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문장으로 읽는 책] 짐 모리슨-라이트 마이 파이어

천재적인 동시에 필사적이었던 그는 신성한 것을 찾고 불경한 것을 탐구하며 “현실의 경계를 시험”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욕구에 이끌렸다. 이것이 그를 미치게, 미치도록 창작하고 미치도록 진실되게 했다.       제리 홉킨스 외 『짐 모리슨-라이트 마이 파이어』   책은 이렇게 이어진다. “도어스는 우리에게 지옥을 보여주며 천국으로 안내했다.” “짐은 오래 사는 것보다 극단을 택함으로써 니체가 말한 것처럼 거부하지 않고 과감히 자신을 창조하는 ‘부정하지 않는 자’가 되었다.”   위험하지만 문학적인 가사, 파격적인 퍼포먼스,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된 불안한 영혼. 27세에 세상을 떠나 신화가 된, 록 그룹 도어스의 싱어 짐 모리슨 평전이다. 역자인 김경진 음악평론가는 “천재적 재능의 뮤지션이라기보다는 고대의 제사장, 로큰롤 스타 아닌 고전적 개념의 시인”으로 모리슨을 소개한다. 록의 쇠퇴만큼 지금은 찾기 힘든 고전적 예술가다. 그가 언론에 남긴 마지막 말은 “공연은 생사가 걸린 일, 내밀한 생각의 세계에서 서로 소통하고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였다. “핑크 플로이드를 들으며 음악이 정신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소리가 의식에 완벽히 녹아들 때 어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지 체험했었다”는 김경진 평론가 같은 로큰롤 팬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얘기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모리슨 라이트 라이트 마이 김경진 음악평론가 제사장 로큰롤

2023-03-22

한인 PD, 무리한 취재 지시 논란

주류 언론에서 종사하는 한인 여성 프로듀서가 카일 리튼하우스 공판 과정에서 무리한 취재를 요구하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성 프로듀서는 LA지역 한인 방송국에서도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MSNBC 소속 제임스 모리슨 프로듀서가 카일 리튼하우스 공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을 태운 법원 버스를 뒤쫓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법원은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배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버스 창문을 가리는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MSNBC측은 배심원을 태운 버스를 신호까지 무시해가며 무리하게 뒤쫓다가 교통법 위반으로 적발된 것이다.   문제는 적발된 모리슨 프로듀서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MSNBC의 아이린 변 부킹 프로듀서에게 취재 지시를 받은 사실을 말하면서 논란은 확대됐다.   이 사건으로 MSNBC측은 공판 기간 동안 법원 출입을 금지당하는가 하면 위스콘신주 케노샤카운티 브루스 슈뢰더 판사는 “이번 사건의 진상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우 심각한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변 프로듀서는 오렌지카운티 출신으로 USC 디지털저널리즘(2013년 졸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USC 언론대학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변씨는 ATVN, KNBC, KTLA 등에서 일했다. LA지역 한인 방송국인 MBC 아메리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변씨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장열 기자취재 논란 la지역 한인 한인 여성 모리슨 프로듀서

2021-11-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