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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이 복잡한 이유(8) - 교육비 Credit

미국은 누구나 공부할 의지만 있으면 공립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거의 무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반면에 미국 대학의 학비는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어떤 형태로든 학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가 않다. 이렇게 높은 학비 부담으로부터 부모들을 도와주기 위해 연방정부는 교육비 Credit을 주는 것이다.     연방정부에서는 주로 대학교 4학년까지의 학비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교육비 Credit을 주고 있다. 대학원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것은 성인이 된 납세자가 스스로 선택해서 결정할 문제다. 그러므로 대학원 이상의 교육비에 대해서는 소득세 보고시에 학부만큼 커다란 Credit을 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런 교육비 크레딧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 이 크레딧은 자녀나 부모가 학비를 직접 내지 않고, 학비 전액을 융자 받았어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기 자녀는 학자금을 융자받았으므로 이 크레딧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교육비 Credit의 대표적인 것은 학부모나 학생이 받을 수 있는 American Opportunity Tax Credit (AOTC)이다. 이 Credit은 한해 최대 크레딧 금액이 2,500불이다. 게다가 American Opportunity Tax Credit은 세금을 줄여주고도 남은 경우에는 1,000불까지 돈으로 환급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American Opportunity Tax Credit의 경우에는 등록금 뿐만아니라 교과서라든지 컴퓨터, 문방구용품과 같은 비용에 대한 지출도 Credit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러한 American Opportunity Tax Credit이 대학교 4학년까지의 자녀나 본인의 교육비에 대해서 받을 수 있는 Credit이라고 한다면, Lifetime Learning Credit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에도 받을 수 있는 크레딧이다. 하지만, Lifetime Learning Credit은 학비의 20%를 Credit으로 받을 수가 있고 학생이 아무리 많아도 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한도가 2,000불까지로 제한된다. 그리고 이 Credit은 돈으로 환급을 받을 수가 없다. 단지 세금을 줄여주기만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Credit이 대학생 이상의 교육비 지출과 관련해서 가장 보편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Credit이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비 Credit은 부모의 소득이 높은 경우에는 Credit을 받는 금액이 줄어들거나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교육비 크레딧은 부모나 학생 자신이 독신인 경우에는 소득이 8만불, 부부인 경우에는 16만 불까지는 Credit을 전부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소득이 이 금액 이상이 되면 Credit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기 시작해서 독신은 9만불, 부부 합산인 경우에는 18만불이 넘으면 Credit을 한 푼도 받을 수가 없게 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교육비 credit 교육비 credit 교육비 크레딧 교육비 지출

2024-10-31

더나눔하우스, 중독자 치료 자격증 교육·세미나 개최

한인 홈리스 셸터 더나눔하우스(대표목사 박성원)가 알콜중독 등의 문제를 겪는 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전인화’ 과정을 홍보하기 위해 12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했다.   프로그램 교육차 뉴욕을 찾은 김도형 국제중독협회 한국사무총장도 함께했다.   김 총장은 기독교국제중독전문연구원장, 새움교회 담임목사, 새움평생교육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2016년 시작된 프로그램은 이번이 6차다.   과정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전인화 6차 정기교육’, 19일 시작해 24일까지 이어지는 ‘AAPC(Alcohol Addiction Professional Counselor, 알코올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증 취득, 21일 오전 10시~11시 30분 진행되는 ‘목회자·지도자 중독 세미나 4차’로 꾸렸다.   플러싱 베이사이드애비뉴 더나눔하우스 지하 1층 예배실에서 대부분의 과정이 이뤄진다.   김 총장에 따르면, AAPC 자격증은 한국 복지부 산하 직업능률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자격증으로 1급, 2급이 있다.   김 총장은 “취득 후엔 NAADAC(National Association for Addiction Professionals, 중독전문협회) 중독상담사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본래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으려면 실습 시간 등 요건이 많은데, AAPC를 따면 대체될 수 있다”고 했다.   자격증 취득 과목으로는 약물학, 알코올중독학, 중독상담윤리학 등이 있다. 1급은 5과목을 통해 15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2급은 4과목으로 12학점을 기록해야 한다.   자격증 교육비는 200달러며, 응시료는 별도다.   박 목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거듭난 인성으로 동료 중독자들에게 재교육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내고 싶다”며 “사정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무료로 가르칠 것”이라고 했다.   문의는 이메일(nanoomhouse9191@gmail.com)이나 전화(718-683-8884)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자격증 세미나 자격증 교육비 자격증 취득 중독상담사 자격증

