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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SWPK 갤러리 '제네시스' 단체전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실비아왈드포킴 갤러리(The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가 '제네시스(Genesis)'를 주제로 ▶신한철(Han-Chul Shin) ▶앤토니 위글스워스(Anthony Wigglesworth) ▶사무엘 그린(Samuelle Green) 등 세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단체전을 개최했다.     자연의 순환과 변화의 과정을 탐구하며, 각기 다른 독창적인 시각을 다양한 재질로 표현하고 있는 이번 단체전은 동화문화원과 협업으로 이뤄졌는데, 전시는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9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측은 신한철 작가에 대해 "'무한구체(Infinite Sphere: 無限球體)'를 통해 다양한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구체를 분자 구조로 배열하여 유기체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며 "그의 작품은 동양의 고대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바라보고, 구(Sphere)를 기초로 증식과 분열을 통해 스스로 체제를 구성하는 유기체를 형상화함으로써, 거울 같은 표면은 주변의 빛을 반사하여 빛의 흐름을 만들어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 작가는 1958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조형물 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상징조형물을 제작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갤러리 측은 사무엘 그린 작가에 대해서는 "자연과 인공의 변증법 속에서 작업하는 예술가로, 재활용된 종이와 기타 버려진 재료들을 재통합하여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산호초, 벌집, 암석 형성과 유사한 형태를 창조했다"며 "그의 작품은 자연 속 무한한 확장을 표현하며, 재사용된 재료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러리 측은 "앤토니 위글스워스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유화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의 작품은 조수 웅덩이를 통해 필터링된 빛의 미로나 파도가 해안에 부딪히는 환각적 비전을 연상시킨다"며 "그의 붓질, 팔레트 나이프의 스트로크는 색상 자체의 자연 발생 패턴을 따르며, 자연 세계의 황홀한 움직임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고 소개했다.   전시 문의는 전화(212-598-1155), 또는 웹사이트(www.swpk.org) 참고.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갤러리 실비아왈드 포킴 갤러리 The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 신한철 앤토니 위글스워스 사무엘 그린 동화문화원 SWPK 갤러리 '제네시스' 단체전

2024-08-19

한영섭, 맨해튼 SWPK 갤러리 개인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실비아 왈드포김 갤러리(SWPK: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는← 내년 2월 10일까지 ‘영원한 관계(Infinite Relation)’라는 전시 명으로 한영섭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갤러리 주소 417 Lafayette street 2nd floor New York, NY 10003, 웹사이트 www.SWPK.org.   동화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한영섭 작가의 미국에서의 첫 기획전이자 50여 년간의 예술세계를 돌아보는 전시로 대표작들이 출품됐다. 한영섭 작가는 한국의 오랜 전통 유산인 한지와 탁본을 사용해 한국적인 미와 자연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비아 왈드포김 갤러리는 “그는 1970년대부터 돌, 나뭇가지, 옥수수 줄기 등 소박한 자연물을 한지에 탁본하는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여러 생명의 흔적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내는 시간과 공간을 추상적 패턴으로 표현해 왔다”며 “하늘과 땅을 근간으로 하는 자연의 선묘는 작가가 체험한 산천초목의 유기적인 모습과 생동감을 나타내며, 작가와 자연 간의 무한한 관계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실비아 왈드포김 갤러리는 “자연에 의지하여 조형 형태를 얻어내는 소박한 작가의 자세를 통해 자연의 숭고한 감동은 그의 화면에 고스란히 옮겨진다”며 “붓의 속도와 압력, 먹의 양을 섬세하게 조절하여 얻어진 무수한 형태와 조합은 다양한 자연의 결을 담고자 했던 작가의 지난한 세월을 반증하고, 또 자연을 재료로 하여 자연과의 관계성에서 그려지는 형상과 질서들은 곧 작가의 감각에 의해 예술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   한영섭 작가는 수십년간 머물렀던 광주 지월리의 자연이 갖고 있는 소박하지만 끈질긴 생명력과 다채로움을 떠올리며,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창문 밖 큰 느티나무 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과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의 물결, 그리고 저녁의 금빛 노을을 통해 매일 매 순간 자연을 느끼곤 했다. 고정된 형태보다 시시각각 움직이고 변하는 자연의 형질을 다루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영섭 작가는 1947년 평안남도 태생으로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 미술계에서 한지 화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상명대 예술대학 교수 및 학과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상명대 명예교수로 전 세계적으로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지면서 자연의 미를 한국적인 표현 방식으로 재현해 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세계 예술의 구심점인 맨해튼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삼성문화재단 등의 후원으로 최근 개최된 한국 현대적 실험미술의 지평을 소개한 대규모 전시 ‘Only the Young: Experiment Art in Korea: 1960s -1970’에 소개되며 한국 예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영섭 한영섭 개인전 한영섭 실비아 왈드 포김 갤러리 동화문화원 실비아 왈드 포김 갤러리 한영섭 구겐하임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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