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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정부, 한인 업주 면담…“원활한 사업 적극 돕겠다”

뉴욕시 한인 소기업 업주들이 시정부 6개 부처와 간담회를 가졌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옛 직능단체협의회)는 2일 맨해튼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에서 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한인 소기업 업주들로서 꼭 알아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 소기업 업주 4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모임은 경단협이 꾸준히 SBS와 컨택, 한인 업주들과의 정례 만남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마련됐다.   케빈 김 SBS 국장은 "경단협과 사전 모임을 갖고 파악한 결과, 한인 소기업 업주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았다"며 간담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뉴욕시 한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소기업 업주인 만큼 소기업 업주들에 대한 가이드가 중요하다"며 "사업을 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SBS와 시정부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BS를 비롯해 빌딩국(DOB)·환경보호국(DEP)·청소국(DSNY)·소방국(FDNY)·보건국(DOH) 등 6개 부서가 참석했다.     시정부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당부한 부분은 '적극적인 연락과 도움 요청'이었다. 부처마다 소기업 업주들을 위한 팀이 있지만, 업주가 연락하지 않는다면 도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소기업 업주의 애로사항을 신청받아 관련 부처와 연결해주는 비즈니스익스프레스서비스팀(BEST) 관계자는 "라이선스나 퍼밋 발급과정을 돕고, 벌금을 받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며 전화(888-727-4692) 혹은 이메일(NYCBEST@sbs.nyc.gov)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업주들은 청소국의 새로운 쓰레기 처리방법 관련 규칙, 환경 관련 규칙, 식당 위생 상태 관련 인스펙션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세션에서 한인 업주들은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부당한 티켓, 불평등한 규제, 각종 규칙에 대한 단속 불균형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 회장은 "예전보다 한인 업주들에게 부과되는 부당한 티켓이나 단속은 상당히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다만 쓰레기 처리 등과 같은 규칙의 경우, 정확히 지켰는데 단속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정부에서 마련한 규칙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단속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조동현 경단협 의장은 "궂은 날씨에도 델리·청과·세탁·수산·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 한인 업주들이 찾아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앞으로도 SBS 등과 함께 정례적으로 한인 업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케빈김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SmallBusinessService SBS KEVINKIM 뉴욕 한인 소기업

2024-04-02

대한항공, 뉴욕시·암참과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 지원

대한항공이 미국 내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M/WBE)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와 손을 맞잡았다.   11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은 뉴욕시청에서 M/WBE 지원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은 뉴욕시로부터 인증받은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대한항공은 MOU가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를 늘리고, 한미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뉴욕시·암참과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고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 온 뉴욕시에서 기회의 창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담스 시장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지금이 바로 뉴욕 투자의 적기"라며 "대한항공과 암참의 투자 결정이 뉴욕시 5개 보로에 미칠 경제적 파급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빈 김 스몰비즈니스서비스(SBS)국장은 뉴욕시의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대해 흐뭇함을 나타냈다. 그는 "오늘 대한항공과 암참이 약속한 M/WBE 지원은 뉴요커들이 환영하고 지지할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며 "이 기회의 장에서 SBS국은 5개 보로에 걸친 M/WBE 네트워크와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SBS국은 소수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M/WBE 인증과 시정부 조달사업 유치를 독려해오고 있다.     암참 측은 앞으로도 미국 중소기업이 한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암참은 아메리칸비즈니스센터(ABC)를 설립하고 미 중소기업이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찾도록 돕고 있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윈-윈-윈 파트너십'"이라며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도 장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뉴욕시 smallbusinessservice sbs nycsbs 에릭아담스 뉴욕시장 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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