2024-02-12

달러만 강세인 시대, 울고 웃는 한인들

#. 자녀 교육 때문에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하는 배 모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 한국에서 송금받아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는데, 환율을 따졌을 때 당초 예상보다 생활비가 매달 20% 넘게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배 씨는 당분간 원화를 송금받지 않고 미국 계좌에 갖고 있는 달러로 버티기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그는 “아이가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버티려고 했는데, 요즘 같은 상황이면 아예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저지주에서 직장생활 중인 이 모씨는 팬데믹 발생 후 3년 만에 한국을 방문 중이다. 그는 “비행기표도 비싸고 물가도 많이 올라 한국에 갈지말지 고민을 했는데, 달러가치가 높아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 씨는 “비싸다는 백화점 카페에서 7000원짜리 커피를 마셔도 달러화로 환산하니 더 싸게 느껴진다”며 “요즘 미국 물가가 워낙 심각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여유로운 느낌”이라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결국 1380원도 넘어 1400원을 바라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달러 가치만 오르고, 나머지 국가 통화가치는 떨어지는 ‘킹 달러’ 현상이 나타나며 고환율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한인들도 희비가 갈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30일 1391.5원 이후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8.4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는 이유는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수익을 노린 자금이 달러로 몰려 다른 국가 통화가치는 떨어진 것이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가 강세인 배경이다.   한편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선 뒤, 연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최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나타난 달러화 강세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달러 강세 달러화 강세 자녀 교육비 국가 통화가치

2022-09-07

조지아주 학생 1명당 교육 투자 1만 1707

  조지아주 정부가 유치원부터 초중고생까지 학생 1명당 지출하는 연간 교육비가 1만1707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표된 202년 연방 센서스의 '공립학교(K-12) 시스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 평균 교육 지출비인 1만 3494달러보다 1787달러 더 적게 쓰고 있었다.   전국 주별 지출 순위에서는 35번째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미국에 가장 많은 교육비를 지출한 주 정부는 뉴욕으로, 조지아주보다 1만3812달러가 많은 2만5520달러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워싱턴DC(2만2856달러), 코네티컷(2만1346달러), 버몬트(2만838달러), 뉴저지(2만670달러)로 각각 파악됐다.     교육구별로는 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뉴욕공립교육구가 학생 1명당 2만8828달러를 썼다. 뉴욕공립교육구의 재학생 규모는 총 95만6634명이다. 교육 도시로 알려진 보스턴시교육구와워싱턴DC교육구는 각각 학생 1명당 2만7793달러와 2만2856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한 귀넷 카운티의 경우 학생 1명당 1만1327달러를 배정하는 데 그쳤다. 등록 학생 규모는 18만589명이다. 〈표 참조〉   조지아주에서 학생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교육구는 5만2416여명의 재학생이 있는 애틀랜타로 1만7289달러였다. 디캡 카운티는 1만3088달러, 풀턴 카운티는 1만 2404달러, 캅 카운티는 1만1494달러였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및 주 정부가 교육비로 지출한 예산은 7764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3.2% 증가했다. 박재우 기자조지아주 학생 학생당 교육비 조지아주 학생 학생 1명당

2022-05-20

가주 학생 1명당 교육 투자 연 1만4031달러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유치원부터 초중고생까지 학생 1명당 지출하는 연간 교육비가 1만4031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표된 2020년 연방 센서스의 ‘공립학교(K-12) 시스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미국 평균 교육 지출비인 1만3494달러보다 537달러를 더 많이 쓰고 있었다.     〈표 참조〉   하지만 전국 주별 지출 순위와 서부지역 지출 순위에서는  각각 17위와 5위에 그쳤다.     미국에 가장 많은 교육비를 지출한 주 정부는 뉴욕으로, 가주보다 8825달러가 많은 2만5520달러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워싱턴DC(2만2856달러), 코네티컷(2만1346달러), 버몬트(2만838달러), 뉴저지(2만670달러)로 각각 파악됐다.     서부 지역에서는 알래스카가 1만8313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가주는 와이오밍(1만6698달러), 하와이(1만6564달러), 워싱턴(1만4556달러)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교육구별로는 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뉴욕공립교육구가 학생 1명당 2만8828달러를 썼다. 뉴욕공립교육구의 재학생 규모는 총 95만6634명이다. 교육 도시로 알려진 보스턴시교육구와워싱턴DC교육구는 각각 학생 1명당 2만7793달러와 2만2856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미국에서 두번 째로학생 수가 많은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학생 1명당 1만6355달러를 배정하는 데 그쳤다. LAUSD의등록 학생 규모는 뉴욕의 절반인 48만3234명이다.     가주에서 학생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교육구는 5만2800여명의 재학생이 있는 샌프란시스코통합교육구로 1만7139달러였다. 샌디에이고교육구는 1만4540달러, 롱비치교육구는 1만2985달러였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및 주 정부가 교육비로 지출한 예산은 7764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3.2% 증가했다. 장연화 기자학생 명당 학생당 교육비 학생 1명당 재학생 규모

