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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12%p 차이 1위 고수…인지도에선 머피에 16%p 열세

뉴저지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사진) 하원의원이 경쟁 후보를 12% 포이트 차이로 리드하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주요 언론들은 김 의원이 당내 예선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들 사이에서 32%의 지지율을 보여 20%에 그친 태미 머피 후보를 두자리 숫자 차이로 앞섰다고 2일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이 인용한 페어레이디킨슨대학(FDU)의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은 스스로 진보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밝힌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21~15% 포인트 차이로 더 큰폭의 리드를 보였다. 반면 당원 중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밝힌 7%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머피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잘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머피는 68%, 김 의원은 52%를 얻어 아직 캠페인이 가야할 길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1%를 기록해 앞으로 펼쳐질 캠페인과 공약을 지켜봐야 한다는 비중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DU의 이번 여론조사는 올해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뉴저지 내 민주당 소속 유권자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 의원은 현역인 밥 메넌데스 상원의원이 여러 부패혐의로 지탄의 대상이 되자 지난해 가을 상원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현직 주지사의 아내인 머피 후보는 11월에 출마 선언을 했다.     한편 뉴저지 예선은 오는 6월 3일 열리며 1, 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서 재격돌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인지도 고수 머피 후보 민주당 유권자들 뉴저지 예선

2024-02-02

[우리말 바루기] ‘사돈’, ‘부조’, ‘삼촌’

“부주가 많이 나가게 생겼다. 사둔댁 총각에, 삼춘댁 첫째 딸, 동창 아들내미 결혼식이 모두 몰려 있어 적잖이 부담된다.”   이분의 이야기 가운데 표현에서 뭔가 이상한 부분을 찾은 사람이 있다면 국어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잘못된 표현이 여러 개 있기 때문이다. 틀린 부분이 3개나 있다모두 찾았다면 국어 고수로 인정할 만하다. 틀린 부분은 바로 ‘부주, 사둔, 삼춘’이다.   잔칫집이나 상가(喪家)를 도와주기 위해 보내는 돈이나 물건을 일반적으로 ‘부주’라고 많이 부른다. 그러나 부조(扶助)가 맞는 말이다.   혼인한 두 집안의 부모들 사이, 또는 그 집안의 같은 항렬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를 때 많이 쓰이는 말인 ‘사둔’도 바른 표현이 아니다. ‘사돈(査頓)’이라고 해야 한다.   아버지의 형제를 부를 때도 일반적으로 ‘삼춘’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하지만 이 역시 ‘삼촌(三寸)’이 바른말이다.   우리말은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모음조화가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래서 ‘부주’의 경우 앞에 있는 모음 ‘ㅜ’의 영향을 받아 뒤에 따라오는 모음 역시 음성모음인 ‘ㅜ’로 발음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扶助’라는 한자어에서 온 말이라는 어원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어 음성모음화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부조’라고 해야 한다.   ‘사둔, 삼춘’ 역시 현실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査頓, 三寸’의 어원을 따라 ‘사돈, 삼촌’으로 표기하는 것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우리말 바루기 사돈 부조 사돈 삼촌 국어 고수 동창 아들내미

2023-08-30

고물가에 주목…55년째 1불대 고수…핫휠의 미니카 가격 내린 셈

인플레이션을 내세워 기업들이 상품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에도 ‘착한 가격’을 고수하는 기업들이 있어서 화제다.   코스트코의 1.5달러 핫도그 콤보와 애리조나의 99센트 아이스티가 가장 많이 알려졌다. 장난감 자동차의 판매가를 1달러로 고집하는 핫휠사와 10달러 멤버십을 유지 중인 플래닛피트니스도 눈에 띈다.   최근 CNBC가 소개한 내용을 정리했다.     ▶핫휠 1불선 미니카   핫휠은 판매 초기부터 현재까지 미니카를 1달러 선에 판매하고 있다. 55년 전인 1968년 핫휠 미니카의 가격은 59센트였다.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오히려 지금이 더 저렴하다. 물가 상승률을 적용했을 때 59센트는 현재 약 5달러 수준이기 때문이다. 타깃에선 핫휠의 미니카를 개당 1.2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플래닛피트니스 10불 멤버십     전국에 2400여 지점을 둔 플래닛피트니스는 월 10달러의 멤버십을 유지하고 있다. 플래닛피트니스 측은 “자주 이용하지 못해서 멤버십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최고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피트니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24.99달러의 ‘블랙 카드’로 멤버십을 전환해서 모든 지점 이용, 지인 동반 입장, 마사지체어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스트코 1.5불 핫도그 콤보   코스트코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핫도그·소다 콤보다. 1.5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소다 리필도 포함돼 있다. 코스트코가 1985년 출시 이후 이 콤보 가격은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가격도 그대로인데 용량과 크기도 동일하다. 월스트리저널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이 콤보 가격은 4.13달러는 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제품의 저가 고수 정책은 코스트코의 경영 전략 중 하나다. 브랜드 차원에서 고객 유치에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업체는 핫도그 외에도 로티세리 치킨의 가격을 2009년부터 현재까지 4.99달러로 고수하고 있다.   ▶애리조나 99센트 아이스티   아이스티로 유명한 음료 제조업체 애리조나는 고물가에도 23온스 아이스티 캔 음료 가격은 31년 전과 같은 99센트다. 돈 벌타지오 애리조나 회장은 “수퍼보울처럼 많은 비용이 드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이 가격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고물가 미니카 1불대 고수 1불선 미니카 물가 상승률

