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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건재 과시

오는 11월 1지구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부시장은 로컬 선거 후보 등록 기간(7월 15일~8월 9일) 첫날이었던 이날 시 서기국에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정가 일각에선 정 부시장이 최근 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공개한 〈본지 6월 18일자 A-12면〉 이후 그의 재선 도전 여부에 촉각을 세워왔다. 정 부시장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친 것은 건재를 과시하는 한편, 다른 잠재 후보들의 등록 의지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관련기사 “암 3기 판정 받고 투병 중”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정 부시장은 등록을 마친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풀러턴 시와 1지구의 많은 한인을 대표하는 것은 큰 영예”라며 “북부 OC, 특히 풀러턴에서 한인과 한인들의 가치를 대변하는 일은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재선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한인들과 함께 풀러턴에 튼튼한 한인사회, 글로벌 경제의 관문인 풀러턴에 인상적인 한인 상권을 만들어왔다며, 더 성장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 부시장은 “풀러턴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품위와 정신력으로 한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프레드 부시장 부시장 건재 투병 프레드 한인사회 글로벌

2024-07-16

[주간 증시 브리핑] 9주째 건재한 관성의 법칙

관성의 법칙은 이번 주도 어김없이 작용했다. 3대 지수 나란히 9주 연속 상승한 주로 마감했다. 지난 2004년 1월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상승 폭은 미미했다. 다우지수가 0.8% 오르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1%와 0.3% 오르는 데 그쳤다. 간신히 약세를 모면한 9주 만에 최소폭이다.     S&P500은 올해 24%를 상승하고도 0.5% 차이로 2022년 1월 사상 최고치를 깨지 못했다. 올해 43%나 폭등한 나스닥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최고의 해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시 2021년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는 돌파하지 못했다. 여전히 7.4% 떨어진 지점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올해 13.7% 오르는데 그친 다우지수는 2022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2주간 여덟 번이나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치 대비 2.1% 높은 지점이다.       그동안 뒤처졌던 중소형 주식들의 반격 또한 두드러졌다. 중소형 주식의 인덱스인 러셀2000지수는 올해 16.7% 오른 20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 지난 10월 27일 3년 최저치를 찍고 난 후 9주 동안26%를 폭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이 16% 그리고 나스닥이 20% 오른 것보다 더 큰 상승 폭이다. 지지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뒤늦게 가속도를 붙이며 따라잡은 모양새다.     화요일 산타클로스 랠리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던 장은 수요일까지 이틀 오르고 목요일 혼조세로 밀린 후 금요일 약세로 돌아섰다.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는 이쯤에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1950년부터 72년간 58번이나 찾아왔던 산타클로스 랠리가 올해는 짧게 끝나는 모양새다.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일찌감치 최고조에 달한 후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경기침체를 절묘하게 피해 가는 연착륙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확률은 74%에 달했다. 내년 다섯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S&P500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100포인트로 상향조정 시켰다. 이전보다 무려 8.5% 높게 잡은 것이다. 금요일(12/29) 종가보다 6.8% 높은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가 올 거라고 주장했던 많은 전문가와 분석가들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주식시장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거라는 예상 역시 보기 좋게 빗나갔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부분 내년도 주식시장이 장밋빛 ‘골디락스’를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와 달리 예상이 빗나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건재 관성 사상 최고치 산타클로스 랠리 화요일 산타클로스

2023-12-29

트럼프 건재 확인…바이든 뼈아픈 타격

11·2 미니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건재함을 확인한 계기다.   공화당에는 ‘트럼프 파워’를 적절히 활용할 방법을 제시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는 ‘반 트럼프’ 정서에만 기댄 선거전이 더는 유용하지 않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이번 선거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리전’이라는 수식어가 내내 나왔다. 결과는 공화당의 판정승이다. 민주당은 2곳 모두 승리를 노렸지만 버지니아는 공화당에 주지사 자리를 내줬고 뉴저지에서는 겨우 이겼다. 텃밭으로 여기며 낙승을 기대한 민주당으로선 당혹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 탈환을 노리는 공화당으로선 ‘트럼프 활용법’을 알아낸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다. 버지니아의 글렌 영킨 후보와 뉴저지의 잭 시아타렐리 등 두 공화당 후보가 트럼프와 가까이도, 멀리도 하지 않는 ‘불가근 불가원’ 전략을 취한 것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신 자신의 핵심 지지층에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 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핵심 이슈도 작년 대선 부정선거 주장의 재탕이 아닌 교육과 세금 등 정책에 맞췄다.   WP는 민주당이 트럼프 끌어들이기에 ‘올인’했다면서 트럼프와 균형 맞추기 전략을 택한 영킨 후보가 선거전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뼈아픈 패배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정 동력 약화는 물론 내년 11월 중간선거에도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는 평가다. 아직 취임 9개월여밖에 되지 않은 정권 초기지만 민심이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징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델타 변이 확산과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 극심한 혼란까지 겪으면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급전직하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대한 부담과 불안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435석의 하원에서 220석 대 212석(공석 3석)으로 불안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100석의 상원은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까지 끌어모아야 공화당과 50 대 50으로 양분하는 정도이고,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포함해서 간신히 다수당의 지위를 갖고 있다.트럼프 건재 트럼프 건재 트럼프 활용법 도널드 트럼프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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