2022-05-19

[회계 이야기] 개인 세금 크레딧

세금 크레딧은 납부할 세금을 크레딧 금액으로 바로 줄여주어 절세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세금 크레딧은 보통 나이나 소득에 따라 신청 자격과 금액이 제한되는데 납부할 세금이 있을 때 세금을 줄이는 데만 사용할 수 있고 초과 된 금액은 소멸되는 환급 불가능 크레딧과 납부할 세금이 없어도 환급받을 수 있는 환급 가능 크레딧으로 구분된다. 팬데믹에 기인하여 다수의 세금 크레딧 금액이 2021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되었는데 절세에 도움이 되는 알아두면 유용한 개인 소득세 보고에 적용되는 주요한 크레딧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17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개인 납세자에게는 환급 가능 크레딧인 자녀 크레딧이 주어진다. 2021년도의 자녀 크레딧 금액은 6세 이하의 자녀는 한 명당 최대 3600달러까지, 6세부터 17세까지의 자녀는 한 명당 최대 3000달러의 크레딧이 주어진다. 크레딧 액수는 2021년 기준 부부합산신고자로 조정 총소득이 15만5000달러 이상이면 점차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자녀는 반드시 소셜번호가있어야 하고 택스 아이디(ITIN)로는 더 이상 자녀 크레딧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는다. 팬데믹에 기인하여 2021년 자녀 크레딧을 2020년도에 자녀 한 명당 매달 300달러 또는 250달러를 매달 미리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줬다.   집에 태양열 발전 등의 청정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면 연방정부로부터 에너지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 액수는 해가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게 되는데 2021년도에 설치가 되면 설치비의 22%, 2022년에는 10%를 받게 되고 2023년부터는 크레딧이 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2021년도에 만 달러를 들여 집에 태양열발전 시설을 설치했다면 비용의 22%인 2200달러의 세금 크레딧이 가능하여 그만큼의 설치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에너지 크레딧은 환급 불가능 크레딧이다.     일정 소득 이하의 저소득자로서 은퇴 연금을 납입하면 소득에 따라 싱글은 최대 1000달러, 부부합산신고자는 최대 2000달러의 은퇴 연금납입 크레딧(Saver's Credit)을 받을 수 있다. 이 크레딧은 환급 불가능 크레딧으로 이 크레딧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021년 기준 조정 총소득이 싱글인 경우 3만3000달러 이하 부부합산인 경우 6만6000달러 이하여야 한다. 크레딧금액은 소득에 따라 납입금의 50%부터 10%까지가 주어지는데 앞에 제시한 최대 금액은 초과할 수가 없다.     납세자,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 중에 대학교 이상의 교육에 든 학비 관련 비용에 대해서는 교육비 크레딧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크레딧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4년제 대학교에 학위를 위해 다니면서 지출한 교육비에 대한 크레딧(AOTC) 인데 학생당 최대 2500달러까지 크레딧이 주어지고 크레딧의 40%까지 환급도 가능하다. 이 크레딧은 처음 4년 동안만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평생교육 크레딧으로 학위과정이 요구되지 않고 최대 2000달러까지의 크레딧이 주어지고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급되지 않고 소멸하는 환급 불가능 크레딧이다.   앞에 제시한 크레딧 이외에도 개인 사정에 따른 여러 다양한 크레딧이 제공된다. 세법을 잘 아는 전문가에 문의하여 본인에게 해당하는 크레딧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하면 절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213)926-9378 백용현/CPA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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