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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시협 ‘여름문학축제’ 개최…22일 가든스위트 호텔서

재미시인협회(회장고광이·이하 재미시협)가 주최하는 제36회여름문학 축제가 열린다.     재미시협은 ‘2023 여름문학축제’를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미시협고광이 회장은 “디아스포라 문학을 향한 열정을 새롭게 지피고 갈증을 해소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회원과 문인은 물론 시를 사랑하고 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한인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학평론가 이형권 충남대학교 교수와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를 초청해 ‘디아스포라 한인문학의 정체성’과 ‘사막에 관한 명상’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형권 교수와 홍용희 교수는 다수의 문학상을 받고 번역원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를 통해 우리 문학을 세계로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부에서 2023년 재미시협 신인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번에 은상 수상자는 없고 장태언씨가 ‘향총’으로 장려상을 받는다.   고 회장은 “전국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이 한 곳에 모여 문학을 이야기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시상식은 여름 문학 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회비는 40달러이며 음식을 제공한다.   ▶문의:(310)612-9580 이은영 기자여름문학축제 가든스위트 가든스위트 호텔 문학평론가 홍용희 문학평론가 이형권

2023-07-16

보수진영 벌써 세 과시, 진보쪽은 관망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내년 1월 8일 마감한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 속에 LA지역 등록률은 2.4%, 미국 전역은 3.1%에 그치고 있다. 한국 정당별 대통령 후보가 결정됐음에도 유권자 등록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한인사회 보수진영과 진보진영도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수진영 유권자 독려   지난 13일 LA한인타운에서는 ‘국민의힘 방미 대표단 초청 동포간담회’와 ‘LA 보수 대통합 송년모임’ 열렸다. 시차를 두고 열린 두 행사장에는 한인 인사가 200명씩 참석했다.   이날 주최 측은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김석기 의원과 태영호 의원과 함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석기 의원과 태영호 의원도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선거참여”라며 내년 1월 8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행사 모두 표면적으로는 재외선거 참여독려 캠페인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LA방문에 맞춰 보수진영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특정 후보 지지와 정권교체 발언은 자제했지만, 사실상 특정 정당과 후보 지지 모임 성격을 보였다.   국민의 힘 방미 대표단 초청 동포간담회를 주최한 8인 중 1명인 배무한 전 LA한인회장은 “보수 인사들은 정해진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면서 재외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며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은 최대한 많이 유권자 등록을 한 뒤 선거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진영 인사들은 선거참여 의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LA보수 대통합 송년모임은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고 한다. 이 행사를 위해 자유민주통일 미주연합회,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미주예총 총연합회, 해병동지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등 20개 단체가 연합했다.     이 행사에도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과 태영호 의원이 참석해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 참석 인사들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스카프를 두르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행사를 주최한 임태랑 전 LA평통 회장은 “우리가 연합한 이유 중 하나가 재외선거 참여 캠페인”이라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1월 8일 한 달도 안 남았다. 재외국민이 등록하지 않으면 투표도 못 한다. 보수단체도 나서서 유권자 등록 독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진보진영은 관망 중   보수진영과 달리 진보진영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더불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측을 지원하는 해외단체가 결성됐지만 활동은 눈에 띄는 않는다 이재명 후보를 개인 차원에서 지지하는 소수 인사가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더불어 민주당 세력을 지지해온 이들은 민주당 측에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LA지역 진보진영과 민주당 측 갈등은 지난 9월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선 논란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당시 전직 LA평통 회장 등 민주진보진영 인사 43명은 ‘미주 지역 제20기 평통농단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민주당 측이 특정 단체와 인물만 내세운 평통농단을 바로잡지 않으면 지지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민주통일연대 정성업 공동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미주 평통사태를 야기했고 해외민주연합 세계 60여 곳 지회장을 해임했다”며 “(민주당)대선 후보가 누가되든지 하나가 되자고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나설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한 달, 대선은 석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가 먼저 나서기도 뭐하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개별 모임을 통해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신모씨는 “2월쯤 200명 정도가 모이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사설 보수대연합기사 보수대연합기사 첨부용 la한인타운 가든스위트 재외선거 유권자

