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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우호단체 UPF,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종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은 우호단체 천주평화연합(이하 UPF)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우호단체 UPF의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효정학술재단 및 세계학술인연합회와 7개 기관(IAPP, IAED, IMAP, ISCP, IAAP, IALP, IAACP)이 공동주최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미래적 지평을 내놓았다.   ‘평화와 통일의 길’을 주제로 열린 본 학술대회는 ▲제1분과 ‘신통일한국의 비전’ ▲제2분과 ‘신통일세계의 비전’ ▲제3분과 ‘God Conference와 하늘부모님성회’ ▲제4분과 ‘과학통일운동’ ▲제5분과 ‘여성운동과 가정, 청년운동’ ▲제6분과 ‘언론과 경제’ ▲제7분과 ‘인성교육과 대학의 백년대계’로 나눠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분과별 주제에 맞춰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운동, 평화를 위한 종교 화합 및 일치, 국제과학통일회의 운동의 미래적 지평 등에 대해 조명하고 비전을 공유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UPF 윤영호 세계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선 전 세계 전문가들이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를 위한 학술적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통일한국 및 신통일세계를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국제학술대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우호단체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이번 국제학술대회

2022-08-17

"조기 유학생 급증…가족해체 심화"

8일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첫날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발표는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된 ‘기러기 가족·학생’ 연구 논문이었다. ◆’기러기 가족’ 등 가족 해체 현상 심화=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신성희 교수는 이날 ‘글로벌 교육의 역설: 미국 한인 기러기 가족 학생 이슈’란 제목의 논문에서 “2000년 이후 조기 유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며 “기러기 가족은 한인사회의 큰 이슈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한국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를 인용해 2000년 705명이었던 초등학교 조기유학생이 6년 뒤인 2006년 1만3814명으로 무려 20배나 늘어난 사실을 지적했다. 특히 이전에는 중·고등학생이 주를 이뤘지만 2006년에는 조기 유학생 중 절반(46.8%)이 초등학생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이들 조기 유학생들은 학업성취도에 대한 높은 압박감과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외로움 등으로 인해 복합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들은 신앙에 의지하거나 컴퓨터 등 미디어 등에 의존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탈선하는 사례까지 나타난다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입양아들=로체스터대 엘리나 김 교수의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로체스터대 엘리나 김 교수는 ‘한인 입양아들의 귀환’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2004년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활동하는 입양아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들은 자신을 직접 낳은 부모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물론, 자신과 같은 처지의 한인들을 돕는 시민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대회에서는 캐나다 한인과 중국 조선족,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등에 대한 연구논문도 발표됐다. ◆한국·한국문화에 애착 강하다=주제 발표를 경청한 참가자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이민 1세로서 세대가 지날수록 모국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이민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달랐다. 민병갑 소장에 따르면 한국어를 못하더라도 한국 노래를 듣고, 드라마를 보는 등 문화적으로 한국에 친숙해지려는 차세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민 소장은 “1.5세, 2세 가운데 타민족과 결혼하는 비율이 54%나 되지만 이들조차 한국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도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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