버타주 원숭이 확진자 자료 확진자 이외 밀접 접촉자

2022-06-06

밀접 접촉 직원 자가 격리 검토…가주 직장 방역 강화 고려

가주 지역 직장 내 코로나 관련 규정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방역 규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주직업안전청(Cal-OSHA)을 관할하는 가주산업안전표준이사회(OSHSB)는 16일 “현재 시행중인 직장 내 코로나 관련 방역 관련 지침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일부 지침을 변경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OSHSB가 논의중인 변경안의 핵심은 접종 직원과 비접종 직원간의 구분을 없애는 것이다.   즉, 백신을 접종한 직원이라도 해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면 비접종 직원과 마찬가지로 직장 출입이 제한되고 14일간 집에 머물도록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이 코로나 음성 결과를 제출하거나 무증상이라 해도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자가 격리 또는 직장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2주간의 격리 등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더라도 2주간 다른 직원과 사회적 거리두기(6피트), 마스크 착용 등의 의무 방침이 적용될 수 있다.   이는 현행 규정보다 오히려 방침이 강화된 것이다.   가주직업안정청에 따르면 현재 가주 내 직장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직원의 경우 확진자와 접촉을 했더라도 백신의 효과를 인정,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규정 변경 고려는 가주공공보건국이 내년 1월 15일까지 가주 전역에 실내 마스크 의무화 시행을 결정한 이후 나온 것으로 당국이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규정 변경 검토와 관련, 벌써 반발의 목소리는 높다.   가주상공회의소 롭 무트리 정책 자문관은 “접종자와 비접종자 모두에게 같은 규정을 적용하겠다면 그동안 과학적이라고 했던 백신의 가치를 부정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는 노동력 부족을 악화시키는 동시에 물리적으로 기계나 장비가 있는 작업장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가주노동연맹 미치 슈테이거 자문관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장 내 방역 규정을 강화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며 “백신이 우리를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특효약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OSHSB는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임명한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가주직업안정청의 각종 규정을 제정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직장 내 마스크 규정 정책을 수차례나 변경하면서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장열 기자밀접 접촉 비접종 직원간 방역 규정 직장 출입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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