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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에서 '부르는' 마을버스 운행한다

주민들 환영...한인 노인시설도 많아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시에서 9인승 마을버스가 4대 운행된다. 한인 노인 인구가 많은 데다 저소득층 비율도 높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넷 카운티 커미션은 16일 대중교통 확대의 일환으로 노크로스에서 오는 8월부터 1년간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운행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 총 13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이 사업은 월~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소형 버스 4대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노크로스 주민은 라이드귀넷 어플 또는 전화로 버스를 예약해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3달러다.   사업비는 귀넷 카운티 정부와 지역 커뮤니티개선지구(CID)가 각각 44%(56만 5000달러)를 지원하고 노크로스 시가 12%(15만 4000달러)를 보태 마련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7월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버스 노선은 지미 카터 불러바드 선상부터 I-85 고속도로까지의 주요 식료품점을 기점으로 짜여졌다. 피치트리코너스 시의 타깃부터 동남아시아와 인도 식당들이 입점해 있는 노크로스 글로벌몰, 월마트까지 운행한다. 버스 이용 가능 인구는 3만 6500명으로 추산됐다.   지역 사회는 버스 도입을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마르타(MARTA) 전철 노선이 연결되지 않은 노크로스시는 유색 인종과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 주민 대부분은 히스패닉계인데 청솔 시니어 복지센터, 무지개 시니어센터, 원스탑 커뮤니티센터, 러빙핸즈 방문간호 등 한인 노인 시설들도 적지 않다.   또 지역 내 가구의 절반 이상이 가계 중위소득 60% 미만에 속한다.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는 "버스 운행 지역은 귀넷 카운티 내 소득이 가장 낮은 두 구역"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노크로스 마을버스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지역 커뮤니티개선지구 지역 인종

2024-04-17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중앙일보 학생미술 공모전 외

중앙일보 학생 미술 공모전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하는 2023년 중앙일보 학생미술공모전이 6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 출품을 받는다. 프리스쿨~1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작품 주제는 자유다. 세부정보=artcontest.koreadaily.com   킴보장학생 선발   6월 23일까지 36회 킴보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215명의 장학생에게 각 2000달러씩 총 43만 달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애틀랜타에서는 25명을 선발한다. 2023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 또는 대학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bit.ly/429Mgqr    29일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가 29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교회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무료 목회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대상은 목회자, 신학생, 사모, 주일학교 사역자이며,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213-258-6034      동남부체전 선수 모집 내달 9~10일로 다가온 제41회 동남부체전을 위해 애틀랜타 한인회가 애틀랜타 대표 선수를 추가 모집한다. 태권도, 배드민턴, 줄다리기, 육상, 당구(포켓볼, 4볼)에 출전할 선수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404-399-0941(김민균 체육위원장)    이태리 가구점 세일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노크로스 이태리 가구점(6248 Dawson Blvd.)이 나뚜찌 전제품을 31일까지 최대 40% 할인한다. 월~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2~6시까지 운영한다. 쇼룸에서 가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문의=770-416-1356      하늘씨앗교회 장학금 노크로스 하늘씨앗교회(4281 Steve Reynolds Blvd)가 고교 장학생을 선발한다. 교인이 아니어도 지원할 수 있으며, 1인당 1000달러씩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모든 서류는 이메일로 받는다. 문의=heavenlyseedschurch.org    오테페 재단 장학생 모집 오테페(OTEFE) 재단이 내달 2일까지 제10회 한인 장학생을 모집한다. 미국 거주 한인 대학·대학원 재학생 또는 2023년 대학·대학원 입학 예정자(유학생 포함)이 지원할 수 있으며, 최소 2000~1만5000달러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웹사이트=bit.ly/3n9GSV1      강원도 시골장터 특가전 둘루스 메가마트(2106 Pleasant Hill Rd) 강원도 시골장터 특판전이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산지 직송 강원도 식재료로 만든 반찬류도 준비돼 있으며, 햇멸치, 팻 뱅어포, 통통 왕다리 오징어, 가문어 등 다양한 강원도 농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 원순두부 콤보 14.99불 스와니 벧엘교회 옆 원순두부가 각종 콤보 메뉴를 14.99달러에 제공한다. 냉면, 순두부, 쌈밥, 족발, 보쌈, 고등어조림 등과 불고기,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을 선택해 콤보로 시킬 수 있다. 냉면, 콩국수, 육개장, 순두부 등 단품메뉴는 9.99달러이며, 생맥주도 개시해 제공하고 있다. 주소=2850 Lawrenceville Suwanee Rd. Ste. #M3      중앙일보 학생 미술 공모전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하는 2023년 중앙일보 학생미술공모전이 6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 출품을 받는다. 프리스쿨~1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작품 주제는 자유다. 세부정보=artcontest.koreadaily.com    새로남교회 1주년 노크로스 아틀란타 새로남교회(4165 Shackleford Rd)가 1주년을 맞아 내달 11일 주일 오전 11시 설립감사예배를 진행한다. 기념 만찬도 예정돼 있으며, 미얀마, 태국, 북한 등에서 활동하는 후원 선교사의 선교 보고도 있다. 주일예배는 오전 11시, 주중 새벽예배는 오전 6시, 수·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에 예쟁돼 있다. 문의=470-918-3697        킴보장학생 선발 6월 23일까지 36회 킴보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215명의 장학생에게 각 2000달러씩 총 43만 달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애틀랜타에서는 25명을 선발한다. 2023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 또는 대학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bit.ly/429Mgqr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 대학원 재학생 노크로스 하늘씨앗교회 하늘씨앗교회 장학금

