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3열 SUV 차량들 호평 잇따라
한국차 3열 SUV 모델들에 대한 주류 자동차 전문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를 비롯해 월 600만명 이상이 찾는 온라인매체 오토블로그닷컴 등이 선정한 ‘베스트 3열 SUV/CUV’ 순위에서 한국차 3개 모델이 상위권을 휩쓴 것. 우선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년형 베스트 3열 중형 SUV에서 기아 텔루라이드가 동급 최고의 디자인과 기본 사양, 여유로운 승차 및 적재 공간 등이 높이 평가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팰리세이드가 럭셔리 SUV 못지않은 사양에 가격은 저렴하고 연비도 비교적 좋아 2위에 올랐으며 기아 쏘렌토가 수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동력옵션과 사양 등으로 5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L, 마쓰다 CX-9이 차지했으며 닛산 패스파인더, 도요타 하이랜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닷지 듀란고, 복스왜건 아틀라스, 스바루 에이션트, 셰볼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가 뒤를 이었다. 오토블로그닷컴이 발표한 2021~2022 베스트 3열 크로스오버에서도 한국차 3개 모델이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와 함께 선정됐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동급대비 더 넓은 3열 좌석 및 적재공간과 첨단 사양, 고급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며 운전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지원 및 안전 사양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리미티드와 캘리그라피 트림은 수만 달러가 더 비싼 럭셔리 SUV와도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고급스럽다고 평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동급의 3열 및 적재공간, 기본 사양, 품질 등을 갖췄으면서도 패밀리카 같지 않은 외관 디자인과 스타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년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기아 쏘렌토는 외형 크기는 2열 중형 SUV이면서도 종종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3열을 갖췄다는 점과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첨단 사양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3열 SUV로는 드물게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해 V6 파워 엔진임에도 갤런당 37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까지 선보였다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