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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은성 박사, 미국물리학회 32세 이하 ‘젊은 연구자상’ 수상

Jekal’s Laboratory 대표 제갈은성 박사가 지난 1월 2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 시상식에 참여하여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32세 이하의 학자들 중 혁신적인 연구를 주도하고, 그 성과들을 사회에 잘 환원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주어졌다.   제갈은성 박사는 자석을 이용하여 냉각기를 만들거나, 실험에 실패한 그래핀 생긴 결함을 이용하여 전기적인 특성을 발현시키는 등 역발상적인 연구성과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 ‘젊은 연구자상’을 안겨준 연구는 자기적 성질을 띄는 비정질 물질을 개발한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자석이 되려면 배열이 매우 규칙적이어야 하지만, 비정질 물질에서도 국소적으로는 자화가 일어나고 그것의 규칙성을 찾을 수 있다면 자석을 활용하는 분야의 범위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제갈은성 박사는 이론적 계산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고, 실험은 미국 루이지에나 대학의  Michael Charilaou 교수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2D 상태의 독특한 자성 유리를 성공적으로 생산하여 상온에서 우수한 연성과 맞춤형 경화를 이끌어냈다. 이 결과는 저명한 과학 잡지인 머티리얼즈(Materials)에 게재되기도 했다.    최지원 기자미국 물리학회 박사 물리학회 물리학회 시상식 역발상적인 연구성과들

2025-02-10

'천재들의 집단' 미국 물리학회장 당선된 한인 교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영기 회장을 2022 한미 과학기술산업 학술대회에서 만났다. 시카고대 석좌교수인 김영기 회장은 최근 미 물리학회 회장단 선거에서도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인이 미국 물리학회장에 뽑힌 것은 1899년 학회가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아시안으로서도 두번째다.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는 것은 올해는 부회장을 역임하고 2023년에 차기 회장, 2024년에 회장자리에 오른다는 뜻이다. 물리학회는 매년 선거를 통해 부회장과 차기 회장, 회장 등 회장단을 뽑는다. 천재들의 학문이라 불리는 물리학자, 그것도 전세계에서 가장 큰 물리학회를 어떻게 이끌게 됐는지에 대해 김 교수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연과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증이 많아야 한다. 우주는 어떻게 생긴 것인지, 물체반응을 보고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자연의 법칙이 뭔지 일단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호기심으로 끝나도 안된다.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과 지구력이 있어야 한다. 어떤 연구는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한다. 새로운 발견을 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천천히 한 단계씩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고려대 물리학과에서 학석사를 하고 미국에서 입자물리학의 산실인 로체스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부소장을 지내고 시카고대 물리학과장을 지내고 있다. 2000년에는 과학저널 디스커버리가 선정한 ‘21세기 세계과학을 이끌 과학자 20인’에 뽑혔고, 2008년에는 시카고 비즈니스가 선정한 ‘주목할 여성’에 올랐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명성 높은 물리학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물리학회 회장을 맡아 가장 보람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런 학술대회를 열었을 때 차세대들이 나를 찾아와 ‘많이 배우고 있다. 즐겁다. 커리어에 도움되는 것이 많다’고 할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후학양성에 깊은 관심이 있다는 뜻을 김 교수는 내비쳤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물리학회장 집단 물리학회장 물리학회 회장단 한인 교수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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