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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서울서 개최, 덴버협의회 15명 참가

 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위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해외지역회의는「8.15 통일 독트린」 에 대한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첫날 9일에는 간부위원 회의와 참석자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개최한 환영만찬이 있었으며, 개회식이 열린 10일 오전에는 협의회별 기수단 입장과 강일환 미주부의장이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관영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과 태영호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정책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를 함께 했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면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임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 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통일공공외교,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다 함께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유 평화 번영’,‘북한 인권 개선’,‘ 먼저 온 통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기념 촬영을 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11일에는 정책설명과 각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 최광식 전 문화체육부장관 문화특강, 태영호 사무처장 주최 환송만찬, 마지막 날 12일에는 ‘강화평화전망대와 6.25참전용사 기념공원 등 안보현장을  시찰한 후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해외지역회의는 두번  열린다. 이번 1차 해외지역회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북미&중남미 소속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참가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인 회의에는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대양주, 중동-아프리카 등 그 밖의 지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들이 참가한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 15명과 미주지역 총회에 참석한 곽인환 덴버협의회장은 “덴버협의회를 소개할 때 비록 위원들의 수는 가장 적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여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해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자랑했다. 또, 덴버 입장식에는 정기수 부회장이 기수가 되어 평통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윤 대통령도 덴버협의회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면서 현지 상황을 전해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25개국 20개 지역협의회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 못한 460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김경진 기자미주지역회 덴버협의회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민주평통 회의 민주평통 해외

2024-09-13

12개 단체, 최광철 평통 부의장 해촉 요구

한미연합회(AKUS)를 비롯한 미 동부지역 12개 한인단체들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최광철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에 대해 ▶자격이 적절한지 진상 조사와 ▶그의 직책을 해촉(解囑)하는 국가적 조치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미연합회 등 12개 한인단체는 18일 발표문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 및 석동현 사무처장 앞으로 팩스와 우편으로 진정서를 발송했다”며 동참한 단체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미주총회장 김남수)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남태현) ▶박정희뉴욕기념사업회(회장 홍종학) ▶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회(회장 방흔제) ▶뉴저지월남전참전용사전우회(회장 박대식) ▶미주동부구국동지연합회(회장 신완성) ▶뉴욕구국동지회(회장 제임스정) ▶뉴저지구국동지회(회장 신완성) ▶재미자유대한민국 뉴욕애국연대(회장 문용철) ▶이승만아카데미(대표 현영갑) ▶국제탈북민인권협회(회장 마영애) 등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회 등은 진정 요지에서 “피진정인 최광철은 평통 미주부의장으로 언행이 대한민국 정책 기조와 대통령 통치 이념에 배치되는 행보를 거듭하기에 그 자격이 적절한지 진상 조사하고, 그의 직책을 해촉하는 것이 마땅한 국가적 조치라고 사료돼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미연합회 등은 진정 내용에서 최광철 부의장의 ▶한반도 평화법안(H.R.3446) 미의회 통과를 위한 로비와 자택에서의 정치기금 모금활동 ▶언론광고와 보도를 통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법안의 미의회 통과 선동 ▶한국의 평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한국 정치에 개입 ▶미주 한인사회에 대한민국 반정부 정서를 심고 한미동맹에 흠집을 내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며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직에서 자진 사퇴하도록 하든지 해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부의장 최광철 최광철 부의장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직 최광철 미주지역회의

2022-11-20

새 정부 출범 앞두고 미주평통 '뒤숭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제20기 출범 당시 민주진보 진영이 친문 편향의 회장단 인사에 반발했다면, 이번에는 5월 출범하는 새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기조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     일부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내 ‘한국전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운동을 철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미주부의장 최광철)는 지난 2월 24일 ‘한국전 종전선언 및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과 LA, 뉴욕, 브라질 등 20개 지역협의회장 명의의 선언문은 “민주평통 20개 협의회장과 1900여 자문위원들은 조국 한반도에서 전쟁과 대결을 끝내고 평화실현과 공동번영 및 통일을 위한 출발점이 될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이어 “연방 하원의원 35명은 한반도 평화법안(HR3446)을 적극 지지한다.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비핵화와 이산가족상봉 및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위한 평양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까지 기대한다”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모든 자문위원들은 250만 한인동포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평통이 종전선언의 선구자가 돼 달라”고 20기 전체회의에서 강조했다. 지난 1월 민주평통은 ‘종전선언 촉구 특별위원회’까지 출범시켰다.   하지만 차기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측은 외교통일안보 우선순위로 ‘한미동맹 강화 및 비핵화 등 원칙에 기반한 대북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현 20기 민주평통 정책 기조와는 다른 입장이다.   이에 대해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새로운 의장이 될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자일 때 공약으로 어프로치 한다면 많은 고민이 생길 것 같다. 새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이 (저의) 양심에 부합하는지를 놓고 (거취 등을)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통령은 진보든 보수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일할 책무가 있다. 윤 당선인이 후보자 때의 공약 대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을 가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광철 미주부의장과 일부 지역협의회장은 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민주참여포럼은 연방 의원을 상대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운동을 벌여왔다.     이 단체 대표인 최 미주부의장은 “민주평통과 별개로 민주참여포럼은 변함없이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라 새 정부 출범 후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LA평통 측은 곧 출범할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회장은 “본국 사무처 수석부의장과 사무처장이 모두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며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다.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미주평통 정부 정부 출범 한국전쟁 종전선언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2022-03-28

“한국전 종전선언은 초당적 어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한국전 종전선언 및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4일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운영위원회는 최광철 미주지역회의 부의장과 이종원 뉴욕협의회장을 포함한 20개 지역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일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측은 한국전종전선언에 대해 2006년 조시 부시 전 대통령이 처음 제시하고,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추진했음을 지적하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추진해야 하는 초당적 어젠다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지지선언문에서 이들은 “지난해 5월 20일 브래드 셔먼 의원이 연방하원에 발의한 ‘한반도평화법안(H.R.3446)’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 법안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정신을 이어 받아 한반도에서 70여년간 이어져 온 대립과 반목의 시대를 청산하고 교착된 남북미 당국 간의 신속한 외교적 대화를 촉구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 크게 일조하는 법안이라는 기대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언문 마지막에서 이들은 “한미 양국의 정부당국 뿐만 아니라 양국의 국회와 의회에서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이러한 노력을 초당적으로 환영하고 적극 지지해 주기를 촉구하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모든 자문위원들은 250만 미주 한인동포들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종전선언 한국전 한국전 종전선언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초당적 어젠다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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