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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평생 고생 …관절·연골 지키려면 '이렇게'

욱신욱신 아프고 붓는 무릎 걸을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느껴지는 뻣뻣함 등 관절염 환자들은 일상 속에서 늘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특히나 여름철이면 유독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많다.     관절염이란 우리 몸에서 평생 끊임없이 마찰과 충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관절이 점차 닳고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연골은 재생이 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된 관절염은 점점 더 악화되고 통증 또한 더욱 심해지게 된다.   거기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평균수명 증가로 관절 건강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기본적인 신체 움직임과 직결되는 만큼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기에 관절 건강은 무조건 꾸준한 관리가 답이다.     이 가운데 하루 한 알로 관절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바로 '호관원 관절 황궁비책환'이다.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와 20가지 부원료로 만든 호관원 관절 황궁비책환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환 타입 영양제다.     대표 성분인 NAG는 세포와 세포의 결합 점막 관절 윤활액 등을 구성하는 물질로 관절 및 연골 건강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이다. 무릎이 불편한 평균 연령 74.4세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한 NAG 인체 적용 실험 결과 8주 후 계단 승강 능력과 보행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NAG는 피부 진피층에 분포하는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의 전구체로 체내에 흡수되어 피부 또한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호관원 관절 황궁비책환은 하루에 1환을 섭취만 해주면 끝이다. 등산 같은 관절 사용이 잦은 운동을 즐긴다면? 무거운 짐을 자주 든다면? 하루 종일 서서 일한다면? 호관원 관절 황궁비책환으로 미리 관절 건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 호관원 관절 황궁비책환의 25% 할인 행사와 함께 1박스(32환) 구입 시 70달러 상당의 석류 콜라겐 2박스 구입 시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하는 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방심 고생 평생 고생

2024-06-16

[알림] 중앙일보 학생기자 모집

2009년 시작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JoongAng Student Reporter: JSR)를 새롭게 모집합니다.   대상은 2024년 봄학기에 활동할 31기 고등학생과 13기 중학생 학생기자입니다.   학생기자는 커뮤니티 및 학교,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의 활동 소식 등 다양한 이슈와 주제를 기사로 작성하면서 창의력과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 인력이 관리하고 지도합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하는 기사는 심사를 통해 중앙일보 매체(지면, 교육포털 웹사이트, 영어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됩니다.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활동 기간: 2024년 1~6월 (6개월간) ▶지원대상: 중·고생 (2024년 봄학기 기준) ▶지원서류: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기존: 지원서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방법: 웹사이트(jstudentboard.com/join-jsr)에서 온라인 신청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신청마감: 12월 10일(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12월 16일(토) 오후 2시(서부 기준) ▶참가비: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2577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중앙일보 학생기자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고생 학생기자

2023-11-02

[알림] 2024년 봄학기 중·고생 학생기자 모집

2009년 시작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 (JoongAng Student Reporter: JSR)를 새롭게 모집합니다.   대상은 2024년 봄학기에 활동할 31기 고등학생과 13기 중학생 학생기자입니다.   학생기자는 커뮤니티 및 학교,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의 활동 소식 등 다양한 이슈와 주제를 기사로 작성하면서 창의력과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 인력이 관리하고 지도합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하는 기사는 심사를 통해 중앙일보 매체(지면, 교육포털 웹사이트, 영어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됩니다.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활동 기간: 2024년 1~6월 (6개월간)   ▶지원대상: 중·고생 (2024년 봄학기 기준)   ▶지원서류:   –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 기존: 지원서   –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방법: 웹사이트(jstudentboard.com/join-jsr)에서 온라인 신청   –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신청마감: 12월 10일(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12월 16일(토) 오후 2시(서부 기준)   ▶참가비: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2577     알림 학생기자 봄학기 고생 학생기자 중앙일보 학생기자 봄학기 기준

