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미주한미동맹재단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은 지난 28일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를 방문해 국제보훈사업 다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은 회장은 “올해 처음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재단이 진행한 PIP학생대회 예선전에 미 전국의 135개 학생팀이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려 나가는 여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며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정책관은 “한국 전 당시 가장 많은 군을 파병했던 미국 사회에 한국전쟁이나 한미동맹 및 한국의 가치에 대해 널리 알려가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며 “국제보훈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보훈 활동을 지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태호 부회장은 “국가보훈부가 미국에서 추진?계획중인 국제보훈 사업에 미주 한미동맹재단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보훈정책관은 “내년 미주 지역에서 계획중인 여러 국제보훈 사업을 검토해 재단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화답하며 향후 보훈부와 재단의 조화로운 양립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주한미동맹재단 보훈부 국제보훈사업 다각화 미주 한미동맹재단 강윤진 국가보훈부

2023-12-01

[중국읽기] 애플은 중국에서 안녕한가?

애플 CEO 팀 쿡은 지난주 내내 중국에 있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또 갔다. 이해가 간다. 신작 ‘아이폰15’의 중국 판매량이 전작(14시리즈)보다 부진했고,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줘야 했다. 애플의 한 해 중국 판매액은 약 740억 달러(약 100조원, 2022 회계연도). 전체 매출의 약 20% 수준이다. 중국 판매가 주춤하면 애플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그 위기감이 쿡을 중국으로 다시 불렀다.   “공무원들은 아이폰 갖고 출근하지 마.” 중국 정부의 이 조치에 애플 주가는 출렁였다. 중국의 ‘애플 밀어내기’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잽 수준의 견제에도 애플은 카운터 펀치급 충격을 받는다. “애플은 과연 중국에서 안녕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삼성도 그랬다. 한때 중국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는 지금 존재감 제로(0)다. 시작은 2015년 터진 노트7 발화 사건이었다. “중국 정부는 이 사건을 빌미로 집요하게 ‘갤럭시 밀어내기’에 나섰다”고 삼성 관계자들은 회고한다.   진짜 원인은 다른 데 있었다. 당시 삼성 갤럭시는 탈(脫)중국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베트남 공장 건설이 마무리되면서 이전 작업을 하나하나 진행 중이었다. 삼성은 2018년 톈진(天津)공장, 2019년 후이저우(惠州)공장 문을 닫았다. 현재 삼성 폰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공장 뺄 때 시장도 모두 반납하고 나와야 했던 셈이다.   기술도 원인이다. 당시 오포·비보·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술 수준은 삼성을 능가할 만큼 올라와 있었다. ‘시장 줄게, 기술 다오’ 식의 중국 외자 유치 공식은 더는 통하지 않았다. 설상가상 2016년 ‘사드’라는 지정학 위기가 터졌고, 갤럭시는 퇴출 수순을 밟아야 했다.   지금 애플 상황은 삼성 데자뷔다. 애플은 공장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이 그랬듯, 베트남과 인도로 간다. 기술도 중국 기업을 압도하지 못한다. 최근 발표된 화웨이 5G폰은 7나노 칩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등 국산화율 9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드보다 더 큰 지정학적 리스크가 애플을 짓누르고 있다.   미·중 갈등이 어떻게 번지느냐에 따라 중국의 애플 불매 ‘지령’은 공직 사회를 벗어날 수 있다. 시장·공장 모두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로서는 이래저래 중국 정부의 눈치를 봐야할 처지다. 팀 쿡의 아슬아슬한 ‘100조 줄타기’가 시작됐다. 한우덕 / 한국 중앙일보 차이나랩 선임기자중국읽기 애플 중국 베트남 공장 스마트폰 기술 공장 다각화

