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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추석 잔치"…올림픽서 로드리게스 부서장

올림픽 경찰서 부서장이 한인 어머니와 함께 LA한인타운에서 열린 추석 잔치에 참석했다.   지난 6월 올림픽 경찰서에 부임〈본지 7월 11일자 A-4면 참조〉한 레이첼 로드리게스 부서장(캡틴1)은 한국계로, 12일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추석 맞이 행사에 어머니 김윤숙씨와 함께 방문해 잔치를 즐겼다.   로드리게스 부서장은 시니어센터 초대를 받아 참석한 추석 행사에 특별히 한인 어머니와 히스패닉계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경찰서 캡틴이 시니어 부모와 함께 회관을 찾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숙씨는 “시니어센터에서 열리는 추석 잔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딸 덕분에 오게 됐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타운 관계자들과 시니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헤더 허트 10지구 LA 시의원은 지난 5월 마더스데이 행사에서 약속했던 시니어센터 프로그램 개발 지원금 10만 달러 체크를 신영신 이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허트 시의원은 “열심히 준비한 기금이니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 발전에 유용하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니어센터 측은 센터 강당 재단장에 기여한 최영일 씨와 데비 정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추석 잔치 행사는 재외동포청, 왕글로벌넷, 서울메디칼그룹, 베스트 롤업 도어, LA 불교인상록회, 앤섬블루크로스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장수아 기자로드리게스 어머니 올림픽 경찰서 로드리게스 부서장은 한인 어머니

2024-09-12

LA시의회 통역 부족... 주민들은 정보 깜깜

LA시의회 산하 각종 위원회가 제대로 된 통역을 제공하지 않아 주민들이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9년도 통계에 따르면 LA시의 경우 전체 주민의 60%가 집에서 영어 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LA 시민 3분의 1은 집에서 스패니시만 사용하고 있었다. LA카운티의 경우 2009~2013년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LA 시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회의에서 자동으로 통역이 제공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이 시의회 운영 회의에서 자동으로 통역을 제공하는 발의안을 추진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이달 초 새 의회가 시작한 후 가능한 빠른 시간에 시의회 및 산하 위원회에서 자동으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해 보고하도록 하는 발의안을 상정했다.  로드리게스 시의원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LA시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스캔들의 여파로 진행된 시의회 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일어난 소동 때문으로 알려졌다. 스캔들 당사자인 케빈 드레온 의원이 관할하는 14지역구를 대표하는 주민이 스패니시로 공개 증언을 했지만, 통역관이 없이 이를 제대로 위원회에 전달되지 못한 것이다. 당시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했던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전화를 걸어 직접 주민의 증언 내용을 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A시는 전체 시의회에서만 스패니시 라이브 통역을 제공한다. 산하 위원회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해당 회의에 참석하는 일반인들이 최소 72시간 전에 위원회에 배정된 입법 보좌관에게 연락해야 한다. 시 서기관 사무실에 따르면 시의회 위원회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이는 회의장에 있는 사람들만 들을 수 있어 전화나 유튜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 공개 건의 시간 외에는 영어로 모든 회의 내용을 들을 수밖에 없다. 팬데믹 이후 화상회의가 늘어난 상황에서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에게는 불공평하다는 지적이다.  2017년 시의원에 당선돼 공공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그동안 통역 서비스 요청 과정을 완전히 알지 못했다가 이날 직접 부실 통역을 실감하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발의안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라는 건) 서비스가 필요한 일반인에게 부담을 주는 절차"라며 "시의회는 시민들의 정부다.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사전에 요청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la시의회 통번역 la시의회 산하 시의회 개혁특별위원회 로드리게스 시의원

2022-12-30

코로나19 확산되는데 검사량은 줄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량이 급격히 줄면서 새로운 변이의 출현과 확산을 조기에 포착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부터 2분기 사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70~90%가량 급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주의 일평균 검사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평균(5월 3~9일) 코로나19 검사량은 12만6200건으로 세 달 전인 지난 2월초(2월 2~8일) 15만3723건 대비 약 18% 감소했다.   또, 보편화되고 있는 자가진단 검사의 경우 보건당국에 결과가 보고되지 않아 확산세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워싱턴대 연구진은 실제로는 매일 50만 명 이상이 감염되지만, 미국 보건당국에 보고되는 사례는 이 중 13%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빌 로드리게스 혁신진단재단(FIN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해 장님이 되고 있다”고 이러한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사람들은 이전만큼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중 단 31%만 “매우” 또는 “조금 걱정된다”고 답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미국 코로나 일평균 검사량 여론조사기관 갤럽 로드리게스 혁신진단재단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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