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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

요즘 모기지 연체한 홈오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부 지원금을 받아준다고 하면서 수수료를 요구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융자조정에는 수수료가 없다. 만약 누군가 수수료를 요구한다면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최근 차압 방지를 빙자한 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상담이나 융자 조정을 대가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서류에 지금 당장 서명할 것을 요구하거나 융자조정을 위해 모기지 회사와 직접 교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 집문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서류에 서명해선 안 된다. 모기지 회사 허가 없이 다른 이에게 페이먼트하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현재 수입이 감소했거나 이자율이 상승했거나 다른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모기지를 납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 정부를 통해서 최대 8만 달러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전에 지원금을 수령하고도 추가로 도움을 신청할 수가 있겠고 재산세 체납의 경우나 팬더믹 기간 동안 융자 상환을 연기한 금액까지도 도움을 신청할 수가 있다.     문제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느냐인데 많은 경우 신청을 하고도 제대로 된 추가 서류를 보충해 주지 못해서 도움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여하튼 일찌감치 모기지 지원신청 양식을 작성해서 도움을 받는데 요구하는 제반 서류들을 꼼꼼히 챙겨서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     모기지 대출기관은 새로운 규칙에 따라 모기지 지원신청을 한 홈 오너가 집을 유지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포함, 취할 수 있는 모든 옵션에 대해 반드시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출기관은 월 납부금을 줄이거나 차입자의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원금을 삭감해 주거나 원금의 일부를 이자 없이 묶어 두거나 융자 기간을 40년으로 연장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홈오너가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모기지 대출기관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샬롬센터는 LA카운티 정부와 함께 팬더믹동안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된 홈오너들에게 3만 달러까지 그랜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와 2차 융자 상관없이 도움을 신청할 수가 있고 연체된 유틸리티 비용까지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아래의 자격조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먼저 2020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코로나로 인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음을 증명해야하고 주 정부의 모기지 릴리프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나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기 12개월 전에 부동산을 소유한 홈오너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받게 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움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잘 준비해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미리 대비하고 카운슬러들과 상담을 통해서 모든 수입과 지출 및 모든 재정서류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정부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기준에 부합하도록 대비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도 크레딧 카드빚을 내서 모기지페이먼트를 내는 것은 재정적으로 잘못됐다. 재정관리 부족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한인 홈오너들이 도움을 받지 못할 때 안타깝기만 하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모기 모기지 지원신청 지원 프로그램 모기지 대출기관

2023-06-06

부채가 소득 36% 넘으면 집융자 어렵다

내 집 마련 꿈, 이룰 수 있을까.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거기에 더해 모기지 금리까지 6%를 넘어서면서 첫집 장만을 계획하는 이들부터 현재 집을 팔고 새집 이사를 고려중인 이들까지 현 시장에서 매매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민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에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듯 부동산 시장에서도 완벽한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건 그리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귀띔한다. 하우스캐쉬인(HouseCashin) 마리나 배몬드 대표는 “부동산 매매에 완벽한 시기란 없다”며 “주택시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단기적 침체를 겪기도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부동산값은 꾸준히 상승해왔다”고 전해 전략만 잘 세우면 지금도 주택 구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금리 시대, 잠재 바이어들이 보다 유리한 가격에 집을 구매하기 위해 구매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재정상태 확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미국 주택 평균값은 14만5300달러에서 52만5000달러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만도 집값이 거의 19%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향후 몇 년간 계속 상승할 것이므로 만약 집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관망하기보다는 지금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계획없이 주택 구매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 집 구매 계획을 세우기 전 무엇보다 재정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집을 구매하면 구매 비용만 드는 것이 아니라 이후 클로징 비용을 비롯해 보험료, 재산세, 유틸리티, 유지·보수비 등 적잖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능력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대출기관 사전 승인     집 구매를 결정하고 무작정 집부터 알아보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현 모기지 금리에서 내 재정상태로 감당 가능한 주택 가격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되야 한다. 이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융자 액수부터 알아봐야 한다.   대형 모기지 대출 기관에서는 잠재 바이어의 소득수준, 신용점수, 부채, 다운페이먼트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부동산 구입을 위한 ‘사전 자격(Pre-Qualification)’을 구두로 확인해준다. 이렇게 되면 잠재 바이어는 자신의 집 구매 능력을 대략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확실한 것은 모기지 ‘사전 승인(Pre-Approved)’이다.     이는 신청자의 재정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발행되는 서류인 만큼 대출 금액을 정확히 알려준다. 만약 집 구매가 확실하다면 사전 승인부터 받는 것이 이후 모기지 대출에서 유리하다. 다만 다운페이먼트가 부족하거나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채가 있다면 이를 해결한 후 승인 심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모기지 사전 승인은 30~60일 정도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집 계약 시기를 미리 염두에 두고 신청해야 한다.       ▶신용점수 올리기   모기지 대출 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신용점수. 신용점수는 비단 모기지 융자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일반적으로 융자 시 필요한 신용점수는 최소 620점 이상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이자율이 좋아진다. 따라서 자신의 신용기록 상태가 어떤지,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한 기록 정정이나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는 지 등도 미리 체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임포턴트스코어닷컴(ImportantScore.com)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항목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 등도 조언해준다.         한편 신용 점수는 3대 신용평가기관인 트랜스유니온(TransUnion), 에퀴팩스(Equifax), 익스피리언(Experian) 사이트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확인할 수 있다.     ▶부채비율 낮추기   많은 모기지 대출기관들이 융자액을 정할 때 28:36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 규칙에 따르면 세금과 보험료까지 합한 모기지 신청자의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총소득의 28%를 넘지 않아야 한다. 또 해당 모기지를 포함해 자동차 융자 또는 학자금 대출 등 부채 상환금액이 총소득의 36%를 넘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매월 세전 3500달러를 번다면 모기지 상환액은 980달러를 넘어서는 안 되는 것. 소비자금융보호국이 제시하는 부채비율 최고 상한선은 총소득의 43%까지다.   ▶재정건전성 유지       집 구매가 완전히 종료되기까지는 재정건전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클로징 이전에 바이어의 재정 상황이나 기타 환경이 악화하면 대출기관은 대출을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구매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과도한 소비를 피해야 하고 신용기록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은 뒤에 피해야 할 실수들도 있다. 새롭게 대출을 받거나 크레딧 카드를 만들거나, 페이먼트 납부를 연체하거나,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것 등이다. 대출기관은 바이어의 이런 실수도 놓치지 않고 잡아낼 뿐 아니라 실수를 정정하는데만도 수개월이 걸릴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직이나 소득 변화 등은 대출기관이 특별히 집중하는 부분이어서 변화가 생기면 대출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계획이라면 이런 변화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주현 기자집융자 부채 소득수준 신용점수 대출기관 사전 모기지 금리

