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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a drama queen; 엄살부리는 여자

(Lisa comes home from school and is greeted by her mother Jean…)   (학교에서 돌아오는 리사를 엄마 진이 맞이한다…)     Jean: How was school today?   진: 오늘 학교 어땠어?   Lisa: Terrible! I hate school!   리사: 안 좋았어! 학교 싫어!   Jean: Something really bad must have happened.   진: 뭔가 아주 안좋은 일이 있었구나.   Lisa: Yes and I’m not going back!   리사: 응. 학교 안갈 거야!   Jean: What happened?   진: 무슨 일이 있었는데?   Lisa: Mr. Lee made me stay after school for talking in class.   리사: 수업 시간에 떠들었다고 이 선생님이 학교 끝나고 남으랬어.     Jean: I think you’re being a drama queen today.   진: 오늘은 진이 엄살을 부리네.   Lisa: You always stick up for the teacher.   리사: 엄마는 항상 선생님 편이야.   Jean: Are you telling me you didn’t have it coming.   진: 네가 혼날 일을 안했다는 거니?     Lisa: No but I didn’t know he have eyes in the back of his head.   리사: 그건 아니지만 선생님은 머리 뒤에도 눈이 있는지 몰랐지.   기억할만한 표현   *stick up for (someone): (누군가의) 편을 들다.     "I didn't believe her but I stuck up for her."     (그 여자를 믿지 않았지만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have it coming: 벌 받을 일을 하다.     "You haven't done anything I told you to do. You have it coming."     (당신은 내가 하라는 걸 하나도 안했어요. 화를 자초했어요.)     *have eyes in the back of (one's) head: 머리 뒤에도 눈이 달리다. 안보이는 것까지 보다.   "Don't try anything because I have eyes in the back of my head."     (난 머리 뒤에도 눈이 있으니까 딴 일 하지 마세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drama queen drama queen school today lisa comes

2022-10-23

[별별영어] 여왕의 영어 (Queen‘s English)

엘리자베스 여왕의 연설을 들어보셨는지요? 흔히 접하는 미국식 영어와 상당히 다릅니다. 영국은 여러 민족이 만든 긴 역사 속에 지역방언과 사회계층방언이 발달했어요. 상류층은 런던을 포함하는 동남부의 말에 기반한 특정한 말투를 쓰는데 이를 RP라 부릅니다.   RP는 Received Pronunciation의 준말로 왕에게 ‘수여받은’ 발음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기숙학교로 진학하는 상류층의 교육 전통과 관련 있어요. 해리 포터가 11세에 호그와트에 갔듯이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은 이내 학교에서 RP를 익히게 됩니다. 그래서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지역의 색채가 줄어들죠. 왕실의 말투는 RP의 정점이고요.   여왕의 영어엔 여러 특색이 있습니다. 우선 모음 뒤의 ‘r’을 발음하지 않기(‘car’는 ‘카아’[kaː]로), ‘house’의 이중모음 ‘아우’를 ‘아어’ 정도로 약화하기, ‘white’ 등 단어 말미의 ‘t’ 소리 분명히 내기 같은 RP의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즉위 당시와 최근 연설을 비교하면 구강의 앞부분을 좁게 사용하는 보수적인 RP에서 좀 더 구강을 넓게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자연스러운 변화겠지만 대중에게 다가가려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죠. 흥미로운 것은 ‘very’ 등 모음 사이의 [r]을 혀끝으로 입천장을 살짝 쳐서 내는 여왕의 발음입니다. 이는 RP보다 스코틀랜드 영어에 더 두드러지는 특징이거든요.   여왕은 런던이 아니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곤 했던 스코틀랜드의 별장에서 서거해 비행기로 운구됐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여왕이 이곳에서 서거한 사실은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군주제 폐지와 더불어 분리 독립을 추구하던 곳이 조용하니 말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시기가 평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이름이 같은 엘리자베스 1세가 세운 대영제국이 차츰 해체됐는데 여왕이 평화를 우선시했기에 존경받았지요. 윈스턴 처칠의 예언이 맞았어요. 그는 “영국의 역사는 대대로 여왕의 재임 시기가 좋았다”며 젊은 여왕의 즉위를 반겼거든요. “Famous have been the reigns of our queens. Some of the greatest periods in our history have unfolded under their sceptre. (우리 여왕들의 통치가 유명합니다.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시기 중 일부가 그들의 지휘 아래 펼쳐졌지요.)”   전통에 따라 관 위에 두었던 왕관(crown)과 지휘봉인 홀(sceptre)이 내려지며 여왕의 시대가 막을 내렸네요. RP는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채서영 /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별별영어 english queen 엘리자베스 여왕 스코틀랜드 영어 우리 여왕들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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