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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의회, 레드라인 연장 9억5900만불 TIF 승인

지난 1969년 리처드 J.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 시절 레드라인 전철을 남부 130가까지 연장하겠다던 약속이 50여 년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 14일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36억 달러 규모의 레드라인 전철 남부 연장을 위한 방안을 승인했다.     이날 시의회는 모두 5가지의 관련 조례를 승인했는데 레드라인 연장 공사에 필요한 예산의 26%인 9억5900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조세담보금융지구(TIF)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레드라인은 현재의 95가에서 130가까지 연장되며, 연장 구간에 모두 4개의 역이 들어서게 된다. 신설 역은 각각 103가, 이글스턴 에비뉴 인근 111가, 미시간 애비뉴 앞 116가이며 종점은 알트겔드 가든스 인근 130가가 될 예정이다.     레드라인 노선 연장이 이뤄지는 지역인 9지구 안토니 비일 시의원은 이날 “이는 지역사회와의 50년 된 약속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전철 노선 연장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노선 연장은 오랫동안 단절된 채 박탈감을 느끼던 지역사회가 염원하던 것이다. 50년 전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인 인턴 기자레드라인 시카고 레드라인 연장 시카고 시의회 레드라인 전철

2022-12-16

시카고 시, CTA 레드라인 확장 추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시카고 교통국(CTA) 레드라인 전철의 시카고 남부 노선을 확장하는 36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16일 레드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지원할 새로운 조세담보금융제도(Tax Increment Financing, TIF)를 공개했다.     TIF는 도시 개발 및 정비 차원 제도의 일종으로 각 지자체가 미래에 늘어날 조세 수입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여 개발 관련 자금 등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레드라인 확장 프로젝트는 레드라인 노선 종착점을 현재의 95가에서 약 5.6마일 더 길어진 130가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새로 늘어나는 구간에는 모두 4개의 역과 전철 보수 시설 등을 추가 건설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총 36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레드라인 연장 프로젝트에 TIF를 통해 9억5900만 달러를 마련하고 나머지 20억 달러는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지원 받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와 관련 "레드라인 노선 확장 프로젝트는 CTA는 물론 소외된 시카고 남부 커뮤니티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레드라인은 지난 2019년 기준 이용객 총 6700만 명으로, CTA 노선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기록됐다.   라이트풋 시장의 제안이 최종 승인될 경우, TIF가 시카고 교통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2번째 일이 된다.     앞서 시카고 시는 북부 지역에 CTA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노선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총 예산 21억 달러 가운데 TIF로 6억2200만 달러를 조성한 바 있다.     시카고 시의회는 내달 라이트풋의 레드라인 연장 프로젝트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레드라인 시카고 레드라인 확장 시카고 시장 시카고 교통국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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