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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베이커리 그랜드센트럴점 오픈

  최고급 제과·제빵 체인점 ‘안젤리나 베이커리(Angelina Bakery)’가 뉴욕시 맨해튼에 4호점인 그랜드센트럴점을 8일 그랜드오픈했다.   ‘천사’의 뜻을 지닌 ‘안젤리나(Angelina)’를 브랜드 네임으로 삼은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브로드웨이점(타임스스퀘어점) ▶8애비뉴점▶렉싱턴점에 이어 이번에 그랜드센트럴점을 오픈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최고의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섰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최근 각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전통 코네티 ▶인기 최고의 봄볼로네 도넛 ▶최고급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콜드 플레이트 ▶이탈리안 버블티 ▶시금치와 비트가 들어간 샌드위치 ▶정통 이탈리아 맛과 스타일의 피자 등 인기 아이템들의 재료와 맛 등의 모든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또 이날 최근 미국의 음식 평가 기관인 ‘언더그라운드 도넛 투어(Underground Donut Tour)’가 전국의 베이커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22개 부문별 최고 식당과 최고 상품 평가 중 최고의 봄볼로네(Greatest Bombolone in America) 부문서 ‘누텔라(Nutella) 도넛’이 최고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뉴욕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5·6호점에 이어 한국과 타이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안젤리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그랜드센트럴점 안젤리나 베이커리 4호점 안젤리나 베이커리 누텔라 도넛 안젤리나 베이커리 봄볼로냐

2024-05-08

'K-도넛 열풍' 남가주서 인기몰이…이터LA 선정 '맛있는 가게'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K-도넛 가게들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터LA가 맛있는 도넛 가게 17곳 중 4곳이 한국 도넛 가게이다. 모찌넛, 플라워 프리미엄 도넛, 요즘 도넛, 메모리룩커피다.   모찌넛은 찹쌀 반죽으로 만든 쫄깃한 모찌 도넛과 한국식 찹쌀 핫도그, 보바티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서 인기다. 가장 잘 팔리는 메뉴는 오리지널 글레이즈 모찌넛이지만, 추로스, 우베, 마차, 메로나, 피스타치오, 바나나우유, 흑당, 흑임자 도넛도 잘 팔린다. 가주에만 40개의 매장이 있다.   플라워 프리미엄 도넛은 LA한인타운 로데오 갤러리아 쇼핑센터 내에 있다. 밀크 크림 도넛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이외에도 미숫가루, 티라미수, 블루베리 도넛 등도 인기다. 닭가슴살로 만들어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강아지용 도넛도 판매해 눈길을 끈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메모리룩커피는 딸기 밀 크크림 도넛과 크렘브륄레 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에의 ‘요즘 도넛’은 도넛 안에 우유 생크림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맛집 검색 앱 옐프의 고객 리뷰에서 “생크림 폭탄 도넛”,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3대 도넛이라 불리는 올드페리도넛은 부에나파크 ‘더소스몰’에 입점한 데 이어 최근 LA한인타운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오픈런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 운영사 GFFG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인기몰이 남가주 도넛 열풍 강아지용 도넛 오픈런 도넛

2024-05-02

[독자마당] 100세에 받는 혜택

시카고 여행 이틀째 샌드위치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격이 8달러 59센트나 됐지만 한끼 식사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가게 문을 나서니 바로 옆에 도넛 체인점이 있었다. 도넛 한 개와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크레딧카드로 결제하려는데 잘 되지가 않았다. 직원인 흑인 소녀는 나를 보더니 웃으며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고맙게 커피와 도넛을 먹고 도넛 가게를 나섰다. 그날 숙소로 돌아와 직원이 돈을 받지 않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확실한 해답은 얻지 못했다.     다음 날은 시카고 예술박물관(Institute of Arts)에 갔다. 박물관 입구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원이 지금은 멤버십이 있는 사람만 입장하고 일반인은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매표소는 건물 안에 있었지만 입장권 판매원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한 안내원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나를 보더니 매표인에게 데리고 갔다.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나는 무심결에 나이가 100세인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다. 매표원은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두말없이무료입장권(com ticket)을 끊어 주었다. 박물관에는 아시아에서 온 불상, 한국의 도자기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은 별도의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내가 무료입장권을 보여주자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그 후 나는 이 예술박물관에 세 번이나 더 갔다. 다른 박물관들도 내게 무료입장권을 줬다. 무료입장권을 받은 것은 좋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미안함이 있었다. 그리고 도넛 가게 소녀가 도넛과 커피값을 받지 않은 이유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빨리 100세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도록….  서효원 / LA독자마당 혜택 시카고 예술박물관 도넛 가게 도넛 체인점

