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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국민회재단 간담회] 차세대 이민사 교육과 사적지<기념관> 등재에 주력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클라라 원, 이하 재단)이 한인 이민사 보전과 계승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19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재단의 미래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클라라 원 재단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주 사적지 운영 방향’이라는 제목의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그는 “대한인국민회기념관은 독립애국자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미주 사적지”라며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이사장은 ‘한인 역사 보전 플랫폼(Korean American History Preservation Platform)’을 구축해 미주 한인 이민사 계승과 사적지 보전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그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자신들의 이민사를 보전하는 플랫폼이 있는데 한인사회만 없다”며 “한인 역사 보전 플랫폼은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지키는 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 이사장은 한인사회가 이민사 연구와 사적지 보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주 한인 단체들이 한국 정부나 기관에 계속 의존할 수는 없다”며 “한인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이민사 연구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대한인국민회기념관이 연방 정부 사적지로 등재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원 이사장은 “대한인국민회기념관의 연방 정부 사적지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방 정부 사적지로 등재되면 보조금 조달이나 기념관 운영이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방 정부 사적지 등재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우선 대한인국민회기념관 소유 주체가 재단이 아닌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다. 헤리티지스마트컨설팅그룹 소속 임종현 박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방 정부 사적지가 되기 위해서는 사적지 등재 희망 기관 측이 장소를 소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임 박사는 연방 정부 사적지 등재를 위해 미국 사회의 보편적인 공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방 정부 사적지로 등재된 한인 문화 유적지는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유일하다. 임 박사는 “공사관은 한미외교사와 한미관계를 대변하지만, 대한인국민회기념관은 한인 이민사와 독립 운동 역사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연방 정부 사적지 등재가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차세대 한인 인재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원 이사장은 “지난 9월 발간한 ‘국민회 100년사’ 책을 영문으로도 편찬해 차세대를 위한 역사 교과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인 역사 보전 플랫폼을 통해서도 차세대 한인 인재를 양성해 그들이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미주 한인 이민사를 계승 및 보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단은 지속성 있는 운영을 위해 외부 기관들과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재단은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원 이사장은 “화랑청소년재단과 도산역사학교, 국경일 행사 등 2년간 함께 해왔는데 협력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MOU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청소년, 역사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차세대 청소년 교류 캠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또 재단은 포스코와 협력해 기념관 안내 현판을 증정받기도 했다. 원 이사장은 “내주 중으로 설치하고 제막식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대한인국민회재단 간담회 차세대 이민사 사적지 등재 사적지 보전 정부 사적지

2024-11-19

aT 미주지역본부, 주요 식품기업 간담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9월 18일 LA에서 한국의 주요 식품기업 미국법인 13개 사와 대미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이래로 한국 농식품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중남부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주류마켓 입점을 위해 현지 식품기업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는 대미 수출동향과 식품소비 트렌드, 수출확대 전략 등을 공유하고, 미국 현지에서 식품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상표권 및 노동법 관련 전문가 강의도 진행하여 식품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식품기업 법인장들은 “우리와 같은 외국(한국)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기업활동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많다”며, “현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대미 수출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품기업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윤미정 미주지역본부장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질적으로 현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aT 미주지역본부 윤미정 미주지역본부장 aT 미주지역본부 주요 식품기업 간담회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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