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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로 ‘소비패턴’ 변한다…TV 등 고가품 구입 자제

최근의 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식료품과 개스 가격 상승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거나 할인 매장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와 저가 제품 체인점인 달러트리, 달러 제너럴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코스트코는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8%나 급증했고,  달러트리는 판매 가격 인상에도 불구 1분기 동일업소 매출이 작년에 비해 4.4% 증가했다. 또 올해 전체적으로도 동일 점포 매출 증가폭이 기존 전망치인 2.5%보다 높은 3~3.5%를 예상하고 있다.  또 달러 제너럴은 매출 급증에 힘입어 올해 안에 전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반면 팬데믹 기간 호황을 누렸던 월마트와 타겟의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업계도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가 늘면서 정장 등을 판매하는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또 TJ맥스, 마샬 등 할인 의류 매장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반면, 올드 네이비 브랜드 등을  소유한 갭과 애버크롬비&피치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메이시스의 1분기 매출은 53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1000만 달러에 비해 약 13.6%가 증가했다.   제프 게넷 메이시스 최고경영자는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에 비해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의 가정이 인플레의 충격을 더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로 인해 소비자들이 TV나 가구 등 고가 제품 구입은 자제하고 할인 매장 등을 주로 찾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예진 기자소비패턴 인플레 고가품 구입 매출 급증 메이시스 최고경영자

2022-05-30

타운 마켓 앞서 고가품 강탈

연말 시즌을 맞아 LA한인타운에서도 연일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지에는 범죄 피해를 본 한인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이상운(74)씨는 지난 4일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3가에 있는 본스마켓 주차장에서 고가의 시계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마켓 안에 US뱅크 ATM에서 디파짓을 하고 파킹랏에 나와 차를 타려는 이씨 앞에 흰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 한 대가 섰다.     차량에서 내린 히스패닉 남녀는 이씨에게 프리웨이 타는 길을 알려달라고 했고 이씨는 버몬트 길로 가는 방향을 알려줬다.     그러자 여성은 고맙다며 갑자기 가방에서 금목걸이를 꺼내 이씨에게 건넸고 당황한 이씨는 손을 저으며 거절했다.     그 순간, 옆에 있던 남성 절도범은 이씨의 왼손에 채워져 있던 롤렉스 시계를 빠르게 낚아챘고 그대로 여성과 차에 올라타 도주했다.   이씨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며 "너무 놀라서 경찰서로 신고하러 가는 데 온 다리가 떨렸다"고 말했다.     도난당한 롤렉스 시계는 현재 시가로 1만 달러 상당이라고 이씨는 전했다. 이어 "자주 가는 마켓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다른 한인들도 조심했으면 하는 차원에서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키 5.9피트와 200파운드쯤 보이는 거구의 히스패닉 남성과 키 5.5피트의 히스패닉 여성으로, 범행 후 차를 타고 한인타운 3가길 동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장수아 기자고가품 타운 la한인타운 버몬트 타운 마켓 고가품 강탈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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