2023-10-23

한인 여행사, 상품 다각화로 악재 극복

연초부터 튀르키예 강진, 파피꽃 명소 폐쇄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인여행사들이 상품 다각화로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벚꽃 관광 등 테마가 있는 투어 상품을 선보이며 한인들의 봄철 여행 수요를 공략하고 있는 것.   삼호관광은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와 손잡고 오는 4월 9일 출발하는 진해 벚꽃 축제 및 안보현장 방문 스페셜 7일 상품(1625달러+항공료)을 출시했다.     삼호 신영임 부사장은 “판문점, 백령도와 전주한옥마을, 순천만습지, 여수 해양 케이블카, 광양 포스코 제철소, 진해해군사관학교, 부산 UN 기념공원 등을 돌아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엔저 환율영향으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벚꽃 투어 4일 상품(1299달러+항공료)도 내달 7일을 시작으로 4차례 예정돼 있다.   아주투어는 오는 4월 6일 일본 투어 7일 상품(1799달러+항공료)을 출시하고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객 중이다. 10일부터 시작되는 2차 투어 상품은 200달러가 추가된다.   아주 박평식 대표는 “그동안 일본 여행을 할 수 없어 잠재 수요가 많다. 이번 투어를 통해 벚꽃 감상은 물론 동경, 나라, 교토, 오사카, 벳푸온천까지 일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차게 소개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양여행사도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국, 태국, 일본 3개국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내달 26일 태국으로 출발해 3박 5일간 파타야, 방콕을 둘러본 후 한국 서해안 주요 도시를 5박 6일간 돌며 벚꽃을 감상하는 상품(1799달러+항공권)이다. 한국 벚꽃 투어(1399달러+항공권)만 할 수도 있다.   태양 최선희 대표는 “롯데월드 등 5성급 호텔서 숙박하며 선착순 60명 모집 중인데 반응이 뜨겁다. 모국 방문길 옵션으로 후쿠오카, 히타, 벳푸, 유후인 등을 4박 5일간 돌아보는 일본 온천투어(799달러+항공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 밖에 파피꽃 명소 중 한 곳인 레이크 엘시노어시가 등산로, 프리웨이 진입로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 한인업체들은 대안 투어를 마련하고 모객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은 내달 초 이틀간 프레즈노 과수화 축제와 함께 한인 이민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 투어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관광도 오는 24, 27일, 내달 4일, 6일 총 4회에 걸쳐 베이커스필드와 프레즈노 지역의 블러섬 트레일 투어(199달러)를 출시했다.     미래 스티브 조 부사장은 “올해 비가 많이 내려 꽃이 만발할 것으로 전망돼 일일투어를 기획했다. 활짝 핀 봄꽃들의 향연으로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추여행사도 프레즈노 블러섬 트레일과 파피꽃 투어 상품을 출시 준비 중이며 아주투어, 푸른투어, 엘리트투어는 칼스베드플라워필드, 앤텔롭밸리 투어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강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한인 여행업체들은 대다수 상황을 주시하면서 예정된 투어 모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튀르키예 투어를 계획 중인 여행사는 춘추여행사 6일, 삼호관광 27일, 푸른투어 28일을 비롯해 아주투어는 오는 4월에 출발할 계획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지진 피해 지역이 투어 지역과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투어 수요 감소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일본 여행사 가운데 한인여행사들 투어 상품 상품 다각화

2023-02-08

공주베이커리 밤쌀당, 호눌룰루쿠키 및 에그앤띵 믹스가루 론칭으로 사업 다각화

지역특산물인 공주 알밤을 활용하여 알밤마들렌, 쌀 밤식빵을 제공해온 밤쌀당(대표 이광현)이 이번 달 온라인을 통해 호눌룰루쿠키와 에그앤띵 믹스가루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밤쌀당 이광현 대표 셰프는 “오프라인 매출보다 온라인 매출의 비중이 더욱 크다보니, 온라인 플랫폼이 갖고 있는 시장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올해 베이커리 사업과 더불어, 유통사업까지 사업을 확장시킨 밤쌀당유통을 스타트로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광현 셰프는 “예전부터 종종 찾았던 하와이에 대한 애착으로, 현지 식도락을 이용해 국내시장에 소개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져왔다. 하와이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아이템이 바로 호눌룰루 쿠키와 에그앤띵이 꼽힌다. 특히 호눌룰루 쿠키의 경우 지난 2004년 국내 시장에 상륙한 바 있으나 좀처럼 자리잡진 못했다. 하지만 현재의 온라인 트렌드를 활용하면 더욱 높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온라인 한정으로 론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밤쌀당 인스타그램을 통해 론칭하게 된 1차 물량은 전량 완판 되었다. 무조건 특정 제품을 박리다매 형식으로 많이 파는 것이 아닌, 하와이 현지 대표 식도락을 아이템으로 여행이 힘든 요즘, 현지의 맛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특색있게 컨셉을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 추후 2, 3차 물량을 확보하여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밤쌀당유통은 남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MD상품을 발굴하여 소비자들에게 폭넓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공주베이커리 믹스가루 사업 다각화 믹스가루 론칭 온라인 매출