2023-06-06

쉿! 여행 고수들은 여름에 다 여기 간대~

여름 휴가 시즌 우리가 상상하는 대부분의 여행지는 덥고 푹푹 찐다. 여행 내내 서늘한 기온을 보장해 주는 곳은 드물다.     그래서 ‘여행 좀 해봤다’ 하는 여행 고수들이 찾는 여름 여행지가 따로 있다. 바로 북유럽이다. 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네 국가를 한 번에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북유럽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웬만한 유럽 국가들은 이미 여행을 마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다.     특히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상을 뒤로하고 대자연의 너른 품에 안기는 '힐링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북유럽만 한 여행지가 없다.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는 피오르의 나라다. 여기서 피오르란, 빙하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좁고 긴 만을 일컫는다. 가파른 절벽이 U자곡을 병풍처럼 둘러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피오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그리 많지 않다. 독특하고 웅장한 피오르가 노르웨이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해안선 길이를 몽땅 이어놓으면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통하는 피오르로는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가 있다.      일단 송네 피오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도 길다. 산과 산 사이를 파고들며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화강암 벽과 푸른 하늘, 시린 바다가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또한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이다.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 도로를 따라가다 피오르 중간 즈음에서 만나는 7자매 폭포가 게이랑에르의 최고 명소다. 북유럽까지 갔다면 두 피오르만큼은 반드시 감상하고 와야 한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찻길로 꼽히는 플롬산악열차, 스웨덴과 핀란드의 바닷길을 열어주며 크루즈의 낭만을 현실로 이뤄주는 호화 유람선 실야 라인 등은 북유럽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북유럽 여행에서는 또한 유럽 도시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르웨이의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는 트롤들이 사는 듯한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고,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감라스탄 구시가지에서는 중세 시대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안데르센의 동화 같은 나라 덴마크, 산타의 고향 핀란드 등 흥미로운 명소들이 가득하다.       북유럽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5월부터 8월까지다. 이 시기에 북유럽을 여행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그런데 막상 노르웨이 산길을 직접 운전하고 자동차가 접근하지 못하는 피오르 관광을 위해 유람선, 그리고 산악열차 예약 등을 챙기려니 벌써부터 골치가 아파진다. 이럴 땐 북유럽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에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북유럽 패키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한인 최장수, 최대 여행사인 ‘US 아주투어'의 '북유럽 4개국(9박 10일)’을 VIP 특가에 제공하는 것.    북유럽 4개국(9박 10일) 패키지 상품은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 관광, 베르겐/플롬 구간의 로맨틱 기차 여행은 기본이고 코펜하겐/오슬로 구간을 항공으로 이동해 하루를 절약해 준다. 아주 단독 팀으로 투어가 진행돼 한결 프라이빗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핫딜의 중앙일보 특가 패키지 출발일은 5/10, 6/7, 6/28, 7/19, 8/9이다. 미주 한인 여행 역사의 산증인인 US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가 직접 가이드를 자청, 한인 여행객들에게 북유럽 여행의 숨겨진 비밀을 알려준다. 가격은 1인 4499달러+항공료(여행자 보험 포함)에 판매한다.     북유럽 여행 패키지 구매를 원하는 경우 핫딜 북유럽 여행 패키지 판매 페이지에서 100달러의 디파짓 금액을 결제하면 US 아주투어로부터 자세한 여행 일정 소개 및 상담에 대한 전화를 받게 된다. 여행 경비는 추후에 결제할 수 있다. 북유럽 여행에 대한 문의는 핫딜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북유럽 여행 패키지 구경하기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여행 고수 북유럽 여행 여름 여행지 여행 고수들

2023-02-23

인플레에 35년 고수한 '1달러' 가격 포기 달러트리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35년간 제품을 1달러에 팔아 온 저가상품 체인 '달러 트리'(Dollar Tree)가 제품 대부분의 가격을 1.2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23일 달러 트리는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런 인상안을 발표했다.   모든 달러 트리 매장에선 내년 1분기까지 오른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약 8000 곳에 달하는 달러 트리 매장 가운데 2000 곳 이상은 내달부터 새로운 가격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위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1달러 제한을 푸는 것은 우리 조직에 있어 기억할 만한 발걸음"이라며 "가격 인상으로 내년 매출 총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86년에 생긴 달러 트리는 그동안 가격 인상 압력에도 회사명에 '달러'라는 이름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35년간 1달러 가격 정책을 '신성불가침'의 원칙처럼 고수했다.   달러 트리는 가격을 25센트 올리면 새로운 제품을 확보하게 돼 고객이 더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달러 정책 고수로 판매를 중단해야 했던 인기 상품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달러 트리의 가격 인상은 가파른 운임 상승을 상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 온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CNBC 방송은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의 여파로 운임과 원자재 가격, 인건비가 상승한 탓에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대비 6.2% 급등해 31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달러트리 인플레 정책 고수 저가상품 체인 트리 매장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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