2023-05-26

귀넷, '피드몬트 패스웨이' 산책로 추진

노크로스와 데큘라를 잇는 28마일 길이의 산책로 프로젝트가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 카운티에 생길지도 모르는 이 산책로의 이름은 '피드몬트 패스웨이(Piedmont Pathway)'로, 자전거 친화적인 도로로 예정되어 있다. 이 길은 I-85와 316번 고속도로를 따라서 둘루스, 로렌스빌 지역을 통과하고, 버로우, 디캡, 풀턴 카운티와도 연결된다.     귀넷 카운티는 현재 이 산책로 개발에 들어가기 전,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민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아직 자금이 어떻게 조달되고 언제 건설이 시작될지는 미지수다.     귀넷은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시설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최신 트렌드에 맞춰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귀넷 카운티는 지난 2018년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될 310마일 크기의 산책로 건설 프로젝트(일명 마스터플랜)를 제안한 바 있다. 카운티 전역에 걸쳐 산책로를 개발하여 채터후치강부터 유니버시티 파크웨이까지 연결하는 약 10억 달러가 규모의 프로젝트다.     피드몬트 패스웨이는 귀넷의 대규모 계획의 일환이다.     귀넷은 이미 16마일 길이의 '슈가힐그린웨이' 산책로 개발에 들어갔으며, 산책로의 일부는 주민들에게 오픈되어 있다. 이외에도 피치트리코너스에 있는 '웨스턴 귀넷바이크웨이'도 일부 구간을 완공했다.     주민 피드백 제공=bit.ly/3K4aHzi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프로젝트 산책로 프로젝트 산책로 개발 슈가힐그린웨이 산책로

