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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장김치, 직접 체험했어요"

    워싱턴 DC 정부가 첫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워싱턴DC 아태사무국(MOAPIA)은  ‘대구 김치(패트리스 커닝햄 대표)'와 워싱턴한국문화원(김정훈 원장) 등과 함께 "DC의 첫 김장: 김치 담그고 나누기’란 주제의 행사를 마틴 루터 킹 기념 도서관에서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날 행사는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DC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축하하며, 미국의 명절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 주민에게 김장 김치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 됐다.     한인 입양 청소년들 및 미국인 양부모들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대구 김치 커닝햄 대표와 한국계 어머니의 지도 아래, 김장 김치 담그기를 체험했다. 커닝햄 대표는 요식업에 종사하던 중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모친의 김치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대구 김치’를 선보였고, 이후 DC일원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나 배송 등을 통해 이를 판매하며 미국내 김치의 보급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구즈만DC아태사무국장은 이날 ‘김치의 날’ 선포 기념문을 김정훈 문화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김장김치 한국 한국계 어머니 김장 김치 김정훈 문화원장

2023-11-24

“한국의 김장하는 날 경험하세요”

“LA에서 한국 김장 문화 체험의 날을 준비했습니다.”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 LA인근 윌밍턴에 있는 LA하버칼리지에서 ‘2022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협회는 2020년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이어 2021년 총영사관저에서 김치 전시, 김치버무림 시연, 김치 겉절이 시식, 수육 제공으로 김치 홍보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일반 대중들이 김치와 한국 김장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LA하버칼리지에서 김치 요리 경연대회, 김치버무림 시연, 수육과 김장김치 시식, 한국전통문화 공연, 김치 관련 부스 등을 마련했다.      임종택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김치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한국전통 공연, 한국산 식재료 시식 등 김치를 통한 다채로운 한식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에게 한국문화재단에서 발행한 ‘김치와 김장 문화’ 영문판 400권, 한글판 100권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김치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참가 응모자 중 선정된 12명의 셰프 및 조리학과 학생들이 한국산 김치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한국산 김치로 만든 김치 요리 심사는 LA하버칼리지 에릭 패스토라 조리과 학과장, 임종택 회장, 제임스 안 LA한인회 회장이 맡는다. 1등에 선정되면 부상으로 한국행 항공권을 주고 한국 한식진흥원에서 한식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3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2부 행사에서는 LA하버칼리지 조리학과 황혜민 교수가 배추김치 버무림 행사 시연과 함께 배추 40여 포기를 80여명의 초청 인사를 포함해 조리학과 학생, 교수, 학부형들이 직접 김치를 담근다. 또 현장에서 600인분의 수육, 김장김치, 김밥을 준비해 페스티벌 참가자가 한국 김장하는 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한다   이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산 먹거리제공,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부스에서 한국산 식재료 무료 증정, 밀트론스의 밀키트 샘플 제공 등 6개 부스가 운영된다.     임종택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올해 김치 페스티벌은 한국의 김장 문화 재현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보고 맛보고 듣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타인종뿐만 아니라 2세 한인 자녀들도 한국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이은영 기자한국 김장 한국산 김치 시식 한국전통문화 한국 김장

2022-11-09

뉴요커들 수만명 몰려 오겜·K컬처 체험

  24일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뉴욕한인회 주최로 열린 '2021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온종일 '오징어 게임' 팬들과 현지 주민들이 몰려들어 드라마 속 게임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광장 전체가 참가 희망자들로 꽉 찼고, 폐막 예정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어서도 줄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 1만 명에서 많게는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달고나 뽑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본부가 현지 셰프에게 의뢰해 미리 마련한 300개의 달고나로 오후까지 3차례에 걸쳐 달고나 게임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오전 행사 시작부터 인파가 너무 몰린 탓에 오후 참가자들을 위해 급히 게임을 중단해야 했다.   중단 후에도 뉴요커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aT 측은 오후 1시께 게임을 재개했고, 준비한 달고나가 다 떨어지자 현장에서 추가로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속 배우들처럼 혀로 핥거나 바늘 또는 이쑤시개로 찔러 삼각형, 하트 등의 모양대로 달고나를 떼어내는 데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뉴요커들은 쉴 새 없이 행사 부스로 몰려와 정말로 드라마 속 달고나와 똑같은 제품인지 확인하거나 "재료가 무엇이냐", "채식주의자가 먹어도 괜찮냐"라고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도 남녀노소가 온종일 줄을 서서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임에서 임무를 완수한 참가자들은 햇반, 카레 등 한국 음식으로 구성된 'K푸드 박스' 선물세트와 고추장, 김치 등의 경품을 받아들고 미소를 지었다.   '오징어 게임'과 상관없이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뉴요커들도 많았다.   김치 홍보관에서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도 김장 체험을 위한 줄이 끊이지 않았고, 모래판 위에서는 파란 눈의 금발 청년들이 즉석에서 신청해 씨름 대회에 참석했다.   또 한인회는 동해·독도 홍보관에 한국에서 공수한 종이로 된 대형 독도 모형 채색하기, 독도 머리띠와 목걸이 만들기 행사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동해와 독도 표기를 홍보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뉴요커 다수는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적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고 한인회가 전했다. 연합뉴스  뉴요커 컬처 달고나 게임 오징어 게임 김장 체험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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