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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예비 유권자 과반 지지 얻어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유권자 과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에머슨칼리지·픽스11·더힐이 예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수행한 조사 결과 김 의원이 예비 유권자 51%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24일 태미 머피 전 후보가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머피가 사퇴한 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앞서 머피는 “네거티브 캠페인 등에 휘말릴 생각이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머피가 경선에 참여할 경우 김 의원과 접전을 이룰 것이란 예상이 주를 이뤘지만, 머피가 사퇴한 지금 김 후보는 사실상 유력한 당선자로 꼽히고 있다. 머피의 지지자들 상당수가 김 의원 쪽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스펜서 킴벌 에머슨칼리지 조사 담당 사무총장은 “김 의원은 60세 이상 유권자를 사로잡았다”며 “60세 이상 유권자의 64%, 학사 이상 58%가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세 기관은 수뢰 혐의로 기소된 현직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이 무소속으로 캠페인에 나설 가상의 상황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메넨데즈의 당선 가능성은 낮았다. 9%만이 무소속으로 나선 메넨데즈에 대한 지지를 보냈고, 민주당 후보 49%, 공화당 후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다만 킴벌 사무총장은 “이 조사는 다양한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히스패닉과 흑인 유권자들은 무소속의 메넨데즈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지난달 26~29일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민주당 예비 유권자 408명, 공화당 310명이 포함됐다. 강민혜 기자유권자 예비 예비 유권자 유권자 과반 민주당 후보들

2024-04-02

라만 LA 4지구 시의원 재선 확정

LA시의회 4지구 예비선거에서 니디아 라만(사진) 시의원이 접전 끝 재선을 확정했다.   4지구 선거구에 출마해 득표율 2위를 달린 이든 위버 후보는 지난 14일 패배를 인정했다. 이로써 어렵게 과반 득표율을 유지하던 라만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위버 후보는 “선거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해 캠프에서 활동한 여러분께 미안하다”며 “우리가 선거기간 노력했던 순간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버 후보는 “LA시 검사 직분으로 돌아가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며 우리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위버 후보는 라만 시의원에게 전화해 재선을 축하했다고 한다. 이번 선거에서 4지구 선거구는 지역개발, 홈리스, 치안 문제를 놓고 현역 의원의 활동에 불만을 제기한 기업과 단체가 의원 교체를 위해 다른 후보를 지원한 격전지였다.   LA시 선거 규정에 따르면 예비선거에서 후보가 과반 득표하면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15일 정오 기준 라만 시의원은 득표율 50.6%(3만2430표)로 1위, 위버 후보는 득표율 38.6%(2만4730표)로 2위를 기록했다.     라만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선거운동에 나서준 모든 자원봉사자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구는 LA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la시의회 지구 라만 시의원 4지구 선거구 과반 득표율

2024-03-17

니키 헤일리, 워싱턴DC 예비선거 첫 승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사진) 전 유엔(UN) 주재 미국대사(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3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눌렀다. 하지만 경선 초반부터 9연승을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가 너무 커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워싱턴DC 공화당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62.8%(127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3.3%(676표)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다. 지난 1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열 번째 경선 만의 첫 승리로, 헤일리 전 대사는 워싱턴 DC에 할당된 당 대의원 19명을 가져갔다.   워싱턴DC의 경우 진보 성향이 강한 도시인 만큼, 상대적으로 중도파인 헤일리 전 대사의 워싱턴DC 프라이머리 승리는 예견됐다.     헤일리 전 대사 선거 캠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리로 헤일리가 미 역사상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며 “워싱턴 DC의 기능 장애를 가장 가까이서 겪어 온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와 그의 모든 혼란을 거부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측 캠프는 “실패한 현상을 유지하려는 로비스트와 워싱턴DC 내부자들에 의해 헤일리가 적폐(the Swamp)의 여왕으로 등극했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이번 경선의 당내 지분이 워낙 적다. 헤일리 전 대사가 과반 득표로 독식했지만 할당된 대의원 수(19명)가 전체 대의원(2429명)의 0.78%에 불과하다. 인구 약 70만 명 도시에서 등록된 당원 수도 고작 2만3000명가량이다(1월 31일 기준). 그중에서도 2030명만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그런 탓에 ‘트럼프 대세론’에 균열을 내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위해선 대의원 과반(1215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날까지 트럼프와 헤일리가 확보한 대의원은 각각 244명, 43명으로 격차가 크다.   15개주 854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5일 ‘슈퍼 화요일’이 지나고 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뽑히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에 근접한 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에 남아 있는 것도 5일까지일 공산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예비선거 헤일리 워싱턴 dc 대의원 과반 트럼프 대세론

