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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카고 민주당전당대회 기조연설

대선 출마를 포기한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이달 시카고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DNC) 첫날 기조연설을 맡는다.     정치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서 열리는 DNC 첫날 황금시간대에 바이든이 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의 연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현 시점까지 오게 된 과정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열쇠를 넘기는’ 상징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이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 함으로써 해리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바이든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첫 TV 토론서인지력 저하 등의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민주당 지도부, 의원, 지지층으로부터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았고, 결국 지난달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2000년에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당시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를 대선 후보로 지지하는 연설을 DNC서 맡은 바 있고, 지난 2016년에도 당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는 DNC 폐회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두 선거서 모두 패배했다.     버락 오바마는 2024 시카고 전당대회서는 이틀째 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위는 행사 마지막 이틀 동안 부통령 후보와 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을 진행하는 것 이외 나머지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민주당전당대회 기조연설 첫날 기조연설 시카고 전당대회 이달 시카고

2024-08-01

8월 개최 시카고 민주당전당대회 이모저모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에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각 지지 선언이 26일 나오면서 이제 눈길은 2024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열리는 시카고로 향하고 있다.     오는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시카고 전당대회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유나이티드 센터(United Center)와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된다. 유나이티드 센터서는 주요 연사의 연설 등이 진행되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는 관련 모임과 각종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미국 내 50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에서 온 대의원 4000여명이 참석한다.     당초 바이든의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전당대회에 참가하는 대의원들(Delegate)은 상황이 바뀌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후보가 과반수를 확보하면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하지만 대의원 투표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로 구성된 슈퍼 대의원들의 투표가 실시된다. 슈퍼 대의원은 700여명이다.     대의원들은 각 주 당원들의 뜻에 따라 투표하고 당의 정관 결정에도 참여하는데 주별 대의원 수는 차이가 있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대의원은 지구 수준(District-level), 서약 대의원(Pledged PLEO), 일반 대의원(at-large) 3가지로 나눠지는데 모두 96명이다. 일반 대의원에는 예비 대의원 12명도 포함된다.     전당대회 기간 중에는 타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을 위한 업체 안내 및 지도 등이 곳곳에 비치되고 행사장 주변에서는 보안 조치와 인근 도로 폐쇄가 실시된다.     이번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서는 바이든과 오바마, 의회 지도부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한 해리스가 사실상 대선 후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든의 사퇴가 예상하지 못 했던 것만큼 최종 결정까지는 뜻밖의 변수가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해리스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비롯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 주 연방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Bona Kim•Surym Park 인턴기자민주당전당대회 시카고 시카고 전당대회 시카고 민주당 대의원 투표

2024-07-26

시카고, 민주당전당대회 기간 시위 금지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민주당 전당대회(DNC)를 앞두고 시카고 시가 행사 기간 중 시위 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사회운동가들은 오는 8월 19일 시작되는 DNC의 행사 개막 전날인 8월 18일 시위 허가를 요청했지만 시카고 시는 시위 및 행진을 거부했다.     이에 사회 운동가들은 "시카고 시는 우리가 행진할 수 있는 자유를 가로 막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진하는 것은 우리의 뜻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카고 시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지난 1968년 대선을 앞두고 개최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반전 시위-대규모 유혈 폭력 사태로 번진 불명예 역사를 갖고 있다.   일부 단체들은 이 같은 시카고 시의 결정을 비판하며 행사 기간 중 시위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운동가들과 사회 단체들은 "법원의 결정과 무관하게 우리는 계획대로 오는 8월 18일 워터타워 파크에서 집결, 우리의 뜻을 밝힐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카고는 아주 오랫동안 다양한 커뮤니티와 단체들에 영감이 됐다"며 "DNC에서 우리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 2024 DNC는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다. Kevin Rho 기자민주당전당대회 시카고 시카고 민주당전당대회 시위 금지 시카고 유나이티드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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