2022-10-10

[시카고 사람들] 국제무역인 존 리 사장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업가 존 리(47, 사진) 사장.   뉴욕으로 유학을 와 아내와 함께 6개월간 지내던 그가 깨끗한 다운타운과 좀 더 보수적이고 안전한 도시라고 느낀 시카고에 온 것은 지난 2000년 10월.   시카고 한인타운 로렌스 길에 위치한 잡화도매상에서 일하며 본격적으로 미국을 배웠다. 지도를 보고 직접 운전하면서 타 주 출장을 다니던 그는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미국의 인프라에 감동하며 유통 비즈니스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사장은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한인 상인들을 만나 말 상대가 되어 주고 한국 신문도 갖다 주며 시카고 정보도 전해줬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 지역의 다양한 비즈니스 뉴스와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 스시 딜리버리맨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던 그는 하루 5시간 만 자면서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근무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은 점에 착안, 리모델링 등을 통한 부동산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종자돈을 마련한 그는 2007년 2월 서버브에 있는 식당을 인수, 전문 일식 집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요식업에 나섰다. 무엇을 하든 일류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사업 목표는 열심히 신메뉴를 개발하고 고객들의 리뷰가 좋아지면서 서버브 지역 최고의 식당으로 성장시켰다.     레스토랑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던 그는 오래 전부터 구상하며 노력해 온 사업들을 차례로 실행했다. 2008년 미국 내 월그린 전 매장에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Nationwide Walgreen Vendor’가 됐다.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제작한 자체 브랜드 휴대폰 액세서리를 공급하며 국제 무역인이 되고 싶다는 첫 번째 꿈을 이루었다.   그는 “사업가로서 이름이 아닌 저의 브랜드를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2014년 인도에 진출해 정수 사업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IT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 독자적인 앱 개발을 위해 현지 사업 파트너와 지분 참여로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 트레이드마크 3개, 특허권 6개(디자인 2개, 유틸리티 4개)를 갖고 있는 그는 지금도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개척, 도전하고 있다.   레스토랑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빙 로봇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0년 회사를 설립,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하고 있다.     경기도 출신으로 현재 Hawthorn Woods에 거주하며, 아내(제니)와의 사이에 1남1녀(브라이언, 클레어)를 두고 있는 그는 사업 외 시간은 무조건 가족과 함께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국제무역 사장 부동산 사업 레스토랑 사업 사업 다각화

2022-10-07

분유 공급망 다각화 모색…외국산 상시 수입 허용 추진

수개월간 분유 부족 사태를 겪은 당국이 이번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도 해외 업체들이 미국에서 계속 분유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외국 분유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제 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에 따라 미국 분유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올여름엔 분유 수입·판매 업체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9월엔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분유 판매가 허용된 기업들이 계속해서 분유를 공급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규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FDA는 미국 부모들을 애태우게 한 분유 부족 사태를 완화하고자 오는 11월 14일까지 분유 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분유 부족 사태는 당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시작됐다. 게다가 미국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의 제품에서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이 회사 공장 일부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했다.   FDA는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WSJ은 이번 조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해외 제조사들에 좋은 기회가 되고 미국의 독과점적 분유 시장에 경쟁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애벗과 레킷벤키저 2개 사의 국내 분유 시장 점유율은 80%가량에 달했다.공급망 다각화 분유 공급망 분유 수입 외국산 상시

2022-07-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