2021-12-14

한인호텔 연말 행사가 살아나고 있다

팬데믹으로 사라졌던 송년 모임이 올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아직 팬데믹 이전처럼 호텔 뱅큇 예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지만,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인 호텔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부터 송년 모임 예약 문의가 시작됐다. 현재 예약 상황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20~30% 수준이다.     대부분 호텔이 1인당 식비로 대관료를 대체했지만 최근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식사 비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10~15% 정도 상승했다.     예약률이 비교적 높은 호텔은 벌써 12월 1~3주까지 주말 뱅큇룸 예약이 끝났지만 대부분 호텔은 아직 스케줄에 여유가 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수십 년 동안 지속되던 한인들의 송년회 모임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송년회는 대체로 대규모 모임이었지만 올해는 30~50인 모임을 선호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내년 1월로 연기하는 단체도 있다.     호텔 측도 안전한 송년 모임을 위해 매일 방역 소독,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마이크 커버 씌우기 등 방역 규정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11월 4일부터 LA시가 실내업소 이용객의 백신 접종증명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올해 송년 모임에는 호텔에 들어오면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받게 된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인 타운 내 호텔들의 송년회 예약과 운영 상황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은 현재 예약은 총 35건이 접수됐다. 팬데믹 이전 평균 40~50건과 비교하면 70~80% 정도 회복된 상태다. 뱅큇홀은 100명 이상 수용 다이내스티홀과 50명 이하 갤러리아홀 두 군 데다. 1인당 식사 비용은 43~49달러로 대관료는 별도로 받지 않고 있다.     호텔 측은 “지난해 예약했지만 코로나 19로 취소됐다가 올해 보류된 송년회 스케줄도 많다”고 밝혔다.     가든스위트 호텔은 200명 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륨과 100명 미만 수용 테라스 룸이 있다. 두 뱅킷룸 모두 공간이 넓어 대규모 모임 예약이 많다. 10월 들어 문의가 많지만 아직 예약률은 낮아 12월에 예약할 수 있는 날짜가 여유가 있다. 팬데믹 이전 12월 송년 모임 수는 40~50개로 현재 예약률은 20~25% 정도다.     뱅킷 대관 규정도 바뀌었다. 호텔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대신 대관료만 받고 대관 단체가 호텔 내 식당(가마골)에 주문하거나 직접 캐더링을 해야 한다. 호텔 측은 “식자재, 인건비, 개스비가 올라 음식 서빙이 사실상 손해”라며 “대관 단체도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3시간 기준 주말 뱅큇룸 대관료는 3500~4000달러로 주중에는 이보다 낮다.     JJ그랜드 호텔은 100~120명을 수용하는 로열볼룸 경우 11건이 예약된 상태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30%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30명 미만은 코스모스 룸이나 라일락 룸 예약이 가능하다.   식사를 오더하면 대관료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는다. 일반 뷔페는 1인당 34.99~64.99달러, 고급 뷔페는 80달러, 100달러, 130달러다. 소규모 모임인 코스모스나 라일락 룸 예약은 코스 요리가 가능하며 80~130달러 선이다.   식사를 하지 않는 일반 행사인 경우 3시간 기준 250달러에 대관할 수 있다. JJ그랜드측은 “팬데믹으로 힘들 때 고통을 분담하는 의미에서 부담 없이 송년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대관료를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로텍스 호텔 송년회 모임 예약은 지난 10월 개장한 중식당 홍연이 받고 있다. 홍연 측은 “20~25명 정도 소규모 송년 모임을 위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며 “벌써 11월부터 송년 모임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호텔 업계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예약 인원이 늘거나 줄 수는 있지만, 올해는 대면 모임을 확실히 선호하고 있다”며 “팬데믹을 거친 후 첫 송년 모임이 안전하고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송년회 연말 송년회 가든스위트 호텔 김상진 기자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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