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폴브룩 감귤농가 '황룡병' 비상

카운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될 경우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황룡병(HLB)에 걸린 감귤나무가 폴브룩 지역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식품농업부는 최근 폴브룩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드 루즈, 남쪽으로는 76번 주고속도로 및 카미노 델 레이 그리고 서쪽으로는 캠프 펜들턴, 동쪽으로는 15번 프리웨이를 경계로 하는 지역에 대한 격리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폴브룩 외에도 오션사이드, 랜초 버나도, 밸리센터 지역에 대한 격리조치가 시행 중인데 이번에 폴브룩 지역이 포함 됨에 따라 북부 카운티 거의 전역에서 감귤을 재배하는 농가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감귤은 폴브룩과 에스콘디도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지역 농업부문의 중심 과실로 연간 약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격리조치로 인해 100여개의 감귤 재배농가를 포함한  456개 이상의 관련 비즈니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귤나무이'라는 작은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이 질병은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감염된 나무에서 자란 과실의 맛을 쓰게 만들고 결국 나무를 죽게 해 이를 재배하는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격리조치가 내려진 폴브룩 일대의 감귤 농가나 감귤나무를 재배하는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협조해야 한다.   ▶감귤나무의 잎 또는 줄기의 격리지역 이동 금지 ▶격리지역 내 모든 감귤나무의 잎과 줄기를 제거하고 감귤을 철저히 씻을 것 ▶감귤나무의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당국의 지시에 적극 협조할 것 ▶더 이상 감귤나무를 재배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해당 나무가 해충이나 질병의 숙주가 되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할 것.   이번 조치와 관련 샌디에이고 카운티 농업국의 한 관계자는 "불행히도 황룡병은 감귤나무에 치명적"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이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 관련 농가를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관련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폴브룩 지역에 내려진 이번 격리조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농업 및 계량측정국의 웹사이트인 www.sdcawm.org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김영민 기자감귤농가 폴브룩 폴브룩 감귤농가 이상 감귤나무 폴브룩 지역

2024-09-24

감귤나무 질병 '황롱빙' 비상

가주식품농무부(CDFA)는 최근 샌디에이고의 일부 지역에서 감귤류 나무에 치명적인 질병인 '황롱빙(HLB)'이 발견됐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감귤 녹화병'이라고도 알려진 HLB는 아시안 시트러스 사이리드(ACP)라고 불리는 작은 해충에 의해 번지는데 이 질병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에게는 무해하지만 나무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결국 죽고 만다는 것.   CDFA는 35억 달러에 달하는 감귤류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HLB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오랜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및 LA 카운티 일대에 감귤류 식물 격리조치(나무, 잎, 줄기 등의 이동금지)를 내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내에서 특별히 경계해야 할 지역은  랜초버나도, 4S랜치, 랜초 샌타페, 랜초 페나스키토스, 카멜 마운틴 랜치, 블랙 마운틴, 파웨이, 에스콘디도 등이다.   CDFA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가주 내 홈오너 중 60%가 감귤류 식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다가는 그 피해규모가 순식간에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DFA의 한 고위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각자 뒷마당에 있는 감귤류 나무에 해충이나 질병의 징후가 없는지 자주 유심히 관찰하고 어떤 경우라도 구역 밖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서정원 기자감귤나무 질병 감귤나무 질병 감귤류 나무 감귤류 식물

2023-03-1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