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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에 가슴이 젖어요” 그린공방 도예전 인기몰이

 지난 5일 시작된 ‘그린공방’ 회원전이 4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녹색 도자기 전시 무심하게 툭! 담아내다’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공방 회원 2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전시를 위해 함께 작업하며 간결하지만 기품 있는 선에 균형미와 넉넉함을 담은 작품을 내놓았다.   그린공방을 운영하는 정선화 도예가는 “회원들은 직장인이나 주부 등으로 선 자리는 다르지만 ‘흙 만지는 사람’이라는 하나의 지향을 갖고 6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흐뭇해했다.   전시회의 특징은 21명이 달항아리와 사발을 공동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같은 형식에 개인마다 다른 정취와 미감, 감각을 담은, 일종의 달항아리·사발의 변주 전시회다. 정 도예가는 “작품을 전시하고 보니 마치 사람이 모여있는 듯했다”고 변주의 결과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관람객들은 “달항아리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젖는 것 같다”부터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이런 것을 볼 수 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다시 찾는 반복 관람도 적지 않다. ‘다음 전시회는 언제 하느냐’‘매년 하면 좋겠다’는 팬들도 생겼다.   정 도예가는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21명이 공동 주제를 가진 작품이다 보니 개인의 특징이 잘 드러나고 종류가 많아 특별한 전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2일까지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에 위치한 갤러리 바우하우스(1251 S. Beach Blvd., La habra)에서 계속된다.   ▶문의: (714)232-2098 안유회 기자달항아리 그린공방 그린공방 도예전 다음 전시회 정선화 도예가

2022-03-09

무심하게 툭! 담아내다

            브레아에 위치한 도자기 스튜디오 ‘그린 공방’이 10년 만에 공방 회원전 ‘녹색 도자기 전시 무심하게 툭! 담아내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그린 공방을 20여년간 운영해 온 도예가 정선화씨를 포함 20여명의 회원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수백점의 생활 도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선화 도예가는 “회원들이 직장인, 주부, 부모 같은 귀한 이름에 ‘흙 만지는 사람’이라는 수식어 하나를 더하기 원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한국적인 느낌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원들이 공통으로 선보이는 달항아리와 사발은 전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 도예가는 “지난 6개월간 공방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달항아리와 사발을 작업했다”며  “각기 개성이 다른 달항아리 수십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에 위치한 갤러리 바우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한다.     ▶주소: 1251 S. Beach Blvd., La Habra   ▶문의: (714)232-2098그린공방 회원전 그린공방 회원전 도자기 스튜디오 생활 도자기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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