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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리튬이온배터리 뉴욕시, 유통 적극 단속

뉴욕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끊임 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뉴욕시정부가 불법 리튬이온배터리 유통 적극 단속에 나섰다.   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최근 발효된 지방법 49와 50(Local Laws 49 and 50)을 통해, 뉴욕시는 이제 미인증 리튬이온배터리 및 미인증 배터리가 장착된 모빌리티 기기 판매에 대한 시의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오프라인 소매업체 폐쇄 권한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인증 요건 위반에 대한 벌금이 최대 2000달러로 인상되며 ▶온라인을 포함한 모든 소매업체는 소비자가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충전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며 ▶온라인 소매업체는 제품 페이지에 리튬이온배터리 인증 정보를 게시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9월 발효된 지방법 39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판매 및 대여 전기자전거는 공인 안전 표준에 따른 인증을 받아야 한다.     아담스 시장은 "미인증 배터리는 뉴욕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며, 우리는 그동안 치명적인 화재를 일으킨 리튬이온배터리를 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리튬이온배터리 불법 불법 리튬이온배터리 리튬이온배터리 유통 미인증 리튬이온배터리

2024-10-10

리튬이온배터리 위험 여전히 심각

계속되는 화재 방지 노력에도 뉴욕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전자담배·노트북 등에 활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2022년 이후 62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올해는 현재까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해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에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쓰레기 트럭 내부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폐기된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트럭 화재 사건 수는 2017년 1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8월 초까지는 2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폐기물 운송업체인 ‘마이 배터리 리사이클러스’의 CEO 아리 케슬러는 “쓰레기 압축기 아래 리튬이온배터리가 있거나, 배터리가 액체와 섞이면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뉴욕시 환경미화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해 폐기물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위생국(DSNY)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플라스틱, 유리 등을 수거하는 브루클린 선셋파크의 재활용 센터에서는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이후 꾸준히 발생한 전기자전거 매장 화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FDNY에 따르면 지난 22일 퀸즈 리치몬드힐에 위치한 전기자전거 매장에서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이 매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3월에도 해당 매장에서는 불량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과 사업체 주인들은 “벌써 두 번째 화재라서 언제 다시 화재가 발생할지 두렵다”며 우려를 표했고 “예방 조치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DSNY는 화재 예방을 위해 “리튬이온배터리를 쓰레기통이나 재활용 수거함, 전자 폐기물 수거함에 버리지 말고 매주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운영되는 지정 장소에 폐기할 것” 등을 권고했고, 폐기 장소나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yc.gov/batteri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리튬이온배터리 심각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뉴욕시 리튬이온배터리 리튬이온배터리 플라스틱

2024-08-25

뉴욕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사망자 줄었다

뉴욕시에서 전기자전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건수는 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가 뉴욕시 소방국(FDNY) 데이터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건수는 총 134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관련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는 13명이었던 반면, 올해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1명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한 부상자 수도 같은 기간 92명에서 55명으로 급감했다.     시 소방국은 시정부에서 촉구한대로 많은 시민들이 전기자전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건물 외부에 보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관련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시정부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외부에 보관하라고 시민들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 이에 따라 화재는 비슷하게 발생해도 덜 치명적인 피해를 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 소방국은 뉴욕시에서 인증되지 않은 전기자전거와 배터리 판매를 금지하고 나선 것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뉴욕시의회에서 지난해 통과된 조례에 따라 시 소방국은 전기자전거 매장과 전기자전거 충전소가 인증된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리튬이온배터리 사망자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뉴욕시 리튬이온배터리 뉴욕시 소방국

