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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어워드 시상식 개최…‘올해의 인물’ 조지 챔촘 선정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콘텐츠진흥원 LA센터(센터장 주성호)가 주최하는 제18회 2023 다리 어워드 시상식이 열린다.     다리 어워드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표창을 하고, 미국 시장 콘텐츠 수출 확대 및 현지 문화산업계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행사다.     LA한국문화원은 ‘올해의 인물', '올해의 기업',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 3개 부문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인물'은 매년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서 꾸준히 한국 영화를 상영 및 홍보해 오고 있는  조지 챔촘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올해의 기업'은 게임 '검은 사막'을 통해 미국 내 한국 게임의 인지도를 높인 펄어비스 아메리카,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미국에서 '굿 닥터' 및 '파친코' 등 다수의 한국 작품을 히트시킨 1세대 한인 제작사 엔터미디아 콘텐츠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식에는 다리 어워드 수상자와 미국 콘텐츠 산업계 주요 인사, 미주지역 한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CJ ENM의스티브 정 CGO를 초청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류가 가진 영향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미국과 한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는 문화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류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자 다리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LA 센터장도 “K 드라마, K팝 등 다양한 분야의 K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가 미국 내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18회 2023 다리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 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은영 기자다리어워드 시상식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한국 문화콘텐츠 한국 콘텐츠

2023-12-03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 중국 접목 위한 교류회 자리 마련

2019년 기준 콘텐츠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약 2조3,940억 달러로 세계 반도체 시장(약 4,462억달러)의 5배 수준이다. 특히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은 게임, 음악, 영화, 등으로 세계 콘텐츠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콘텐츠 산업의 영향으로 K-컬쳐는 문화유산, 생활양식, 창의적 아이디어, 가치관 등 문화적 요소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체계화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 예술, 학술적 내용의 창작 또는 제작물뿐만 아니라 창작물을 이용하여 재생산된 모든 가공물 그리고 창작물의 수집, 가공을 통해서 상품화된 결과물들을 모두 포함하는 디지털저작권 역시 창출한 새로운 결과물이다.   이러한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국에 접목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국 문화예술 전문국영기업의 중국 중해예봉그룹·KSBCI그룹이 지난 1월 8일 외교부 채널을 통한 정식 초청비자를 받아 방한한 것이다.   이번 방한은 한국 문화콘텐츠 및 지역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일환으로 중국에서 어떻게 적용, 확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중해예봉문화발전유한공사는 중국인민정부에서 주관하는 제28회 비천장 시상식에서 TV드라마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현실은 흐르는강이다” 등 제작사이자 문화콘텐츠 산업을 하고 있는 그룹사이다.     1월 11일 잠실 롯데호텔 비즈니스룸에서는 중해예봉그룹·KSBCI그룹 관계자와 현재 드라마와 국제대회 그리고 공연 등 폭넓은 행보를 하고 있는 MFM FACTORY의 이상민 사업단장, 골드메르 이근조 회장, JH홀딩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한국의 각종 공연, 축제, 전시, 머슬매니아 대회, 음악제, 영화제, 페스티벌, 공모전, 모델선발대회, 이벤트, 융복합예술, 지역문화제, 전통과 현대의 융합적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업화될 수 있는 재화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음악, 공연, 드라마, 영화, 게임산업, 지적재산권 등 모든 분야의 중국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환경도 논의됐는데, 특히 OTT 서비스와 연계한 제작 투자, 판권 구입 등 구체적 사항들에 대해 논의됐다.     골드메르그룹 이근조 회장은 “문화예술 전문국영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진이 방한하여 한국컨텐츠를 중국에 어떻게 적용, 확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의견과 배경을 나누고 중국측의 사업의지가 피력된 자리였다”면서 “1월 18일경 경상북도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기업 안내와 사업 전체 소개를 할 계획이며 당일 관계기업을 초청해 기업간의 MOU가 이루어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   MFM FACTORY 이상민 사업단장은 “구체적인 사업과 문화상품을 중심으로 문화 교감이 있었다는 것은 중국진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문화현상 넘어 장르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컨텐츠 개발자와 업무 종사자는 분야별 투자와 신규 판매처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중국 문화콘텐츠 문화콘텐츠 산업 한국 문화콘텐츠 기준 콘텐츠산업

