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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텍사스 지부,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준비로 구슬땀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지부장 박성신) 문하생들이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길쌈놀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달 27일(일)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주차장에 모여 길쌈놀이 리허설을 실시했다. 박성신 지부장의 지휘에 맞춰 문하생들은 평소 연습했던 길쌈놀이를 재현했다. 길쌈놀이는 전통적으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길쌈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하나가 돼 길쌈을 돌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박성신 지부장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길쌈놀이가 한국전통 문화를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학 중앙연구원에 따르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했다. 여러 집의 길쌈을 돌려가며 했으며, 이를 전부 끝낸 다음 결산하면서 유쾌하게 놀았다. 공동 길쌈이 끝난 날에만 이러한 오락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길쌈을 공동으로 하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민요를 불러 작업의 피로와 단조로움을 덜었다. 길쌈 노래에는 봉건 사회에서의 고부간의 갈등, 고된 노동, 길쌈 노동에서 발휘하는 근면성, 남편에 대한 생각 등이 여실히 표현되고 있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이러한 한국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길쌈놀이 국악협회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리허설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2024-10-31

"애틀랜타 최대 규모 국악 공연 열린다"

출연진 40여명...한국서도 연주자 초빙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주관하고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주최하는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가 오는 25일 오후 4시 둘루스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행사가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국악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영옥 회장은 "40명이 넘는 출연진으로 구성돼 있고, 한국에서도 연주자 8명을 초빙했다. 애틀랜타의 수준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23호 전수자인 지윤자 씨를 비롯해 태평소, 판소리, 해금, 타악 등의 전문가들이 출연하며, 또 대중에게 생소한 악기인 ‘정가’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홍 회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2세들에게는뿌리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숙 원장은 "설날, 연초는 고향이 생각날 때"라며 이번 공연의 소제목인 '무락(舞樂)'처럼 무용과 악기 무대를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다 김 협회 기악분과위원장은 "동포사회에 무용 행사는 그동안 많았지만, 기악 공연은 많이 없었다. 이번에 가야금병창, 산조 등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아울러 "공연에 오셔서 같이 흥겹게 놀아주셨으면 좋겠다. 피날레는 관객들과 흥겹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악협회는 동남부 국악인들이 모여 2022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한인사회는 물론 다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꾸준히 국악 무대를 선보여 왔다.     윤지아 기자국악협회 애틀랜타 국악협회 애틀랜타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공연 개최

2024-02-14

"국악 전공자들 모였다" 미동남부국악협회 창단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둘루스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창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영옥 회장, 양현숙 부회장, 김민선 사무총장, 조서윤 무용분과장이 참석해 협회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다.     홍영옥 회장은 뉴욕에서 10년간 국악협회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조지아에도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협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2세들의 뿌리를 찾아주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우리 국악을 청소년들, 특히 입양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일반인 취미반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13명의 전공자가 모였으며, 앞으로 무용분과, 타악기분과, 소리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홍 회장과 임원들은 "전공자들이 구심점이 되어 모인 국악협회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한국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의 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한국과 다른 지역 국악협회와 꾸준히 교류해야 발전이 있다"며 "우물 안에 머물지 않고 이곳 젊은 국악 전공자들과 연계해서 협회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악협회는 내달 6일 오후 4시 둘루스 '레드 클레이 극장'에서 창단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협회의 출발을 알린다. 창단식에는 한복퍼레이드, 태평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협회 측은 마지막으로 "거문고, 대금, 태평소, 해금, 피리 등 국악기 전공자들은 언제든지 연락해달라"며 "또 국악을 배우고 싶은 준회원들에게도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전해다.     참석문의=404-488-5033 행사 주소=3116 Main St., Duluth     윤지아 기자전공자 국악 국악기 전공자들 국악 전공자들 지역 국악협회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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