2024-03-04

[FOCUS] 소수계 인구 비중 커져…20년 후엔 ‘과반’

2045년이 되면 미국 전체인구에서 백인(비 히스패닉계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치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앞으로 약 20년 후에 백인 인구는 전체의 49.73%를 차지해 절반을 넘지 못한다. 또한 2050년이 되면 18세 이하에서는 백인 인구 비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이 되면 미국 내 인종 중에서 전체의 반을 넘는 ‘다수(Majority)’ 인종은 사라진다. 이제까지 미국 사회의 최다 인구계층이었던 백인이 더는 다수 인종이 아니라는 뜻이다.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백인이 주류를 차지하는 인구 구성은 제너레이션 Z(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가 마지막이다. 그다음 세대인 제너레이션 알파(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 출생)부터는 인구의 과반을 유색인종이 차지하게 된다.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윌리엄 프레이 선임연구원의 분석에서 전체 인구 중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나이가 많은 세대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2020년 기준 분석에 따르면 75세 이상 그룹에서는 백인 비중이 77.1%에 이른다. 이런 비중은 나이가 적을수록 작아져 65~74세는 73.1%, 55~64세는 66.9%,  45~54세는 58.7%, 35~44세는 54.5%, 25~34세는 52.7%, 18~24세는 50.5%,  5~17세는 47.4%가 된다. 이전 세대보다백인 비중이 해마다 줄어든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노년층 사망으로 백인 인구비율은 더 낮아지게 된다.     미국의 인종 구성 변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다인종 국가를 지지하는 인구통계학자나 경제학자들은 사회가 다양해지는 것은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백인 헤리티지가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더 힐의 데이터 공개에 대해 인종별 구성을 너무 단순하게 도식화했다는 지적도 있다. 단일 인종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정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도 센서스부터 설문자의 인종적 정체성을 1개가 아닌 둘 이상으로 밝힐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45년이 되면 1800만명 이상이 자신의 인종적 정체성을 둘 또는 그 이상으로 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중 정체성을 인정할 경우 백인 인구의 비율은 47%에서 52%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980년대에는 백인이 미국 인구의 80%를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는 인구조사에서 다인종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 통계학자들은 다인종 출신이 2020∼2050년 사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리처드 알바 뉴욕시립대 명예교수는 인종 변화와 관련해 “(비록 전체 인구에서 비중이 줄어들기는 해도) 백인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미국에서 최대 인종집단으로 남을 것”이라며 “미국이 인종적 다양성을 반영한 새로운 주류사회를 형성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백인은 그 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위연령 38.9세’ 역대 사상 최고치   출산율 등 둔화로 고령화 젊은층 이민자 유입 필요   미국이 지난해 역대 가장 높은 중위연령(Median Age)를 기록했다. 38.9세다. 중위연령은 인구 전체를 나이 순서로 늘어놓았을 때 중간에 위치한 연령을 말한다. 인구의 연령 특성을 파악하기가 용이해 노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삼고 있다. 중위연령은 출생률과 사망률이 낮아지면 높아지고, 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면 낮아진다.     미국의 다른 선진국에 비해 중위연령이 낮은 특성을 보여왔다. 아프리카 지역은 중위연령이 15~20대 사이의 분포를 보이고, 중남미 지역도 20대 정도로 낮다. 이들 국가에서 중위연령이 낮은 이유는 질병과 내전 등으로 젊은 세대의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 선진국이나 일본, 한국 등의 중위 연령은 40대로 높다. 미국은 이제까지 30대 중반 수준을 보여, 선진국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했다. 이는 출산율의 급격한 변화가 없고 타국에서 젊은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인구의 평균 연령을 낮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65세 이상 인구는 4030만명에서 5590만명으로 늘어난 반면 18세 미만은 7429만명에서 7300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민심사 강화로 타국 인구 유입이 줄어든 것도 중위연령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데 한몫했다.     중위연령이 올라가는 것은 경제 사회 전반에 문제를 초래한다. 노동인구의 감소로 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가속화한다.     전문가들은 중위연령을 낮추는 방안으로 적극적으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이민 문호를 개방해 젊은 이민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특히 라틴계 이민자 유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 미국 내 백인들의 중위연령이 43세인 것에 비해 히스패닉계는 31세로 상대적으로 젊다. 김완신 에디터FOCUS 소수계 과반 백인 비중 인구 비율 인구 구성