2023-02-15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소녀상 설치된다

29일 열린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약 6개월 동안 이어진 애틀랜타 제2의 소녀상 건립건이 참석객 표결 끝에 인준되며 당초 계획대로 한인회관에 설치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의 개회 선언과 이홍기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박윤주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축사로 동남부 지역에 한인 인구가 늘고 경제적 성장을 이룬 것에 동포들의 노력이 컸다며 "개척자로서 낯선 곳에서 멋진 삶을 일군 여러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 페드로 마린(민주·96지역구) 주 하원의원은 "한인회관이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을 때부터 한인사회를 지지해왔다"며 한인사회와의 끈끈함을 강조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맷 리브스(공화·99지역구) 주 하원의원도 이어 애틀랜타 한인회가 한 해 동안 해온 노력을 칭찬하고 축하하는 말을 전했다.     김문규 사회자는 이어서 그동안 한인사회 내 팽배했던 애틀랜타 제2 소녀상 건립에 대한 찬반대립을 요약하며 정기총회 참석객들의 인준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사회자와 이경성 이사장은 이미 한인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으며, 이날 행사는 지난 공청회와 달리 발언권을 주지 않겠다고 공표했으나 항의에 부딪혀 소녀상 건립에 반대하는 참석객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소녀상을 한인회관에 건립하는 것을 반대하는 참석객들과 찬성하는 참석객들 사이에서 잠시 큰 소란이 일었다. 반대파의 의견을 수렴하여 찬반 표결을 실시했으며, 이경성 이사장은 "3:7 비율로 찬성기립자가 더 많다"고 발표했다.   이홍기 회장은 정기총회 후 "반대하는 참석객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동포들의 의견을 다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포들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며 "총회 중 찬성·반대 기립자의 수를 정확히 세지는 못했지만, 참석객 3분의 2가 찬성을 했고 소수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는 제2소녀상 관련하여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의 계획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제막식도 열 예정이다.     이후 단체 공로상, 공로패, 감사패, 애틀랜타 한인회동포상, 대통령 봉사상, 학생 봉사상 시상식을 통해 40여명이 상패를 전달받았다.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와 범죄예방협의회(위원장 박형권)가 단체 공로상을 받았으며, 패밀리센터 부소장이자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이사장인 김순영 씨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봉사상을 받았다.     같은 날 개최된 35대 한인회 정기 이사회 및 자문회의에서는 4분기 한인회 회계 및 재정보고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회계 보고 중 기타 수입 내역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수입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홍기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페스티벌 은행 계좌를 닫은 후 들어온 후원금으로, 한인회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관 노크로스 한인회관 애틀랜타 한인회 박윤주 주애틀랜타

2022-12-30

귀넷 공립학교 '안전' 비상... 노크로스 고교 학생 총격 사망

노크로스 고등학교 학생이 총격으로 피살당한 뒤 귀넷 공립학교에 안전 비상이 걸렸다.   이 학교의 드안드레 헨더슨(17) 학생은 26일 정오쯤 테크롤로지 파크웨이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다. 헨더슨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이튿날 노크로스 고교에는 학생들이 정상 등교했으나 학교 경찰이 추가로 배치됐고, 하루동안 학생들의 정신적 치료를 담당할 상담원들도 증원됐다.   헨더슨의 엄마인 킴벌리 파크스는 채널2 액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그를 싸움판으로 유인했고, 치명상을 입혔다"고 증언했다.   토니 록카드 귀넷 교육구 경찰팀장은 "교내가 아닌 학교 밖 안전이 문제"라고 시인했다.   귀넷 교육구에서는 지난주 총기가 문제된 최소 2건의 사건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학교 안팎의 학생 안전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지난 26일 브룩우드 고등학교에서는 소셜미디어에 누군가 학교내에서 총을 가지고 있다는 제보가 떠 한때 폐쇄되기까지 했다. 이로부터 몇시간 지나지 않아 헨더슨이 목숨을 잃었고, 캘빈 왓츠 교육감은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호소했다.   김지민 기자공립학교 노크로스 공립학교 안전 노크로스 고교 학생 안전

2022-10-27

코리안페스티벌 오늘 전야제, 내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 오늘(10일) 개막   공연, 전시 등 볼거리 다양, 경품추첨도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10일 오전 11시부터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코리안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유진 리 오케스트라와 오케스트라 숲 등 많은 음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야제의 밤을 밝혔다.     10일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폐막식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차 있다. 먼저 실내무대에서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과 국악원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오후 2시에는 박연희 라인댄스, 오후 4시에는 레이디스 앙상블 합창단이, 오후 7시에는 케이팝 가수 범한과제이 창의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2시 반경 아리랑 플래시몹이 예정되어 있고, 오후 3시부터는 씨름대회가 열린다. 여러 시간대에 거쳐 장기자랑 공연이 계획되어 있고, 트로트 노래자랑과 케이팝 댄스파티도 오후 8시경 열린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경품 추첨은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경품권은 한장당 20달러이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추첨할 때 현장에 있지 않아도 후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인회관 2층에서 두 가지 전시가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은 지난 8일부터 전시를 시작했으며, 페스티벌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또 다른 전시는 애틀랜타 한인들이 기증한 한국 전통 생활용품과 옛 가구 등으로 꾸며졌다. 한인회 측은 이 문화생활관을 페스티벌이 끝나도 계속 기증을 받아 상설 전시관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업체가 부스를 등록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전라남도 보성군의 지원을 받아 전남 보성의 특산물 부스가 입점하여 유기농 녹차, 블렌딩 티 선물세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은 한인회관 인근의 볼드윈 초등학교에 마련되어 있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오갈 수 있다.     주차 주소=Baldwin Elementary School 123 Price PI NW, Norcross, GA 30071 윤지아 기자코리안페스티벌 개막 코리안페스티벌 오늘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 개막 공연

