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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저가 자체 브랜드 ‘딜월시’ 론칭

타깃이 달러제너럴과 아마존 베이직을 겨냥한 저가 자체 브랜드를 론칭했다.     최근 CNN에 따르면, 대형 소매업체 타깃이 약 400개의 생필품 및 전자제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내놓은 자체 브랜드 ‘딜월시’를 출시했다.     의류 및 액세서리, 뷰티, 가정용품 등 대부분의 제품은 10달러 미만이다. 전자제품의 경우 타깃에서 판매되는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업체는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제품군을 늘리고 전국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깃 측은 타깃 브랜드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격과 제품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서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타깃이 매출 부진을 타개하려고 딜윌시의 판매 가격을 이전 브랜드 상품보다 더 낮게 책정했다. 질 좋은 저가 제품을 찾는 현재 소비 패턴과 맞는 좋은 판매 전략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딜월시의 등장은 타깃의 중저가 자체 브랜드인 스마트리와 업앤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타깃은 스마트리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며 업앤업은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해서 가격대를 15달러대로 올릴 예정이다.     한편, 타깃이 소유한 45개의 자체 브랜드는 연간 매출 3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 사업은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통해 타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CNN은 평가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달러대 브랜드 타깃 브랜드 타깃 1달러대 전국 타깃

2024-02-18

한인 소외시키는 K타운 한국 화장품

 #. “한인 화장품 가게에 갔더니 화장품이 없던데요.” 맨해튼 웨스트 41스트리트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근무하는 20대 중반 한인 김모씨의 경험이다.   27일 케이뷰티(K-beauty)를 내건 한인 매장 대부분은 타겟층을 타민족에 특화한 케이팝 아이돌 굿즈 판매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이 시작됐지만 적절한 타겟층을 마련하지 못한 한국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비교적 한산했다.   L사의 T 브랜드를 간판에 내건 32스트리트 한인 가게는 30%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광고를 내걸고 있지만 가게를 오가는 한인은 없었다.   주력 상품은 케이팝 아이돌과 플랫폼기업 L·K사의 캐릭터 제품으로 타민족 소녀의 발길만 이어졌다.   이중 화장품을 사간 손님은 5달러짜리 핸드크림을 고른 타민족 소녀 한 명뿐이다. 선택지가 적어 구경도 어렵다. 벽을 가득 채운 수십 달러대 기초화장품에 눈길을 주는 이는 없다.   17달러 4구 섀도팔레트보다는 방탄소년단 인형에 눈을 돌리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매장에 하나뿐인 팔레트의 한국 가격은 6달러로 약 세 배가량 비싸다.   히잡을 쓴 소녀는 방탄소년단 인형을 한참 구경한 후 저렴한 제품만 만지작댔다. 그는 “정국과 제이홉의 인형이 뭐가 있는지 보러 브로드웨이 라인스토어에 가겠다”고 발길을 돌렸다.   32스트리트의 K 매장은 T사에 비해 화장품이 많지만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케이팝 아이돌 사진 건너편에 화장품을 배치했다. 가장 저렴한 7달러짜리 핸드크림이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제품의 한국 판매가는 2달러다.   브로드웨이 선상의 아시안 코스메틱 매장 U사에 들어가면 색조화장품이 준비돼 있다. 이들은 평균 20달러 이상을 더 줘야 한다. 중국계 등 타민족 손님이 여럿이지만 한인은 없었다.   최진성 LG생활건강 파트장은 “현지 법인이 전략을 관리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이들이 어떤 형태로 물건을 관리하고 판매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며 “모든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 맡기고 있다”고 했다.   L사의 B 화장품 라인을 좋아한다는 20대 한인 김모씨는 “화장품을 사러 가도 물건이 없어 그쪽까지 가서 사는 한인은 없지 않느냐”며 “한인은 보통 세포라에 가서 구매한다”고 했다.   이창곤 아모레퍼시픽 리더는 “뉴욕에선 아직 이렇다 할 게 없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지 등은 우리가 파악하지 않아 데이터는 노출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설명과 달리 A사는 세포라·포에버21 등에 물건을 적극 납품하고 있다. 북미 포트폴리오를 다량 가진 C사도 인수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잔금을 치른다.   브로드웨이 34스트리트 세포라 지점에는 ‘주목할 기초화장품’라는 이름으로 A사의 제품이 노출돼 있다. 하지만 색조 화장품 주력의 뉴욕 화장품 시장의 특성으로 기초화장품은 밀렸다.   최 파트장은 “뉴욕은 전통적으로 색조 강세 기업이 많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다양한 이들이 타겟층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화장품 한인 한인 화장품 한국 화장품 달러대 기초화장품

2023-11-27

LA 개스값 9개월만에 4달러대…1일 갤런당 평균 4.972달러

LA카운티 평균 개스값이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4달러대로 떨어졌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최근 하락세를 지속한 일반 개스값은 지난 1일 전일보다 갤런당 5.4센트 떨어진 4.97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7일 중 54차례, 21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0월 5일의 6.494달러보다 1.522달러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전주보다 20.7센트, 지난달보다 62.8센트 내려간 값이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6.6센트 비싼 가격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개스값 또한 20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일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개스값은 4.853달러로 올해 2월 26일 이후 가장 낮았다. 역시 지난 10월 5일 이후 57일 동안 54차례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주 대비 20.7센트, 지난달 대비 62.1센트 저렴해졌지만 작년 동기 대비 아직 17.5센트 더 비싸다.   전국 평균 개스값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22일째 하락한 3.47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주와 지난달 대비 각각 11.6센트와 28.8센트 내려간 가격이지만 1년 전보다 8.5센트 비쌌다.   개스값 모니터링업체 개스버디는 “전국 평균 개스값은 크리스마스까지 갤런당 3달러 밑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지속된 유가의 하락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자 수요 부진 또한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벤 케이힐 전문가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경기의 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이는 원유의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고 가격에도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 세계적인 요인으로 커진 경제의 불안함으로 시설 가동을 중단했던 국내 정유 업체가 다시 생산을 끌어올린 것 또한 개스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분석가는 “정치적 혹은 경제적 사건이 발생한다면 개스값은 언제든 다시 오를 수 있다”며 향후 몇달간의 유가를 관망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개스값 달러대 개스값 하락 개스값 모니터링업체 평균 개스값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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