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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맞춤백신' 부스터샷

 콜로라도에서도 이제 새로운 코로나19 맞춤백신 부스터를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기존백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한 백신으로, 현재 창궐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해 기존 오리지널 백신에 비해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보건복지환경부 대변인은 약 300,000도스의 백신을 연방정부로부터 배분받아 지난 6일 화요일부터 일부 클리닉에서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이며, 3~4차 부스터샷을 맞을 때가 된 사람들이다. 전문가들은 3차나 4차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기존 부스터샷 대신 새로 출시되는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은 처음에 나타난 오리지널 코로나 변종에 맞춰서 개발된 것이다. 그러나 연방식품의약청(FDA)이 원래의 RNA 표적혼합물과 오미크론 BA.4와 BA.5 하위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포뮬라를 결합한 화이자 및 모더나 2가 백신을 승인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맞춤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패널은 이를 투표에 부쳐 13대 1로 최종권고안을 낸 바 있다. 올 가을과 겨울에 또다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예고된 상황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가장 좋은 대안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식약청은 10월과 11월 중에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갑자기 확진자가 증가하는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2020년과 2021년에 11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새로 승인된 2가 백신주사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콜로라도 주민의 수가 최저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화이자 오미크론은  12세 이상 콜로라도 주민이 접종받을 수 있지만, 모더나 버전의 2가 백신주사는  18세 이상의 성인만 접종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 백신을 접종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웹사이트 covid19.colorado.gov/vaccine/where-you-can-get-vaccinated에 들어가서, 화이자나 모더나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접종이 가능한 클리닉의 리스트가 뜨게 되어 이 중 한곳을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원한다면 짚코드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목록이 뜬다. 현재 오로라에 사는 한인들이 방문하기에 가장 가까운 클리닉은 모빌 백신 클리닉으로, 9월 19일 월요일에 200 E. Colfax Ave. Denver, CO 80203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최대 접종자 수는 300명까지이다. 이밖에도 1000 Chopper Circle, Denver, CO 80204에 위치한 Mobile COVID Vax Bus 9에서 9월 8, 9, 10, 11, 12, 13, 14, 15일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Dicks Sporting Goods Park Lot H, denver, CO 80216에서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900명이 넘는 스팟이 현재 예약을 기다리고 있다. 백신 접종을 받고 싶지만, 차량이 없어서 접종 장소까지 갈 수가 없는 사람은 마일 하이 유나이티드 웨이(Mile High United Way)의 라이드 유나이티드(Ride United) 프로그램을 통해 편도당 최고 25마일까지 접종장소로 무료 라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이드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2-1-1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211colorado.org에 접속하면 된다.   또한 거동이 힘든 중증환자의 경우, 직접 간호사가 집을 방문해 백신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1-877-268-2926에 전화해서 가정방문 백신접종(in-home vaccination)을 신청하면 된다. 전화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할 수 있다. 환자가 통화가 불가능할 경우, 보호자나 가족, 친구가 대신 예약을 해줄 수도 있다. 다만 간호사의 수가 한정이 되어 있어 직접 본인이 접종장소까지 가서 백신 접종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하린 기자근로조건 콜로라도 오미크론 부스터샷 맞춤백신 접종 오미크론 백신

2022-09-09

근로조건 '최고' 오리건, '최악' 노스캐롤라이나

'근로자의 날'(Labor Day·9월 첫째 월요일)를 맞아 발표된 주별 근로 조건 평가 순위에서 오리건주가 1위를 차지했다.   국제 인도주의 단체 '옥스팜'(OxFam)은 지난 2일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을 대상으로 한 '2022 근로 조건 최고·최악의 주'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리건을 '최고', 노스캐롤라이나를 '최악'으로 꼽았다.   오리건주는 임금정책 69.93점, 근로자 보호 96.43점, 단결권 보장 100점 등을 얻으며 종합점수 최고점(86.72점)을 기록했다.   2위는 캘리포니아(85.56점), 3위 위싱턴(83.33점), 4위 워싱턴DC(80.23점), 5위 뉴욕(79.31점), 6위 매사추세츠(76.36점), 7위 코네티컷(75.29점), 8위 뉴저지(74.77점), 9위 콜로라도(68.38점), 10위 일리노이(67.77점) 순이다.   반면 노스캐롤라이나는 임금정책 4.09점, 근로자 보호 8.33점, 단결권 보장 0점 등으로 종합점수 4.55점을 얻는데 그치며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다.   그 외 미시시피(7.11점), 조지아(7.52점), 앨러배마(10.06점), 텍사스(11.56점), 사우스캐롤라이나(12.51점), 캔자스(18.48점), 오클라호마(18.80점), 유타(18.94점), 아이다호(21.44점) 등이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옥스팜은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각 주의 임금 정책, 근로자 보호 관련 법령, 노동조합법 등을 분석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생활 여건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해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높고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활발한 소위 진보성향의 주들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연방정부 기준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계속 7.25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나 절반 이상의 주들이 최근 수년새 최저임금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고 CBS방송은 전했다.   옥스팜은 "근로자들은 최근 수년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근무 형태가 바뀌거나 일자리가 불안정해졌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커졌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과제에 당면해있다"면서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공평한 임금제도·유급 휴가 보장·단체교섭권 확립 등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노스캐롤라이나 근로조건 최악 노스캐롤라이나 최고 노스캐롤라이나 반면 노스캐롤라이나

2022-09-06

근로조건 '최악' 노스캐롤라이나 '불명예'... 조지아 52개 주 중 50위

  '노동절'(Labor Day·9월 첫째 월요일)을 앞두고 발표된 주(州)별 근로 조건 평가 순위에서 오리건주가 1위를 차지했다.   국제 인도주의 단체 '옥스팜'(OxFam)은 2일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을 대상으로 한 '2022 근로 조건 최고·최악의 주(州)'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리건을 '최고', 노스캐롤라이나를 '최악'으로 꼽았다.   오리건주는 임금정책 69.93점, 근로자 보호 96.43점, 단결권 보장 100점 등을 얻으며 종합점수 최고점(86.72점)을 기록했다.   2위는 캘리포니아(85.56점), 3위 위싱턴(83.33점), 4위 워싱턴DC(80.23점), 5위 뉴욕(79.31점), 6위 매사추세츠(76.36점), 7위 코네티컷(75.29점), 8위 뉴저지(74.77점), 9위 콜로라도(68.38점), 10위 일리노이(67.77점) 순이다.   반면 노스캐롤라이나는 임금정책 4.09점, 근로자 보호 8.33점, 단결권 보장 0점 등으로 종합점수 4.55점을 얻는데 그치며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다.   그외 미시시피(7.11점), 조지아(7.52점), 앨러배마(10.06점), 텍사스(11.56점), 사우스캐롤라이나(12.51점), 캔자스(18.48점), 오클라호마(18.80점), 유타(18.94점), 아이다호(21.44점) 등이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옥스팜은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각 주의 임금 정책, 근로자 보호 관련 법령, 노동조합법 등을 분석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생활 여건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해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높고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활발한 소위 진보성향의 주들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미국 연방정부 기준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계속 7.25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나 절반 이상의 주들이 최근 수년새 최저임금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고 CBS방송은 전했다.   옥스팜은 "근로자들은 최근 수년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근무 형태가 바뀌거나 일자리가 불안정해졌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커졌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과제에 당면해있다"면서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공평한 임금제도·유급 휴가 보장·단체교섭권 확립 등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노스캐롤라이나 근로조건 근로조건 최악 최고 노스캐롤라이나 반면 노스캐롤라이나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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