2022-09-09

노크로스 '구시가지' 재탄생 중

  최근 노크로스시의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노크로스 구시가지(Historic Downtown)에 있는 '사우스 엔드(South End)'프로젝트가 각광받고 있다.   이 공간은 노크로스시의 역사가 간직된 오래된 건물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몇몇 개발회사들이 이를 잘 혼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다.   개발회사 '타일 테크 리뉴얼'은 노크로스시 사우스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있는 1에이커 규모의 블록을 맥주집, 상점, 레스토랑 등 모임 공간이 있는 장소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애틀랜타 웨스트 미드타운과 벨트라인의 이스트사이드 트레일에서 '도시 재건' 프로젝트가 성공하자, 교외에서도 이같은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 핵심은 새 건물을 짓기보다는 이전에 존재하고 있는 건물들을 잘 활용해 인테리어를 한 뒤 조화롭게 개발하는 것이다.   '사우스 엔드'는 100년전 지어진 노크로스시의 첫 주유소가 위치했던 공간이다. 개발자들은 그 주유소 공간과 그 근처 70년된 건물들을 사이에 새 건물을 짓고 공간을 개발하고 있다.   수십년간 횡행했던 상권에 최근 칸다나비올(CBD)매장이 들어섰다. 아울러 아이스크림 가게인 '버터&크림', 레퓨지 커피 카페 등도 곧 입점할 예정이다. 건물 사이에는 라이브 음악 행사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되고, 한때 구시가지에 설치됐던 배수탑을 기념하기 위해 배수탑 모형도 설치된다.   사우스 엔드 광장에는 빈티지 느낌이 나는 1972년식 에어스트림 트레일러와 1962년식 샤스타 트레일러도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운타운에서 사우스앤드로 이어지는 도로도 생긴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노크로스시에는 중심부에는 새 도서관, 아파트, 타운하우스, 상점, 식당이 생기고 있다.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노크로스시에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88% 증가한 뒤 현재 교외에는 1만 7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노크로스 구시가지 노크로스 구시가지 노크로스시 사우스 최근 노크로스시

2022-08-22

브레이브스 유명 외야수, 귀넷서 음주운전 체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명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1)가 지난 19일 새벽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오즈나는 오전 4시 30분경에 음주운전과 차선 위반 혐의로 비버루인로드에서 체포되어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석금 183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조직은 이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법적 문제인 만큼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더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즈나는 지난해 5월, 샌디스프링스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중범죄인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검찰은 후에 중범죄 혐의를 취하하고 가정폭력 구타 및 경범죄 혐의만 유지했다. 오즈나는 초범이었기에 조지아의 재판 전 개입 프로그램(PTI)을 통해 혐의가 기각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측은 지난해 조사 과정 중 오즈나에 20경기 무급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에 팀에 다시 합류했다. 윤지아 기자브레이브스 야구 외야수 음주운전 귀넷 노크로스

2022-08-19

그곳에 살고 싶다 <15> 노크로스 (Norcross)

