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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채용사기’ 조심

소셜미디어 플랫폼 ‘링크드인’에 올라온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채용 공고 중 가짜인 것이 많아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더글라스 카운티에 사는 레이 로렌스 씨는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에 최근 링크드인 사기가 점점 교묘해졌다며 자신이 본 피해를 제보했다.     로렌스씨는 링크드인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구하던 중 ‘피어 덱 러닝(Pear Deck Learning)’이라는 회사로부터 재택근무 제안을 받았다.   그는 회사를 구글에 검색하고 원격 학습을 지원하는 합법적인 회사라는 것을 확인한 후 재택근무 ESL(제2언어로서의 영어) 교사직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높은 급여가 마음에 걸렸다. 로렌스씨는 매체에 “직무 설명을 봤을 때, 연봉이나 시간당 급여가 업계 표준은 아니었다”며 홈 오피스 용품 구매하라고 회사가 4500달러 수표를 보냈을 때 꺼림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했을 때는 장비를 제공했지, 용품을 사라고 돈을 주진 않았다”고 의심하며 신용조합과 은행에 수표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가짜 수표인 것이 밝혀졌다. “사기꾼들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내 프로필을 보고 내게 접근했을 것”이라고 그는 추정했다.   이처럼 가짜 수표를 보내는 사기는 흔한 ‘구인 사기’ 중 하나다.     로렌스씨의 경우, 피어 덱 러닝이라는 회사는 합법적인 회사이지만, 링크드인에 채용 공고를 올린 사람은 담당자를 사칭한 사기꾼이었다. 피어 덱 러닝을 소유한 ‘고가디언’ 측은 매체에 “우리에게 연락하면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경찰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링크드인 측은 올해 상반기 사용자 신고가 있기 전 가짜 계정의 99.7%를 차단했으며, 자동화된 방어 시스템으로 가짜 계정을 94.6% 차단한다고 매체에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링크 가짜 가짜 채용 채용 공고 가짜 수표

2024-12-24

USPS에서 온 문자 믿고 개인정보 넣었다가.. 다 털려

LA한인타운에 사는 데비 이(30대)씨는 최근 연방우정국(이하 USPS)으로부터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한국에서 소포를 워낙 자주 받기 때문에 메시지 내용을 유심히 살폈다.   해당 메시지는 수령인에 대한 집코드(zip code)가 잘못 기입돼 소포를 보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해 우편번호 등을 다시 기입하라는 것이었다.   이씨는 “한국에 있는 가족이 종종 우체국을 통해 택배를 보내 의심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링크를 클릭해 보니 크레딧카드 등 개인정보 요구가 많았다. 한국의 가족이 택배를 보낼 때 추적이 가능한 트래킹 번호를 줬기에 더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인 등 남가주 주민을 대상으로 무차별 스미싱 사기(Smishing Scam)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문자는 USPS를 사칭해 신뢰감을 준 뒤,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훔쳐가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최근 USPS 법집행기관인 검열서비스부(Inspection Service)는 연말연시를 맞아USPS를 사칭한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며 수상한 문자를 받을 경우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USPS 스미싱 사기 문자는 지난 12월 초부터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 전화번호 ‘+63’으로 시작하는 문자는 발신자가 ‘U.S Post’라며 수령인의 우편번호가 잘못돼 소포를 보관 중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USPS 웹사이트 주소처럼 보이는 링크(https://usps.com-trachuxn.top/us)를 24시간 안에 클릭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라고 유도한다. 실제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이름, 전화번호,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라는 내용이 뜬다.   이에 대해 USPS 측은 우편물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발송인 또는 수령인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우편물 트래킹 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경우 발신 및 송신 번호에 ‘다섯 자리 코드(5-digit short codes)’만 찍는다고 설명했다.   ABC뉴스는 USP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USPS는 문자, 전화, 이메일 등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USPS 검열서비스부는 사칭 문자 등을 받을 때는 수상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문자 메시지(7726)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스미싱 스캠 문자는 은행, 관공서 등을 사칭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스미싱 스캠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수상한 문자나 전화는 절대 응답하지 말고 ▶의심되는 모든 문자는 바로 삭제하고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필요할 경우 맬웨어 방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한편, FCC 사기 신고는 웹사이트(reportfraud.ftc.gov/?orgcode=FCC)에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연말연시 웹사이트 웹사이트 링크 문자 메시지 사칭 문자