2023-10-03

순찰차 반복해 들이받던 운전자, 셰리프 대원이 쏜 총맞고 부상

    벨 가든스(Bell Gardens) 지역 교차로 한 가운데서 자신의 차량으로 일명 도넛을 만든다고 표현하는 큰 원을 그리는 불법 행위를 하던 남성 운전자가 출동한 셰리프 대원의 차량을 들이받다 셰리프 대원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 30분경 이스턴과 플로렌스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셰리프국은 순찰 대원이 플로렌스를 지나면서 교차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속력을 내며 도넛으로 표현되는 원을 그리는 행위를 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순찰 대원은 교차로에 진입해 길에 있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법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도넛 운전자에 대해서는 옆으로 차를 세울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 운전자는 명령을 거부하고 오히려 자신의 차량으로 순찰 대원의 SUV 차량을 반복해 들이받는 행동을 하다 셰리프가 쏜 총에 맞았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에 모두 담겼다.     도넛 운전자는 현장에서 붙잡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차를 받힌 셰리프 대원은 받히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순찰차 운전자 운전자 셰리프 셰리프 대원 도넛 운전자

2023-06-22

[글마당] 소원 교향곡

30여 년은 부모님 덕에 공부했다. 30여 년은 남편 뒷바라지와 아이들 키우며 작업했다. 남은 삶은 내가 선택한 작업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데 집을 떠나 공부하며 여행하고 직장 다니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세상 떠돌다 보니 자기가 태어난 곳이 제일 좋다며. 그렇다면 내가 집을 떠날 수밖에 없다.   2014년 초 나는 브루클린을 떠나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로 왔다. 와서 보니 가격이 높은 홀푸드만 있고 내 수준에 맞는 장 볼 곳이 없었다. 나는 IKEA와 Trader Joe‘s를 좋아한다. 생각날 때마다 트레이드 조가 가까이에 들어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오픈했다.     이왕이면 한국 마켓도….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한아름도 들어왔다. 다시 내가 가끔 즐겨 먹는 Shake Sake 햄버거가 들어오기를 바랬다. 드디어 나의 산책로 반경 안에 오픈했다.     이번에는 재미 삼아 코로나 백신 맞은 증명을 보여주면 무료로 도넛을 준다는 ’krispy kreme 도넛 가게야 들어와라‘ 중얼거렸더니. 올봄에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오픈했다. 아쭈, 원하면 다 들어오네. 다시 한번 더 Target이 들어오면 어떨까 했더니만, 올가을에 떡하니 서너 볼록 떨어진 홀푸드 앞에 오픈했다. 내 사랑 아이키아가 들어오기를 원하지만, 넓은 쇼룸을 갖춰야 하기에 힘들 것 같다.      “엄마, 나 이벤트에 당첨돼서 돈 받았어요.”     작은 아이가 자랑스럽게 말하길레 나도 위에 열거한 가게들을 말하면서 “엄마가 원했던 가게들이 동네에 다 들어왔다. 신기하지. 원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작 원하는 것은 좋은 작품과 글을 쓰고 싶은 것인데 차마 주문을 외울 수가 없다. 이 두 가지가 엄마에게는 제일 중요한 일인데.”   “엄마가 원하던 세 가지가 이미 이루어졌으니까 안될 거예요.”   “리필이라는 것도 있는데. 다시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글쎄요. 한 5년 즈음 후에나 효력이 발생할지? 시효기간이 지나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거예요.”   5년 후에 다시 원하는 것을 주문해 보라는 뜻은 그 기간 엄마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라는 아이의 충고가 아닐까?     내가 원했던 가게들이 장바구니 끌고 걸어가는 거리 안에 생겨서 삶이 편해졌다. 그러나 정작 늘 꿈틀거리며 불쑥불쑥 머리를 내밀며 내 마음을 뒤흔드는 그림과 글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능력과 노력에 달렸기 때문에 바랄 수 없는 일이다. 쓸데없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폭포수의 물줄기 같은 일상사를 정리하고 오직 한곳으로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내 작업을 겨냥해 똑똑 떨어지게 몰두해야겠다.     독자님들, 어려웠던 2021 잘 마무리하시고 포근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교향곡 소원 소원 교향곡 도넛 가게 기간 엄마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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