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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만 골라 앞유리를 벽돌로 박살내는 여성, 왜

 뚜렷한 이유 없이 벽돌로 고급차의 앞유리를 격렬하게 부수는 여성을 포착한 동영상이 공개돼 이 여성이 누구인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베니스의 버나드 애비뉴에서 한 여성이 흰색 폭스바겐 티구안에서 내려 벽돌을 들고 길가에 주차된 포르쉐 카이엔 앞으로 걸어갔다. 여성은 포르쉐의 앞유리를 벽돌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얼마 후 여성은 벽돌을 집어 들고 자리를 떠났다. 이 모든 장면은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피해차량의 앞유리를 수리하던 정비공이 같은 날 시티즌 앱에 게시된 동영상을 발견했는데, 이 동영상에는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같은 흰색 차량에서 내려 LA 서부의 캠든과 라그랜지 애비뉴에 주차된 테슬라로 보이는 차량의 앞유리를 부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여성은 또 벽돌을 도로 가져간다. ABC7에 따르면 피해차량의 소유주 카테리나 마이어는 "그 여성이 벽돌을 들고 떠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고, 실제로 제 사건 이전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녀는 다음 공격을 위해 벽돌을 집어 들고 자신의 차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어는 "아무 차량이나 부수는 것 같지는 않고, 고급 차량만을 노린 것 같다. 벽돌을 든 미친 여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길가에 주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제 이 엽기적인 범죄의 표적이 된 다른 사람들이 더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체포하기 위해 시민 제보를 당부했다.  고급차 앞유리 흰색 차량 고급 차량 포르쉐 카이엔

2024-04-02

고급차 운전자 미행한 '주택 강도' 올해 110건

 올해 들어 LA 지역에서 집까지 미행하는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본지 11월 10일자 A-3면〉하고 있는 가운데 타운인근 페어팩스 지역에서 또다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타임스는 LA경찰국(LAPD) 발표를 인용해 올해 미행 권총 강도사건이 증가한 LA 페어팩스 지역 주택에서 지난 13일 새벽 현금, 보석 및 기타 귀중품 수천 달러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LAPD는 페어팩스 지역 멜로즈 노스 가드너 스트리트 700블록에서 새벽 2시쯤 강도 용의자 7명이 현금 4000달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반지, 명품 구찌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총을 겨누며 용의자들과 대치한 가운데 남성 한 명이 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감시단체인 멜로즈 액션이 공개한 동영상에 용의자들이 뒷마당을 수색하는 모습과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담겼다.   LAPD는 올해 초부터 고급차량을 몰고 명품 의류, 귀금속을 착용한 운전자를 노린 강도 사건들을 추적해왔다. 이번 사건 역시 멜로즈 애비뉴, LA 다운타운의 보석 디스트릭, 할리우드의 고급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 윌셔지역 등지에서 발생한 미행 후 주택에 침입하는 강도 사건 후속이라고 밝혔다.   LAPD는 “동일한 용의자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6개의 갱단이 연루된 110건의 강도 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권총 강도의 표적이 된 피해자 중에는 ‘베벌리 힐스의 진짜 주부들(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에 출연한 유명 여배우인 도리트 켐슬리도 있었다. 경찰은 두 명의 강도가 켐슬리를 뒤쫓아 엔시노 주택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100만 달러 상당 귀중품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이번 달 초에는 배우 테런스 젠킨스의 셔먼옥스 주택에서 미행한 강도들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몇 년 전에는 유사 강도 사건으로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랩 아티스트 니키 미나즈가 피해를 입었다.   연일 주택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지난주 LAPD는 강도사건을 대중에게 알리는 커뮤니티 경보를 발표하고 용의자 신고 요청에 나섰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피해 남성은 “주택 감시카메라에 강도 사건 피해자들이 탈출한 후 뒷마당에 숨어있는 모습이 잡혔다”며 “가족이 살기에 안전하지 않아 이사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고급차 운전자 강도 사건들 올해 미행 페어팩스 지역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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