한인회관 등 아시안 커뮤니티 발달 둘루스한인상권 인접해 생활 편리   ■ 역사 노크로스는 전통적 남부 분위기와 아시안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에서 로렌스빌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이며 역사 유적지로 지정돼 있다. 도시 이름은 1850년 애틀랜타 제4대 시장이었던 조너선 노크로스(Jonathan Norcross, 1808~1898)에서 따왔다. 노크로스 시장은 1856년 철도노선을 도입해 이 도시의 기반을 세웠다. 이어 존 스래셔가 노크로스 철도역 근처에 250에이커의 땅을 매입, 은행과 상가를 조성함으로써 도시가 형성됐다. 지금도 노크로스 시청 근처에는 당시 철도역과 다운타운이 남아있어,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옛 도시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 교통 노크로스의 면적은 4.1스퀘어마일(11㎢)이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I-85 고속도로를 타고 15마일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I-85 101번 출구에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파크앤라이드’가 있다. 주민들은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애틀랜타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I-85 99번 출구 지미 카터 불러바드에 있는 ‘홍콩수퍼마켓’을 중심으로 중국과 베트남 상권이 들어서 있다. 지미 카터 불러바드와 비버 루인 로드 인근에는 아시아계 상권이 형성돼 있다.     ■ 인구와 소득 노크로스는 히스패닉계 비율이 높은 도시이다. 2022년 노크로스 인구는 1만6679명이다. 2010년 1만 5008명에 비해 1500명 가량 늘었다. 인종 구성은 백인 36.94%, 흑인 24.79%, 아시안 10.18%, 기타 24.67%로 나타난다. 주민의 평균 연령은 31.1세이며 18~64세 인구가 68.6%를 차지한다. 노크로스 주민의 평균 가구 소득은 7만2272달러이며 빈곤율은 17%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노크로스 주택 중간 가격은 31만6400달러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80달러이며,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26.6% 상승했다. 높은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균 호가보다 1.67% 높은 가격에 팔렸다.   노크로스는 둘루스나 스와니 등 인근 한인 밀집지역보다는 비교적 집값과 렌트비가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학군을 고려할 필요가 없고 한인 상권에 가까운 주거지를 원하는 한인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학군 노크로스는 귀넷 카운티 교육구에 속하며 좋은 평점을 받은 공립학교가 12개 있다. 또 사립 및 차터 스쿨은 5개가 있다. 노크로스 고교는 1827년 설립된, 귀넷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중 하나다. 2001년 당시 44만스퀘어피트 넓이의 대규모 캠퍼스를 조성했다. 이 학교는 귀넷 카운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과정을 갖췄다. 메도크릭고교는 세계 90개국 출신의 학생이 다니는 다문화 학교로 유명하다. 레슬링, 축구, 풋볼 대회 등에 출전해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밴드, 미술 프로그램 등에서도 수상하며 예체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크로스에 있는 사립학교인 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천스쿨은 1967년 설립된 귀넷 카운티의 대표적 사립학교다. 74에이커의 캠퍼스에 19개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교사의 대다수가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웨슬리안스쿨은 감리교 창립자인 존 웨슬리안의 이름을 따서 1963년 설립됐다. 83에이커의 캠퍼스에 총 1457명이 재학 중이다.   ■ 기타 노크로스엔 유명 식당 체인점 와플하우스, 운동화 제조회사 애슬리트풋 등 다양한 기업의 본사가 있다. 최근 조지아주 영화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노크로스도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글 록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촬영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도 노크로스에 있다. 노크로스 브룩할로우 파크웨이(5900 Brook Hollow Parkway) 선상 9.2에이커 부지에 2층 건물(4만6200평방미터)로 해외 한인사회 한인회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노크로스 아시안 노크로스 주민 노크로스 철도역 노크로스 인구

2022-06-05

6.25 참전용사 황관일씨 별세 뒤늦게 발견

  6.25 참전 용사인 황관일 용사가 조지아 애크워스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황 용사는 지난 15일 아침 집을 방문해 청소를 해주는 봉사자로부터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치매를 앓다 최근 건강 악화로 집에만 머물렀고, 그를 돕는 봉사자와 이웃들과의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황 용사는 저격능선 전투에 소위로 참전해 한국의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애틀랜타로 이주 온 뒤에는 목사로 활동한 뒤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애틀랜타지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아내와는 생전 사별했고, 가족들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심만수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애틀란타지회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라며 "최근 건강 때문에 활동이 뜸했었는데 이렇게 보내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황 용사의 장례식은 지난 19일 조지아 노크로스에 위치한 리장의사에서 열렸다. 다만 장례식에는 재향군인회(회장 정경섭) 회원들 10여명과 황 용사를 돌보던 봉사자 미유키씨와 이웃 케리씨도 참석해 따뜻함을 더했다. 재향군인회의 참석 덕분에 태극기를 관에 덮는 관포식도 진행할 수 있었다.   미유키씨는 20대 장애자녀를 둔 일본계 미국인으로 로렌스빌에서 매번 1시간가량 차를 타고 황 용사를 위해 청소를하고 봉사를 해 준 인연이 있다. 이웃 케리씨는 매번 황 용사의 안전에 신경을 써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애틀랜타 지부 회원들은 30여명에 달한다. 이들 모두 80~90세의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박재우 기자참전용사 별세 25참전 국가유공자회 봉사자 미유키씨 조지아 노크로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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