2023-10-31

[알림] 중앙일보 중·고생 학생기자 모집

2009년부터 시작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JoongAng Student Reporters: JSR)를 새로 모집합니다.   대상은 2023년 가을학기에 활동할 30기 고등학생과 12기 중학생 학생기자입니다.   JSR학생기자는 커뮤니티 및 학교,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의 활동 소식 등 다양한 이슈와 주제의 기사를 작성하면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 인력이 관리하고 지도합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하는 기사는 심사를 통해 중앙일보 매체(지면, 교육포털 웹사이트, 영어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됩니다.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활동 기간: 2023년 7월~12월(6개월간)   ▶지원대상: 중·고생(가을학기 기준)   ▶지원서류: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기존: 지원서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방법: 웹사이트(jstudentboard.com/join-jsr)에서 온라인 신청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신청마감: 6월 11일(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6월 17일(토)   ▶참가비(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2577중앙일보 학생기자 중앙일보 학생기자 고생 학생기자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023-05-07

[우리말 바루기] 나누기와 가르기

“선생님은 학생들을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었다(갈랐다)” “여자와 남자로 편을 갈라(나눠) 시합했다”에서와 같이 ‘나누다’와 ‘가르다’는 서로 바꾸어 써도 무방한 경우가 있다.   ‘나누다’가 ‘하나를 둘 이상으로 가르다’ ‘여러 가지가 섞인 것을 구분해 분류하다’ 등의 의미로 쓰일 땐 ‘가르다’로 바꿔 쓸 수 있다. ‘가르다’에도 ‘쪼개거나 나누어 따로따로 되게 하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누다’가 “이웃끼리 인사 나누고 지냅시다”에서와 같이 ‘말이나 이야기, 인사 등을 주고받다’, “고통은 주위 사람과 나누면 작아지고, 즐거움은 나누면 커진다고 한다”에서처럼 ‘즐거움이나 고통, 고생 등을 함께하다’는 의미로 쓰일 때는 ‘가르다’와 바꿔 쓸 수 없다. “형제란 한 부모의 피를 나눈 사람들이다”에서와 같이 ‘같은 핏줄을 타고나다’를 뜻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르다’ 역시 “화살이 과녁을 향해 바람을 가르고 날아갔다”에서처럼 ‘물체가 공기나 물을 양옆으로 열며 움직이다’, “결투로 잘잘못을 가르던 때도 있었다”에서와 같이 ‘옳고 그름을 따져서 구분하다’는 의미로 쓰일 경우 ‘나누다’로 바꿔 쓰면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 시작 무렵에 터진 골이 이날의 승부를 갈랐다”에서처럼 ‘승부나 등수 등을 서로 겨루어 정하다’는 뜻일 때도 그렇다.우리말 바루기 이야기 인사 고통 고생 결투로 잘잘못

2023-01-26

중·고생 대상 모의 유엔 프로그램 개최

한미연합회(KAC·대표 유니스 송)가 2022~2023년도 모의 유엔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고생을 모집한다.   온라인에서 진행될 모의 유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연설, 글쓰기, 비판적 사고 능력, 설득력 및 지도력을 배양한다.   유니스 송 대표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모의 유엔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유엔 회원국 대표자로서 국제사회 현안을 분석, 대변 및 해결하는 기술을 향상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모의 유엔 수업은 오는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매주 2시간 30분씩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8~11학년을 시작하는 중·고교 재학생이다. 12학년은 이전 KAC 모의 유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인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마감일은 8월 19일(금)이다.   온라인 지원서(bit.ly/KACMUN22-23) 또는 한미연합회 웹사이트(kacla.org/leadership-development/#mun)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등록비는 8월 5일 전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135달러, 8월 6~19일까지는 150달러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매달 75달러의 수업료가 부과된다.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에겐 장학금 혜택도 제공한다.   ▶문의: (213) 365-5999, jeany@kacla.org 원용석 기자프로그램 고생 유엔 프로그램 모의 유엔 유엔 회원국

2022-07-17

[문장으로 읽는 책]

