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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무증상자 '5일 자가격리' 철회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이 지난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가주 보건국은 메모에서 “바이러스가 더 짧은 잠복기(평균 2~3일)로 진화했기 때문에, 접촉 사실이 확인될 때쯤 잠복기는 끝났고 격리를 해야 하는 기간이 지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국은 “이제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팬데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전염률이 올해 초보다 낮아졌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법들이 나와 의료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카운티는 자체 보건국 지침을 따라야 하므로 가주의 규정이 바로 적용되지 않지만 관계자들은 곧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A카운티의 경우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2)로 인해 신규 감염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입원자나 사망자 수는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 13일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56명으로 전날 270명에서 줄었고, 중환자실(ICU) 입원자도 전날 36명에서 이날 35명으로 감소했다. 장수아 기자무증상자 자가격리 코로나 무증상자 자가격리 철회 스텔스 오미크론

2022-04-14

무증상자 격리 해제 시 검사 의무화 안 하기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가운데 격리 해제 요건에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4일 격리 기간 단축 논란과 관련해 이러한 내용의 추가 지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CDC는 무증상자가 5일 격리를 끝내면 이후 최소 5일 동안 마스크를 쓰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기존의 격리 기간 단축 지침을 유지했다. 이어 무증상자의 격리 해제 요건에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추가하지 않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CDC는 "격리가 끝날 무렵 항원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의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무증상자라도 5일 만에 격리를 끝내는 것은 위험하며 격리 해제 요건에 코로나 검사를 추가해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외부 활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CDC는 이날 무증상자 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면서도 격리 해제 요건에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추가하지 않은 것은 과학적 증거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7개 나라의 113개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 전파는 대부분 감염 초기 단계에 이뤄진다며 5일 격리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CDC가 무증상자 격리 해제 요건에 코로나 검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놀랍게도 검사를 의무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가 반응은 엇갈렸다.  의학연구기관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소장은 AP 통신에 격리 단축은 검사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CDC가 혼란을 가중한다고 비판한 반면 예일대학 하워드 포먼 박사는 기존 10일 격리는 봉쇄 정책과 다름없다며 CDC 지침을 지지했다.무증상자 의무화 무증상자 격리 격리 해제 검사 의무화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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