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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기 규제 강화도 대선 이슈 돼야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시카고에서 전철 내 총기 난사로 4명이 숨진 데 이어 4일에는 애틀랜타 인근 고등학교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14세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4명 가운데 2명은 교사, 2명은 학생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와 함께 10대 소년이 어떻게 총기를 구해 교내로 반입할 수 있었는지 등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은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전국에서 올해 들어서만 370여 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 난사란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의미하는 만큼 전체 총기 관련 사건은 이보다 훨씬 많다. 한 총기범죄예방 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일 320건가량의 총기 관련 사건이 발생하고, 110여 명이 목숨을 잃는다. 지난해에도 총기 사건 관련 사망자가 4만 명이 넘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치권은 규제 강화를 외친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질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총기 소유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앞세운 보수 세력과 전미총기협회(NRA)의 전방위 로비 때문이다. 4일 사건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즉각 성명을 냈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침묵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해리스 후보는 “총기 폭력이라는 전염병을 끝내야 한다”며 “대선에서 승리하면 공격용 소총 금지와 신원 확인 강화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미국’을 원한다면 총기 규제 강화도 11월 대선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사설 강화도 총기 총기 난사로 총기범죄예방 단체 대선 후보

2024-09-04

KT의 연이은 주주환원정책에 증권가 관심 ↑

KT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자 시장에서는 이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KT는 지난 9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을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3,000억원의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중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며, 소각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 외에도 KT는 2022년도 배당을 전년 보다 50원 증가한 1,96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시가배당율은 5.5%로 2020년 3년 연속 주당 배당금을 상향한 금액이다.   이 같은 KT의 연이은 주주환원정책에 투자자와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증권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양질의 가입자 기반 통신사업과 AICC, 물류 등 AI 기반 신규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며, 주주환원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또한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호실적과 좋은 주주 환원 정책을 기반으로 KT가 다시 한 번 통신업종 상승의 선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KT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 종가 대비 1,450원 오른 33,950원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KT 주주환원정책 증권가 관심 자사주 매입 주주환원 강화도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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