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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제 분위기 틈타 약탈·방화…LAPD 전술적 경보 발동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 소식에 LA 전역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된 열기로 범죄가 발생했다. 상점이 약탈당하는가 하면, LA 메트로 버스가 불에 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NBC, KTLA 등 보도에 따르면 LA 라이브 인근 나이키 매장 등 다운타운 내 여러 소매점에서 약탈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LA 주민 다수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와 생긴 혼란을 틈타 범행을 저질렀다. 소매점의 창문, 합판 등을 부수고 침입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2명이 약탈 혐의로 LA 경찰국(LAPD)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운타운 지역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 ‘포고 데 차오’ 건물 창문에는 그래피티 낙서가 도배되기도 했다. 해당 낙서는 다저스의 우승과 관련된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날 LA 지역 곳곳에는 수많은 군중이 거리에 나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LAPD는 이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해산 명령을 내렸다. LAPD는 다저스타디움 인근 선셋 불러바드, 다운타운 내 피게로아 스트리트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9가와 플라워 스트리트 교차로 등에서 해산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50분쯤에는 에코파크 애비뉴와 웨스트 선셋 불러바드 인근에서 LA 메트로 버스 한 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운전사 1명과 승객 5명 모두 화재 발생 전에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PD는 한동안 계속될 우승 축하 열기에 대비하고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전술적 경보(Tactical Alert)를 내렸다. 김경준 기자분위기 우승 월드시리즈 우승 약탈 혐의 다저스타디움 인근

2024-10-31

오타니, 라카냐다에 785만불 신혼집 샀다

메이저리그(MLB)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타디움 인근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에 초호화 저택을 구매했다.   LA 타임스는 22일 오타니가 다저스타디움 인근에 785만 달러가량의 저택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매도자는 코미디언 애덤 캐롤라이며, 최근 아내와 이혼한 후 집을 내놨다.   완공한 지 11년 된 3층짜리 저택은 침실 5개, 욕실 6개가 갖춰져 있다. 사우나,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농구코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새 집은 다저스타디움에서 13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홈경기가 열릴 때 이 집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LA 타임스는 “이 저택은 이 지역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면적이 총 7327스퀘어피트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4월에도 하와이에 대형 별장을 구매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마우나케아 리조트 내 대저택을 계약했다.   오타니 측근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4451㎡ 상당 부지에 465㎡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정확한 가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곳에 지어질 주택들의 시세는 16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의 계약을 했다.   오타니는 지난 2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오타니의 아내는 전직 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다. 정시내 기자신혼집 오타 다저스타디움 인근 초호화 저택 헬스장 농구코트

2024-05-23

LA마라톤 2만5000명 달린다…다저스타디움~센추리시티

이번 주말 열리는 ‘2024 LA마라톤’이 높은 관심 속에 매진됐다.     LA마라톤을 주최하는 맥코트재단은 17일 LA다저스타디움-웨스트LA 선셋 불러바드 총 26.2마일 구간에서 제39회 LA마라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LA마라톤을 앞두고 이미 한인 등 참가자 2만5000명 이상이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LA마라톤에 앞서 전날인 16일 오전 8시 LA다저스타디움과 엘리시언 공원(Elysian Park)에서는 어린이 등 모든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LA빅5K 대회도 열린다.   올해 LA마라톤은 예년과 비슷한 구간에서 열린다. 마라톤 구간은 출발선인 다저스타디움→LA다운타운→할리우드→웨스트 할리우드→베벌리힐스→브렌트우드→결승선인 센추리 시티로 결정됐다.   우선 참가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출발해 LA다운타운 리틀도쿄와 도심을 지난 뒤 선셋 불러바드를 따라 할리우드로 향한다. 할리우드에서는 할리우드 블러바드를 따라 서쪽으로 달린다. 웨스트 할리우드에서는 샌타모니카 불러바드를 따라 베벌리힐스로 이동한 뒤, 로데오거리를 지나간다. 이후 반환점인 브렌트우드 샌 빈센테 불러바드/번디 드라이브에서 돌아 동쪽 구간인 센추리시티 결승선에서 달리기를 마무리하면 된다.     LA마라톤은 오전 6시30분 다저스타움에서 휠체어 장애인팀부터 시작한다. 6시40분부터는 여성 프로 엘리트 여성그룹, 7시부터는 남성 프로와 전구간 참가자가 달리기에 나선다. 8시15분에는 기부자를 위한 해프마라톤이 시작된다. 참가자는 마라톤 1/2구간, 전구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LA도심 올베라 스트리트, LA시청, 에코파크, 판타지극장, 명성의 거리, 로데오거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볼 것이라고 전했다. 마라톤 주요 지점에는 식수대가 비치되고, 곳곳에서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KTLA 방송과 페이스북(Facebook.com/LAMarathon)으로 마라톤 현장이 중계된다.   센추리시티 마라톤 결승선(2000 Avenue of the Stars, Century City)에는 참가자를 기다리는 가족 등을 위해 다양한 공연이 오후 3시까지 준비됐다. 주최 측은 밴드팀, 댄스팀, 드럼팀, DJ 등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마라톤을 위해 LA교통국(DOT)과 경찰국(LAPD)은 17일 오전 3시부터 다저스타디움, 선셋 불러바드 등 구간별 교차로를 최대 6시간 이상 차단한다고 밝혔다. 차단된 교차로는 마지막 주자가 달린 뒤 30분 뒤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주최 측은 LA마라톤 등록 및 주의사항, 구간별 안내를 웹사이트(www.lamarathon.com)로 하고 있다. 현재 참가자 관심이 높아 등록은 마감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다저스타디움 센추리시티 올해 la마라톤 센추리시티 마라톤 센추리시티 결승선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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