2024-12-17

101 프리웨이 위로 유니언역 다리 건설

101번 프리웨이 위로 거대한 다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난주 LA 메트로의 발표에 따르면 LA 유니언 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열차를 위해 101번 고속도로 위에 700피트 길이의 다리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역을 현대화시켜 궁극적으로 수용인원을 늘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링크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알려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암트랙과 메트로 링크와 같은 여객 열차는 북쪽에서 역으로 진입하여 ‘스텁엔드’ 정거장에 정차해야 한다. 사실상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는 것이다. 만약 여정이 남아있거나 최종 목적지가 LA가 아니라면 승객은 다음 열차를 타기 위해 왔던 길을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는 셈이다.     유니언 역 개편 계획은 역 남쪽으로 새로운 다리와 연결해 8개의 새로운 선로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열차가 양쪽에서 역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승객은 동선에 낭비 없이 수월한 열차 이용이 가능해진다.   메트로 측은 새로운 다리가 “유니언 역을 이용하는 열차의 효율성을 개선하여 지역사회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2040년까지 증가하는 철도 이용자들을 수용하고, 환승 시스템을 개선하며, 고속철도 시스템을 수용하기 위해 제안되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0년 동안 진행됐으며 2019년에 캘리포니아 환경 품질 법에 따른 환경검토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방 정부 차원에서 검토가 진행 중이다. 메트로 측은 정부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프리웨이 유니언역 유니언역 다리 열차 이용 링크 유니언

2024-06-27

NJ ‘액세스링크’ 버겐카운티로 확대

뉴저지주가 노약자 이동 서비스 액세스 링크 차량 공유 서비스를 버겐카운티 등 7개 카운티로 확장한다.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차량이 아니더라도 우버, 리프트 등 택시 서비스를 통해 같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뉴저지트랜짓은 최근 액세스 링크(Access Link)의 차량 공유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액세스 링크는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약자를 위한 보조 교통 프로그램이다. 차량을 예약하면 자유롭게 승하차 위치를 설정할 수 있지만, 여정이 비슷한 이용자와 합승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택시와 다르다.   이어 주정부는 우버, 리프트 등의 택시 업체와 협력한 ‘라이더스 초이스’(Riders’ Choice)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액세스 링크를 통해 우버와 리프트를 예약하면 같은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작년 5월 에섹스·모리스·유니언·서머셋·벌링턴·캠든 등 일부 지역에서 우선 운영했다. 이제 버겐·퍼세익·허드슨카운티와 머서·만머스·미들섹스·노스오션카운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액세스 링크는 이동이 어려운 시니어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뉴저지트랜짓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류 제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격을 얻게 된다.  이하은 기자액세스링크 확대 액세스 링크 택시 서비스 공유 서비스

2024-02-08

브롱스 ‘트럼프 골프 링크’ 간판 내린다

브롱스 페리 포인트의 '트럼프 골프 링크'가 간판을 내린다. 카지노 운영 업체인 밸리(Bally)가 인수하면서 '밸리 링크'로 이름을 바꿀 전망이다.   12일 크레인스뉴욕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는 트럼프 재단으로부터 이 골프장의 운영권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운영은 민간 업체가 맡지만, 골프장은 뉴욕시 소유다. 트럼프 골프 링크에선 작년 한 해 동안 2만7000라운드가 열렸다. 시 소유 골프장 중에선 비싼 축에 속해 비교적 인기가 없다.   시는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사건 이후 트럼프 재단과의 계약을 해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주 법원이 계약 유효 판단을 내리며 계약 해지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트럼프 재단은 골프 링크 운영권을 2015년도에 따냈는데,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오는 2035년까지다. 밸리는 2035년까지 남은 기간 골프 링크를 운영하게 된다.   밸리는 이전부터 이 지역에 눈독을 들였다. 주정부가 뉴욕시내 혹은 인근 부지에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하면서 새 카지노 부지로 점찍은 곳이다.   밸리는 지난 2월 총 300에이커 규모의 트럼프 페리 포인트 부지 중 골프 코스와 가까운 17에이커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밸리가 골프 링크 운영권까지 갖게 되며 카지노 운영권 낙찰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브롱스 트럼프 링크 트럼프 재단 트럼프 페리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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