2023-01-12

'올해의 인물'에 파친코 수 허씨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콘텐츠진흥원 LA 센터(센터장 주성호)가 주최하는 ‘2022 다리 어워드(Dari Awards)’ 시상식이 지난 6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다리 어워드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하고 미국 시장 콘텐츠 수출 확대 및 현지 문화산업계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 다리 어워드 수상자 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다리 어워드는 올해의 인물, 올해의 기업, 올해의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선정했다.     2022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수 허(허수진) 씨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의 총괄 프로듀셔 겸 각색을 담당했다.     ‘올해의 기업’은 파라마운트, DC 코믹스, 마블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스튜디오와 IP 발굴 협업을 통해 웹툰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한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Entertainment),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공연 제작사로 BTS, 크러쉬, 빅뱅 등의 미국 콘서트를 주최하며 북미 지역에 K-팝 공연의 확산에 기여한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네스코 이혜림 수석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를 초청해 세계 콘텐츠산업 특강도 개최했다.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올해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 성과를 실감하는 시기였다”며 “애플TV의 파친코, BTS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의 쾌거 등 한국 콘텐츠의 위상과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파친코 인물 한국 문화콘텐츠 인물 올해 시장 콘텐츠

2022-12-11

'한국은 어떻게 문화 거물 됐나'…NYT 한국문화콘텐츠 조명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이 'BTS'에서 '오징어 게임'까지 전 세계를 강타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을 조명했다.   NYT는 3일(현지시간) 'BTS에서 오징어 게임까지:한국은 어떻게 문화계 거물이 됐나(From BTS to 'Squid Game': How South Korea Became a Cultural Juggernaut)'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 배경을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은 한때 주로 자동차와 스마트폰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창작자들은 이런 성공이 하룻밤 새 일어난 게 아님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평판은 수십 년간 현대와 LG의 자동차와 휴대전화에 의해 정의됐고 TV 프로그램과 음악은 대부분 내수용이었는데, 지금은 '블랙핑크' 같은 K팝 스타와 '오징어 게임'·'기생충' 등 한국 드라마·영화를 삼성 스마트폰처럼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됐다고 NYT는 밝혔다.   NYT는 이런 문화콘텐츠의 성공으로 한국의 문화 상품 생산은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보다 아주 적지만 한국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됐다며 지난 9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은 '한류'(hallyu) 등 한국 문화 관련 단어 26개를 새로 실었다고 전했다.   NYT는 이러한 성과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NYT는 "한국이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과거 일본·미국을 벤치마킹했던 것처럼 문화콘텐츠 제작자들은 수년 동안 할리우드나 다른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에 대해 공부했고, 도입한 기술에 한국만의 감성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또 넷플릭스와 같이 지리적 경계를 허무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기존 방송사와 차별화되는 독립 스튜디오의 성장, 제도적 지원 등도 한국이 외국 문화 소비자에서 주요 문화콘텐츠 수출국으로 변모할 수 있게 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해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점도 한국 문화콘텐츠의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전쟁, 독재, 민주화, 급속한 경제 성장 등을 거쳐오는 동안 문화콘텐츠 제작자들이 사람들이 보고 듣기를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예리한 감각을 키워온 점도 성공의 한 요소로 분석됐다.   이러한 대중들의 관심은 종종 사회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한국의 블록버스터 영화 대부분도 소득 불평등과 계급 갈등 등에 기반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NYT 한국문화콘텐츠 한국 문화콘텐츠 문화계 거물 문화콘텐츠 제작자들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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