과거에는 ‘빈곤’과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인정’과의 싸움입니다.…더욱 청년들을 어렵게 하는 것은 이 모든 청년들의 심리적 고통이 사회적 구조와 산업구조의 영향이라는 사회적 이해보다 개인의 노력, 개별 가족의 능력 부족으로 간주되다 보니, 더 자신을 착취하고 자신에 대한 심리적 증오와 애증 속에 살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김현수 외『가장 외로운 선택』   “지금의 청년 세대. 어려선 마음고생, 커가면서는 외로움에 시달리다가, 고독사로 죽는 첫 세대.” “몸의 고생에서 마음의 고생으로 고생 방식이 바뀌어가고 있고, 경쟁은 훨씬 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암울한 진단인가. 책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2020년 20대 사망자의 절반(54.3%)가량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전년 대비 13%나 증가했다. 자살은 한국 10~30대 사망 원인 1위다.   한국·미국·일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이 자살 생각이 가장 높았고, 빈곤을 개인 책임이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살에 허용적 태도를 보였다. “청년들의 자살증가는 ‘문제의 개인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문제의 사회화’가 필요한 문제까지도…모두 자기 문제로 가져오고…그게 잘 되지 않으면 실패로 생각하고 실패를 운명화하면서 남은 것은 죽음밖에 없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자살 생각 고생 방식 심리적 증오

2022-05-25

미술·영상 공모전 9일 마감, 학생기자 모집 10일 마감

[알림] 제41회 중앙 학생 미술·영상 공모전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2022 중앙 학생미술 및 영상 공모전’ 참가 접수가 5월2일(월)부터 시작됩니다. 수상자 171명에게 장학금 총 9000달러를 지급합니다. 1980년 시작돼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중앙일보 학생미술 및 영상 공모전은 차세대 한인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미래 예술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미주 아시아계 최대 미술 축제입니다.  특히 올해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부문을 신설했습니다. ‘한국 문화의 다양한 관점’이라는 주제로 한인 MZ세대와의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청, 작품 접수부터 전시회까지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작품 등록 마감일은 6월 9일(목)이며 자세한 대회 내용은 홈페이지(artcontest.koreadail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영상을 통해 본인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표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미술부문 -참가대상: 유치부~고등부, 총 5개 부문 -작품주제: 자유   ▶영상부문 -참가대상: 8학년 이상 -작품주제: My Perspective on K-cultures   ▶작품마감: 6월 9일(목) ▶요강 및 작품접수: http://artcontest.koreadaily.com ▶참가비: 1인당 20달러 (뱅크오브호프 고객 50% 할인/ 10명 이상 단체 접수 10% 할인. 중복할인 불가) ▶타이틀 스폰서: Bank of Hope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2577   [알림] 중앙일보 중고생 학생기자 모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를 모집합니다. 대상은 올 가을 학기 기준 고등학생(J Student Reporters, JSR)과 중학생이며, 고등학생은 28기, 중학생은 10기로 활동하게 됩니다. JSR 학생기자들은 커뮤니티 및 학교,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 소식 등 다양한 이슈와 주제의 기사를 작성하면서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 인력이 관리,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학생기자가 매달 제출하는 기사는 심사를 거쳐 중앙일보 지면과 교육포털 웹사이트(www.EduBridgePlus.com)에 게재됩니다. 학생기자 프로그램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타주는 물론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활동 기간: 2022년 7월~12월(6개월) ▶지원 대상: 중·고생 ▶지원 서류: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기존: 지원서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 방법: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join-jsr) -이메일(jstudentboard@gmail.com)   ▶신청 마감: 6월 10일(금) ▶동영상 오리엔테이션: 6월 18일(토) ▶참가비: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문의: (213)368-2577알림 중앙일보 학생기자 중앙일보 학생기자 고생 학생기자 학생기자 프로그램