2023-08-20

아시아계 과반 “안전하지 않다 느껴”

아시아계 중 2명 중 1명은 자신의 인종 배경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재단(TAAF)은 아태계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2월 9일~3월 13일 전국 성인 523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아시아계에 대한 태도와 고정관념에 대해 추적 관찰하는 연구인 ‘STAATUS 지표’에 따르면 아시아계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2%가 인종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자는 대중교통(29%)을 이용할 때 가장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이어 이웃 지역(19%), 학교(19%), 직장(17%), 지역 마켓(17%), 투표소(12%), 종교활동(8%) 순이다.   아시아계의 78%는 ‘미국에 완전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며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흑인(76%), 라티노(75%), 백인(43%) 등 전 인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지난해 같은 조사의 71%에 비해 7%p 증가한 수치다. TAAF는 특히 젊은 아시아계 여성일수록 소속감이 낮았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미국보다 출신 국가에 대한 충성도가 더 높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나타났다.   TAAF의 노먼 챈 최고경영자(CEO)는 반아시아인 정서 악화되는것이 정치적 이유와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뿌리 깊고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아시아계 정서, 혐오, 증오범죄는 우리의 커뮤니티를 위협하고 대중버스를 이용하는 것부터 학교에 가는 것까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챈 CEO는 “이러한 미국인들의 인종에 근거한 잘못된 고정관념과 관련된 동향을 관찰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AAF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차별과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AAPI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5월에 설립됐다.   박경은 기자아시아계 과반 반아시아계 정서 아시아계 과반 아시아계 응답자

2023-05-07

민주 '하원 과반' 확보 기대 커졌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미국의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중간 선거 전망에 대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8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및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와 선거 전략가 등을 인용, 민주당 내부에서 하원 과반 의석 수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민주당은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과 정확히 동수로 의석을 양분하고 있고, 435석인 하원의 경우 221석을 차지해 간신히 과반을 점한 상황이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의원 3분의 1 정도(35석)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은 이번 중간 선거를 놓고 민주당 내에서는 일찌감치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란 지적이 팽배해 왔다.   게다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의 대혼란을 기점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선거 비관론이 한층 힘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이 지난 50년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해온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뒤 낙태 문제가 중간 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며, 보수 진영에 예상을 넘는 타격이 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분석이다.   최근 뉴욕주 19선거구 보궐 선거에서 낙태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 팻 라이언 후보가 51.1%의 지지로 공화당 후보를 제친 것이나, 보수 텃밭인 캔자스주에서 낙태권 보호 조항을 삭제하는 주 헌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 등이 자신감의 근거다.   게다가 최근 기름값 하락으로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가라앉은 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최대 규모의 학자금 대출 면제 등 통과로 미국 노동절(9월5일)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거 캠페인에서 내세울 주요 성과가 상당 부분 축적된 상황이다.   반면 공화당의 경우 플로리다 사저 압수수색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문제가 다른 이슈를 잡아먹으며, ‘트럼프 대 바이든’이라는 달갑지 않은 구도가 형성되는 꼴이 됐다.   CBS 방송이 유고브와 함께 등록 유권자 2126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 역시 이 같은 추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조사 결과 11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 226석을 차지, 여전히 절반(218석)을 넘기는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 6월 조사 당시 230석보다 전망이 다소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85%, 무당층의 59%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율은 45%로, 지난 6월(42%) 조사에서보다 상승했다. 이는 해당 조사 기준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장은주 기자민주 하원 민주당 지지층 하원 과반 인용 민주당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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