2022-09-28

거주 목적 1주택 소유주에 최대 8만불 혜택

  ━    모기지 연체 지원 대상 및 방법     지역중간소득 100% 이하 지원금 상환 의무 없어 1~2주 내 접수 시작될 듯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기지 페이먼트에 실패한 캘리포니아의 홈오너들을 구제하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2022년 새해 시행된다.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은 최근 연방 재무부의 승인을 얻어 미국구제법의 홈오너 지원펀드에서 10억 달러를 확보했다며 2만~4만 가구에 대해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12월 22일자 A-2면 참조〉   향후 1~2주 이내에 접수가 시작될 ‘가주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California Mortgage Relief Program)’은 CalHFA 산하 ‘홈오너 릴리프 코퍼레이션(HRC)’을 통해 지원금이 모기지 대출기관에 직접 전달된다.   가구당 지원금은 연체된 모기지 원금과 이자, 세금과 보험료를 더해 최대 8만 달러로 갚을 필요가 없는 그랜트다.   CalHFA의 티에나 존슨 홀 국장은 “모기지 상환이 밀린 홈오너들이 재정적, 신체적, 감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주거 안정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명간 전용 웹사이트(CaMortgageRelief.org)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지원 자격은 카운티별 지역중간소득(AMI)의 100% 이하인 경우다.   카운티별 AMI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AMI 100%는 LA 카운티는 1인(8만2750달러), 2인(9만4600달러), 3인(10만6400달러), 4인(11만8200달러), 5인(12만7700달러), 6인(13만7150달러) 등이다.   또 OC는 1인(9만4150달러), 2인(10만7600달러), 3인(12만1050달러), 4인(13만4500달러), 5인(14만5300달러), 6인(15만6050달러) 등이다.   해당하는 주택 조건은 단독주택, 콘도, 영구 고정된 모빌홈이고 제외 대상은 세컨드 홈, 투자용 주택, 비어있는 집이다. 또 재정적으로는 2020년 1월 21일 이후 팬데믹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이 대상으로 공적 부조를 받거나 모기지 부담이 심각하게 많거나 모기지 대출기관을 통해서는 밀린 모기지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경우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뿐 아니라 병원비나 유틸리티 비용 등의 지출 증가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닥친 1주택 소유 홈오너도 구제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최소 2회 이상의 모기지 상환이 연체된 경우로 가주에 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하나만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차압이 완벽하게 끝난 게 아니면 신청할 수 있고 1차 모기지의 원래 대출금액이 정부융자 상한선(컨포밍 론 한도)을 초과할 수 없으며 공동소유자는 지원금을 별도로 신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alHFA는 신청 전에 미리 챙겨둬야 할 서류로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은행 거래 내역서, 유틸리티 빌과 소득 증명자료(페이스터브, 택스 리턴 또는 실업 관련 서류) 등이다.   신청은 샬롬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서도 가능하다. 이때는 신청 자격을 결정하기 위한 간단한 설문지 작성으로 시작해 유자격자의 경우 프로필을 만들고 신청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소장은 “신청자는 진행 상황을 저장하고 필요한 서류와 함께 신청서 작성은 3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소유주 거주 모기지 지원 모기지 페이먼트 모기지 대출기관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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