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파업 4주 째 지속, 언제 끝나나?
캐나다 우체국의 55,0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 파업이 시작한지 4주 째를 지나고 있다. 8일(일) 캐나다 포스트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일(금) 캐나다 포스트는 제출한 제안에 대한 노동조합(CUPW)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갈등의 주요 쟁점과 배경 노동조합(CUPW)은 주말 배달 근무를 포함한 직원 배치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자는 노조의 의지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은 연말 쇼핑 시즌에 영향을 미쳐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구세군과 같은 단체는 기부금 모집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개입 논의 파업으로 인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방정부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직접 개입하지 않고, 양측의 자율적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최근 항구 노동 분쟁과 같은 노동 분쟁에서 개입한 바 있으며, 법적 강제 조정(arbitration)을 명령하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 조항을 활용했다. 정부 개입 가능성에 대해 노조 측은 강한 반발을 예고하며, 협상을 통한 자율적 합의를 강조했다. 캐나다 포스트 파업은 경제와 시민 생활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협상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노조가 어떤 형태로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된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캐나다 우체국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의 물류와 서비스 제공에도 지속적인 부담 이 예상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우체국 끝나나 캐나다 우체국들뿐 우체국 파업 캐나다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