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국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불만이 많아

 국민들에게 지지 받지 못하는 정당이 집권하는데, 심지어 지지율도 한국이나 캐나다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19일 발표한 연방정당 조사 결과의 당대표 선호도에서 자그밋 싱 NDP당 대표가 아주 선호한다와 선호한다를 합쳐 45%로 3개 전국 정당 대표 중 가장 높게 나왔다.   보수당의 보수당의 피에르 보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대표는 36%의 선호도를 얻었다. 현집권당인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도 36%의 선호도를 보였다.   그런데 트뤼도 총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응답이 59%로 보일리에브 대표의 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싱 대표에 대한 부정 반응은 45%로 나왔다.   각 후보의 성별 지지도에서 트뤼도 대표는 남성에게서 고작 29%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여성에게서는 43%의 지지도를 받았다. 보일리에브 대표는 남성에게서 47%로 과반의 인정을 받은 반면 여성에게서는 26%로 3명의 대표 중 가장 낮았다. 싱 대표는 남성에게서 38%이고, 여성에게서는 53%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현재 소수 연방정부인 자유당이 집권할 수 있는 것은 NDP와의 신임공급합의(confidence-and-supply agreement)에 의해 유지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45%로 긍정 평가인 41%에 비해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대답도 14%에 달했다.   당연하게도 보수당 지지층의 부정평가가 극단적으로 84%에 달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또 경제적으로 힘들면 현 정부 탓을 할 수 밖에 없듯,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부정평가도 절대적으로 높았다.   표영태 기자인정 국가 당대표 선호도 국가 수반 트뤼도 대표

2023-06-19

21일부터 BC 차기 주수상으로 데비드 이비 전 법무부 장관 임무 시작

 BC주의 차기 주수상 자리가 걸린 BC NDP 당대표 선거에서 2명의 후보 중 한 명이 실격 처리되면서 전 BC 법무부 장관인 이비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하게 돼 차기 주수상이 된다.   BC NDP의 애론 수메트헬츠(Aaron Sumexheltza) 사무총장은 당대표 경선에서 안잘리 아파두라이(Anjali Appadurai) 후보가 경선 룰을 어겨 후보로 자격을 상실한다는 BC NDP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 BC 법무부 장관인 데비드 이비(David Eby) 후보가 당대표 경선에 단독 후보가 됨으로써 NDP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당선 결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21일 BC 집권당 대표가 선언되면서 BC주수상의 자리에 앉게 됐다.   존 호건 BC주수상이자 BC NDP 대표는 20일 오후 15분에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논쟁이 될 수 있는 아파두라이 후보의 자격 상실 문제에 관련해 교통정리를 하고 이비 후보가 당대표가 된 것에 대해 공정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NDP 선거관리위원회가 아파두라이 후보에 대해 실격 결정을 내린 이유는 환경 운동가였던 아파두라이 후보가 BC 녹색당 전 당원들과 환경 운동가들에게 BC NDP 당원으로 가입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NDP 선거관리위원회는 상대 정당의 당원들을 새 당원으로 가입 시키는 행위가 경선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파두라이는 환경운동가와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이비 차기 주수상은 1976년생으로 올해 46세이다. 밴쿱-포인트 그레이 지역구에서 2013년부터 당선되어 3선 주의원이다. 정치인 전에는 변호사로 직업을 갖고 있었다.   한편 이번 NDP 당대표 경선은 작년 말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존 호건 현 당대표이자 주수상이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호건 당대표는 차기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주수상과 당대표 자리를 유지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최근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NDP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서 데비드 이비가 42%, 안잘리 아파두라이가 30%로 나왔다.     또 총선이 오늘 있다면, 이비 당대표의 NDP일 경우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설문에, NDP가 34%, 자유당이 27%, 그리고 녹색당이 12%였다. 아파두라이일 경우는 NDP가 28%, 자유당이 27%, 그리고 녹색당이 12%로 나왔다.     NDP 입장에서는 자유당과의 경선을 예상했을 때 이비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법무부 주수상 당대표이자 주수상이 당대표 후보 법무부 장관

