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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선도 경영법 알려 드려요"…한국외대 LA GCEO 과정

한국외대 LA 최고경영자 과정(이하 GCEO 과정)이 17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GCEO 과정에서는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간형식, 김광호, 안재형, 김영준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디지털 시대의 서비스 혁신, 금융 상품 및 회계기준 실무, AI의 이해와 응용, 국제 정세에 맞는 경쟁 전략 등이 세부 주제로 포함된다.     GCEO과정 원우회의 에드워드 구 회장은 “경영대학원 소속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려주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영 기법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정을 수료하면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수강해도 수료증이 발급되도록 변경되어 수강이 한결 편리해졌다.     2008년 시작해 지금까지 약 530여 명의 원우를 배출했다는 구 회장은 “수강생뿐만 아니라 원우회와 나누는 인적 교류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 번 수강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원우회에 소속되어 다양한 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산부터 탁구까지 10개의 동아리가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미순 부회장도 “매주 혹은 매월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이 GCEO 과정의 꽃과 같다”고 설명했다.   GCEO 과정 원우회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열어 네트워킹 기회를 넓히고 있다. 야유회, 송년 파티, 음악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 리더나 비즈니스 리더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원우회에서 가장 자랑하는 것은 홈커밍데이다. 매년 전 세계 외대 GCEO 과정 원우들이 서울에 모여 명사의 강연을 듣고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구 회장은 “전 세계로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주에서 열린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GCEO 과정은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21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며,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lagce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761-2345 (에드워드 구 회장) 조원희 기자한국외대 ai시대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 gceo과정 원우회 한국외대 la

2024-12-10

조현용 교수 신간 출간…AI시대 외국어교육 미래 살펴

본지에 칼럼 ‘아름다운 우리말’을 연재하고 있는 조현용(사진) 경희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AI시대에 외국어교육의 미래를 살핌으로써 한국어교육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신간 ‘외국어 교육에서 상호문화 시민교육으로’를 펴냈다.     이 책은 넓은 맥락에서 자신의 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교실에서의 비전 및 교육 활동의 목적을 분명히 하거나 새롭게 하고자 하는 언어 교육자들을 위해 쓰였다.     조 교수는 “언어는 인간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이며, 사회 집단의 형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언어 교사에게는 모든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언어의 실용적인 기능을 습득하도록 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1부는 ‘외국어 교육’으로, ▶외국어 교육의 목적 ▶유럽의 언어 학습 ▶언어 교육에서의 국가주의와 국제주의 등 총 9장으로 구성돼 있다. 2부는 ‘상호문화 시민교육’으로, ▶상호문화 시민교육을 위한 정책 ▶상호문화 시민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조 교수는 현재 경희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말 어휘 연구가로 우리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외국어교육 조현용 ai시대 외국어교육 조현용 교수 상호문화 시민교육

2023-10-23

[중앙시론] AI시대, 새 일자리는 계속 창출된다

챗GPT 출현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높아졌다. 시나브로 4차 혁명시대에 접어든 것을 실감하게 한다. AI가 보편화된 사회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세상만사 모든 것이 그러하듯 새 문명의 이기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몰려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주된 요인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한 직후 “(빈자리가) 앞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어두운 이면이다.     비관론이 팽배한 만큼 긍정론도 만만치 않다. 일자리 잠식보다 창출이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AI와 일자리에 관련한 백서(Preparing for AI)를 발간했다. AI가 기존 단순반복적 업무를 대체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창출이 그 감소를 대폭 상쇄할 것이라는 게 골자이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생성 AI가 3억 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끼치지만, 지구촌의 GDP를 7% 성장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 80년 동안 늘어난 일자리의 85% 이상이 신기술 중심의 새로운 직종에서 나왔다.     지식인들은 수십 년 전 인터넷이 등장할 때도 비슷한 우려를 했다. 하지만 인터넷 기술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현재 미국 GDP의 10%를 차지한다.     AI는 세 가지 채널에서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직접 효과로 AI 기술을 개발, 유지 및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한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필오버(Spillover) 효과’도 있다. 이는 과거 신기술의 물결에서도 나타났다. 실제 자동차의 도입으로 1910~1950년 사이 미국에서는 69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궁극적으로 소득증대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 결과, 소비자의 소비력과 상품 수요는 증가하고, 기업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연관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해서 실업이 증가하리라는 것은 기우라고 할 수 있다. 일자리 파괴 우려는 기술이 자동화의 위력을 보여줄 때마다 제기되었던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이른바 특이점(Singularity)을 주장하는 시각도 있지만 영리에 이용하려는 공포 마케팅일 가능성이 높다.   ‘AI가 일자리를 줄인다’는 주장은 상품과 서비스가 유한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생산물(Output)이 한정된 상황에서는 일리가 있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기업들은 끊임없는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낸다.     실례로 한때 휴대 전화기가 부의 상징인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심지어 상당수는 첨단 스마트폰을 거의 해마다 새로 구입한다.   일부에서는 이와 함께 AI가 인간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이런 기술은 말이 쉽지 실현하기가 만만치 않다. 일정한도까지는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최종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사람의 손이 가야 한다. 가치는 고객이 만족하는 조합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 덕택에 인류는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욱 풍족한 세상에 살고 있다. 물론 무엇보다 미래 소득 불평등의 심화를 줄이기 위해 직업 전환에 대비한 재교육은 필요하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과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창출할 것이 분명하다. 권영일 / 애틀랜타 중앙일보 객원 논설위원중앙시론 ai시대 일자리 일자리 창출 일자리 파괴 일자리 잠식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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