2022-05-17

[살며 생각하며]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

 이년 전쯤, 김형석 박사님에 관해 쓴 적이 있다. 때는 바야흐로 내 나이 육십, 육학년의 무게를 천근같이 느끼고 있었다. 이제부터 내 인생은 내리막길? 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때, ‘백 세를 살고 보니’라는 책을 막 발간하신 박사님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인생 황금기가 60부터 75세였다니, 가장 행복했던 나이는 75세였다니, 깜짝 놀랐다. 그럼 이제 나 막 황금기에 들어선 거임? 베스트 시절은 아직도 오고 있는 거임? 완전 힘이 나고 신이 났었다.     작년에 102세가 2세로 밖에 입력이 안 돼 비행기 표 끊는 데 애를 먹으셨다는, 현재 103세 박사님의 건강 비결은 내가 보기에 규칙적이고 이타적인 생활이다.   박사님이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 중 하나는 식사다. 특히 영양도 좋고 준비해주시는 분 편하게, 늘 같은 것을 드신다는 박사님의 아침 식단을 따라, 나도 오늘 색색깔 야채와 과일, 삶은 계란을 준비했다. 박사님 늘 드시는 감자 대신 난 혈당 조절을 위해 구운 고구마를, 따로 마시기 죽기보다 싫은 우유는 커피에 들이부었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에 교실 문을 열다, 은퇴 후 가장 행복한 것이 여유로운 아침이다. 박사님 닮은 아침 식단을 앞에 놓고, 뿌듯한 마음으로 박사님 최근 활동 영상을 보았다.     박사이은 지금도 규칙적으로 운동하신다. 코로나 전에는 수영하셨는데 요새는 뒷산을 산책하신다. 예수님이 물 위로 걸으신 것보다 본인이 두 발로 걷는 게 기적이라는 내 칠팔십대 지인들을 생각하면, 백 세 넘어도 산을 오르시는 박사님 건강은 정말 부럽다. 실내 수영장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 밝히고 싶지 않은 흑역사 때문에 물과는 안 친한 나도, 두 발로 걷는 기적은 평생 누리고 싶어 요즘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박사님은 또 매일 일기와 원고지 30페이지 정도의 글을 쓰신다. 거의 기억상실 수준인 기억력 보충을 위해 가끔 기록하는 나와 달리, 박사님은 일기를 매일 쓰신다. 반성할 거 1도 없으실 거 같은 박사님이, 훗날의 반성과 성찰을 위해 일기를 쓰신단다. 닮고 싶은 마음에 어제오늘 착하게 일기를 열심히 썼다. 이 맘이 오래 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흑흑.     박사님은 늘 일을 사랑하셨고, 지금도 활발하게 저술과 강연을 하신다. 황금기를 살아가는 나와 내 육칠십대 친구들도, 경제 활동이든 봉사든 오래오래 할 일이 있으면 좋겠다. 나도 상담과 북클럽을 할 수 있는 한 오래 하고 싶다. 요즘 북클럽 회원들에게 아주 애원을 한다. 책장 넘길 힘만 있으면 같이 책을 읽자고. 자녀가 성인이 돼가는 사오십대 친구들도, 늦게까지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꼭 준비하면 좋겠다.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일이 한 가지는 있다고 하니.   박사님이 을왕리 집필실에 가셨다. 전면 유리로 된 창 너머 펼쳐지는 바다, 아, 이 집필실, 완전 내 스타일! 바다 위로 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박사님은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는 말로 103세 인생을 회고하신다. 캬아, 그렇지 이게 바로 행복이지. 나의 삶도, 힘든 누군가가 사랑으로 한 내 수고로 인해 행복해졌던 기억들로 가득 찰 수만 있다면! 이런 의미에서, 오늘 추위와 오미크론이 위협하지만 사랑 고생 하나 예약했다. 사랑으로 하는 수고는 고생이 아니라 행복임을 아는 내 가슴은 이미 기대로 두근댄다.     사랑 고생 행복 전문가, 김형석 박사님의 2023년 6월 강연 약속도 꼭 지켜지길 기도한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사랑 고생 사랑 고생 박사님 건강 박사이은 지금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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