2022-10-20

넬리 신 전 하원의원, 연방보수당의 미래를 책임진다

한인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됐던 넬리 신 전 하원의원이 현재 공석이 연방보수당 당대표 선출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월 말 밴쿠버 지역을 방문한 넬리 신 전 하원의원은 2월 중에 연방보수당의 당대표 선거 조직 위원회(e Party’s Leadership Election Organization Committee, LEOC) 위원으로 지명됐다고 알려왔다.   LEOC는 앞으로 선거 규칙과 선거 일자, 그리고 경선 과정 등에 대해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위원회에는 현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21명의 위원이 지명됐다. 위원직을 위해 250명의 개인이 참여를 표할 정도로 연방보수당의 미래를 위한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자리였다.   현재 보수당 당대표는 9월 10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선거권 자격을 갖기 위한 당원 가입은 6월 3일까지다. 당패표 경선 후보는 4월 9일까지 등록을 해야 하며 환불이 되지 않는 경선 참가비 20만 달러와 환불이 되는 10만 달러의 이해 보증금을 내야한다.   신 전 의원은 "한인-캐나다인 1세로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덕적인 목소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보수당과 국가를 위해 중차대한 순간에 내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조기 총선에서 낙선 했던 신 전 의원은 갑작스런 여동생의 뇌졸중으로 밴쿠버 한인사회에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하고 떠났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히고 올해 코퀴틀람으로 돌아와 지역 사회와 다시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은 LEOC의 위원 이외에도 현재 빅토리아대학교의 프레드 초우 교수가 주도하는 반 아시안 인종차별 희생자를 치료하고, 아시아-캐나다인의 경험 이야기를 홍보하는 활동인 Growth and Solidarity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연방보수당 하원의원 연방보수당의 당대표 연방보수당 당대표 밴쿠버 한인사회

2022-03-17

윤석열-이준석 치킨게임…"철없다" "꼰대" 아수라장(종합2보)

윤석열-이준석 치킨게임…"철없다" "꼰대" 아수라장(종합2보) 尹 "평론가 곤란" vs 李 "제언하는 게 민주주의" 초선모임선 '당대표 사퇴' 거론도…집안싸움에 지지율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슬기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의 내홍이 끝을 모르는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1일 선대위 사퇴를 선언한 이준석 대표는 엿새째 외곽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선대위 운영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윤 후보는 27일 선대위 회의에서 "평론가는 곤란하다"며 이 대표를 겨냥한 뼈있는 발언을 던졌지만, 당내 갈등은 사그라지지 않은 채 소속 의원들 사이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윤 후보와 이 대표 중 누구도 양보하지 않은 채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작심한듯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 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선대위 내부에선 "윤석열에게 알랑거리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는 등 이 대표의 언론 인터뷰 발언과 선대위 전면 개편 등의 주장을 놓고 윤 후보가 불편해한다는 말도 나왔다. 이 대표의 발언이 '경고등'을 켠 수준을 넘어서 선대위 내 분란을 조장한다는 불만이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평론가' 발언에 즉각 '민주주의'라며 맞받아쳤다. 자신의 비판은 당과 선대위를 위한 '제언'이라며 "누구나 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제언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했다. 이를 놓고 윤 후보가 과거 이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의 충돌을 놓고 '민주주의'라고 한 것을 비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대선 후보와 당 대표의 설전에 당내 여론은 엇갈렸다.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경솔했다는 쪽과, 윤 후보가 '30대 당 대표'를 포용하는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쪽으로 양분돼 온종일 시끄러웠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MBN 뉴스에 출연해 "걱정하는 분들도, 감정적으로 격앙된 분들도 많은데, (이 대표가) 잘했다는 분보다는 이러면 안 된다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선대위 분위기는 지난번 울산에 내려갔을 때와 다르다. 좀 더 냉정하고, 그때보다 훨씬 차가운 분위기"라며 윤 후보를 거들었다. 3선의 김태흠 의원도 개인 성명을 내고 "당 대표라는 자리는 패널이나 평론가처럼 행동하는 자리가 아니라 무한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며 "당 대표가 철없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며 당원과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 재를 뿌리고 있다. 가벼운 언행을 버리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쓴소리를 했다. 반면 이 대표와 가까운 3선의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진 주된 이유는 이수정·신지예 영입 등 어설픈 젠더 갈등 봉합책 등으로 배가 산으로 가는 형국에 청년층이 이탈하기 때문"이라며 이 대표의 평소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비판한 김태흠 의원을 향해 "이러니 '틀딱(노인을 비하하는 말) 꼰대'란 소리를 듣는 거다. 0선 젊은 대표라고 '철딱서니' 발언은 도저히 듣고 있을 수가 없다. 망발에 즉각 사과하라"며 이 대표를 엄호했다.     이런 가운데 초선 의원들 일각에선 '당 대표 사퇴'까지 거론되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날 초선의원 의원총회에선 선대위 내홍이 주요 의제였다. 당 내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분출한 가운데 친윤계 초선 비례대표인 박대수 의원은 이 대표를 격하게 비토하며 "당 대표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집안싸움을 진화하지 못하는 사이 윤 후보의 지지율도 하락세다.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전주보다 4.0%포인트 떨어진 40.4%를 기록, 이 후보(39.7%)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치킨게임 아수라장 이준석 치킨게임 민주주의초선모임선 당대표 이준석 대표

2021-12-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