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불황 없는 노후지역 새아파트…청약 마감에 프리미엄까지 ‘깜짝’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방 중소도시 내 새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이미 형성돼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실수요자 중심의 갈아타기가 뒷받침되면서 시장 침체와 상관없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달(5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의 ‘창원센트럴파크 에일린의뜰’의 전용 84㎡ 분양권은 5억 8623만원(16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가 5억 48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38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이다.     이 단지는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청약에서 1순위 평균 32.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창원시 성산구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지만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5%에 달할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곳이다.     또 강원도 강릉시 교동의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전용 84㎡ 분양권도 같은 달 5억 1481만원(17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36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가 속한 강원도 교동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무려 91.1%로 새 아파트 니즈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청약에서도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6월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일원)에 분양하는 ‘원주자이 센트로’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원주시 첫 자이(Xi) 브랜드 단지다.     원주자이 센트로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총 1만 3286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이중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의 86.7%를 차지하고 있다. 5년 이내 새 아파트도 919가구로, 6.9%에 불과하다.     분양관계자는 “원주시 매매거래의 10건 중 6건 이상이 지역내 거래인 만큼 원주는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높은 편이다”며 “특히 단구동은 원주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만족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갈아타기를 위한 단구동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홍보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도보권 초,중,고와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홈플러스(원주점), 이마트(원주점), 롯데시네마, 원주 프리미엄아울렛, 원주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원주종합체육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단구동 ∙ 무실동 일대의 편의, 문화, 행정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백운산 자락을 필두로 치악산 국립공원,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새아파트 노후지역 원주시 매매거래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노후 아파트

2023-05-29

CNT85, 거래정지 4년만에 매매거래 재개...사업 성장성 주목

CNT85(056730)가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지 4년만에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3월 29일 개최된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CNT85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2023년 3월 3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CNT85는 2019년 2월 매매거래 정지된 후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접수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으며, 2020년 4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회생계획인가에 따라 신안그룹 계열사인 신안캐피탈(주)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라섰으며, 2020년 10월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12월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 거래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개선기간 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로터스엔지니어링과 한국필터(주)를 합병해 각각 플랜트사업부문과 필터프레스사업부문을 구성했다. 그 결과 2020년 9억 원에 불과한 매출액이 2021년 386억 원, 2022년 321억 원으로 대폭 성장했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2020년 영업손실 48억 원, 2021년 영업손실 2억 원에서 2022년에는 영업이익 1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주잔고도 2021년말 대비 2022년말 60억 원 증가해서, 2023년 매출 성장 전망도 더욱 높였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다국적기업으로부터 71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했고, 2022년 11월 (주)천보비엘에스와 32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했다. 다국적기업은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술 및 재활용 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법인이며, (주)천보비엘에스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그 외에도 대기업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정용 필터프레스 수주 계약도 체결하여 현재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몰디브 환경부로부터 수주한 2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회수형 폐기물 소각설비도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몰디브에 설치되는 소각·발전 플랜트 첫 사업으로 지난 2019년 3월 몰디브 정부로부터 소각 플랜트의 설계, 기자재 제작, 현지 설치 및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수행하는 턴키(turnkey)로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소각 플랜트는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했으며 주요 기자재 전부를 국내에서 제작 및 조달했다고 밝히면서, 완공 후에는 몰디브 최남단 Addu City의 Hithadhoo섬에 생활쓰레기를 하루 50톤 소각하고, 폐열을 이용하여 1MW 발전하게 되며, 연간 18,000톤의 폐기물 처리와 전력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CNT85는 사업부문에서 안정화가 이루어진 만큼 경영안정성 측면에서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서 최대주주인 신안캐피탈(주)가 자발적으로 보유주식 2천만 주 전량을 3년간 의무보유 예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경영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지속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종승 대표이사는 회생절차를 거쳐 신안그룹 계열사인 신안캐피탈(주)가 최대주주가 되어 경영안정성을 확보했고, 이후 (주)로터스엔지니어링, 한국필터(주)를 합병하여 수익구조 개선과 지속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2022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원칙으로 안정성, 성장성을 갖춤과 동시에 사회공헌 기업으로서 역할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거래정지 매매거래 주권 매매거래 소각 플랜트 수주 계약

2023-03-31

뉴욕시 아파트 매매 급감

고금리 시대에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자 뉴욕시 아파트 매매 건수도 급감하고 있다. 최근 7%를 넘어선 모기지 금리는 2002년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모기지 부담이 크게 늘어난 이들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6일 종합 부동산 회사 더글러스 엘리먼에 따르면, 지난달 계약된 맨해튼 아파트 매매 건수는 596건으로 작년 10월(1188건) 대비 50% 감소했다. 콘도 매매 건수는 약 60% 줄었고, 코압(공동주택) 매매 건수는 40% 이상 감소했다.     특히 400만 달러가 넘는 고급 부동산 매매가 가장 많이 줄었다. 더글러스 엘리먼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리자 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자 집을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구매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자, 부동산 시장에 매물을 내놓는 사람들도 크게 줄었다. 판매자들도 떨어진 값에 집을 파느니, 차라리 일단 보유하고 기다리자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올해 3월에만 해도 맨해튼 매물은 코압이 1100개 이상, 콘도는 900개 이상이 시장에 나왔었지만 지난달의 경우 3월과 비교했을 때 3분의 1 수준으로 매물이 급감했다.   맨해튼 외에는 뉴욕시 5개 보로 중 브루클린의 주택 매매거래가 특히 급감했다. 브루클린의 코압 및 콘도 매매거래 건수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58% 줄었다. 브루클린에서도 역시 지난 봄에 매매 건수가 정점을 찍은 후 거래가 점차 줄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주택 구매자들에게 불리한 시기가 됐고, 재고도 없다”고 전했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구매자의 매월 평균 모기지 부담액은 작년과 비교해 77% 불어났다. 특히 리얼터닷컴은 모기지 금리 상승 후 뉴욕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부터 거래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구매를 계획했던 한 한인은 “거주할 집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금리가 올라도 집을 사려고 했지만, 요즘은 지나치게 오른 것 같아 당분간은 매매하지 않고 관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아파트 매매 매매거래 건수 뉴욕시 아파트 주택 매매거래

2022-11-0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