2024-07-29

뉴욕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나섰다

계속되는 방지 노력에도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사건이 끊이지 않자 뉴욕시가 화재 예방을 위한 새로운 조치에 나섰다.   22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치명적인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안전한 전기자전거 충전 및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뉴욕시 ‘안전 충전 액셀러레이터(Safe Charging Accelerator)’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 교통국(DOT)은 내년까지 상업용 시설과 주거용 건물 앞에 야외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소 설치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충전소 설치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규칙을 제안했다. 뉴욕시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야외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캐비닛을 내년까지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적합한 충전기 사용으로 야기된 배터리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로라 카바나 시 소방국장은 “화재 위험이 큰 실내에서 충전하는 것보다 야외 충전이 사고 발생 확률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DOT는 전국 최초로 ‘리튬이온 보상판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재 안전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나 전기자전거를 시정부가 지정한 기관에 제출하면, 안전 인증을 받은 고품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뉴욕시 거주자 ▶18세 이상 ▶음식 배달 근로자로 지난 1년 동안 최소 1500달러의 수입이 있어야 하는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뉴욕시정부는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 사건의 59%가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데이터에 따른 조치로, 뉴욕시는 배터리 관련 교육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시 소방국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위험성과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교육 캠페인을 시작한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국가 공인 테스트 기관에서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하며, 반드시 ‘수리’가 아닌 ‘교체’가 요구 된다는 등의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아담스 시장은 “전기자전거는 올바르게 사용만 하면 교통 체증과 배기가스를 줄이는 교통수단이지만, 인증되지 않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리튬이온배터리 뉴욕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화재 예방 화재 안전

2024-07-23

뉴욕주, 전기자전거 화재 방지 추진

뉴욕시에 이어 뉴욕주도 전기자전거 화재 방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뉴욕주상원은 전기자전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의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전기자전거 매장에 충분한 소방 장비를 비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패키지 법안에는 ▶전기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특정 표준에 따라 제조되지 않으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S 154F·주하원도 통과) ▶전기자전거 판매 업체가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 진압이 가능한 소방 장비를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746A) ▶전기자전거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작동 매뉴얼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503B) ▶소매업체가 모든 전기자전거에 인도나 고속도로에서 시속 3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것은 금지한다는 고지문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744C) 등이 포함됐다.     법안의 후원자인 이웬 추(민주·17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은 오랜 기간 방치돼 뉴욕에서 수많은 화재를 야기했다”며 “많은 뉴욕 주민들은 통근 및 업무 수행 등을 위해 전기자전거에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지난해 뉴욕시 화재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등 관련 화재 사건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6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시 전역에서 150명의 부상자와 1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주·연방의원들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지난주 연방하원에서는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H.R. 1797)이 통과되기도 했다.   앞서 뉴욕시의회는 지난해 산업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Int 0663-2022) 등 패키지 조례안을 무더기로 통과시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3월에도 브롱스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고, 2월에는 할렘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1명이 사망, 17명이 부상을 입는 등 관련 화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FDNY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까지 뉴욕시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79건 발생했고, 부상 40건, 사망 1건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전기자전거 뉴욕주 전기자전거 화재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전기자전거 소매업체

2024-05-21

브롱스서 또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브롱스에서 또다시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했고 최소 4명이 다쳤다. 올해 뉴욕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8명에 이른다.   4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소방국(FDNY)는 지난 3일 저녁 브롱스의 한 아파트의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아파트 10층에 놓인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폭발한 사고였다.   FDNY는 해당 층에 거주하던 39세 히리암 에체베리아가 위독한 상태로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또 다른 이웃 3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 중이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FDNY는 화재 진압 후 “올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18명이 사망했다”며 “배터리로 인한 불은 위험하고 빠르게 퍼져 탈출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FDNY는 이날도 화재 진압을 위해 20개 소방서에서 78명의 소방관을 투입했다.   뉴욕시에선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도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족 3명이 사망했다. 당시 집 내부에서 전기스쿠터 2대가 발견됐다.   FDNY는 지난달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화재 대부분이 배터리 결함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관련 인증을 취득한 배터리를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로라 캐버너 FDNY 국장은 “미인증 제품이 앱 등을 통해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리튬이온배터리 브롱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지난달 리튬이온배터리 올해 리튬이온배터리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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