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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지역 집주인이 침입자들에 총격...1명 중상, 나머지 도주

밸리 빌리지 지역의 한 주택 소유주가 침입자에 맞서 총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8일 오후 3시쯤, 샌퍼난도 밸리 애디슨 스트리트와 어바인 애비뉴 교차로 인근 주택에 침입한 용의자들을 향해 집주인이 반자동 권총을 발사했다고 폭스11 뉴스가 보도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3명의 용의자가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과 신체적 충돌을 벌였고, 그 중 한 명이 집주인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에 집주인은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해 용의자 중 한 명을 맞췄다. 총에 맞은 용의자는 35세 척스 추쿠우디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중태이다. 나머지 용의자들은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집주인도 충돌 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노스 할리우드 지역에서 추가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추쿠우디는 절도, 강도, 총기 소지 등으로 광범위한 범죄 기록이 있으며, 최근에는 집행유예 중이었다. 당국은 사고를 목격했거나 추가 정보를 가진 이들의 제보(818-754-8410)를 기다리고 있다. 익명 제보는 온라인(lacrimestoppers.org) 혹은 전화(800-222-8477)로 접수한다. 정윤재 기자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집주인 침입자 밸리 지역 총격

2024-07-09

장기여행 시 침입 절도 방지하려면…빈집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라

\연말연시를 맞아 장기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타주 또는 해외에 있는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혹은 가족 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 가장 먼저 걱정하게 되는 것이 빈집털이다. 더욱이 최근 LA 인근에 빈집털이 및 강도 사건이 많아지다 보니 장기 출타 시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게다가 빈집털이범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오랜 시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출발 전 단단히 집단속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소한 일로 빈집털이범들의 타겟이 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장기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빈집털이 방지법을 알아봤다.     ▶문 단속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무엇보다 문단속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행 몇 주 전부터 새로운 방범카메라 설치에 방범앱까지 깔아놓는 등 철저하게 대비했지만 막상 여행 당일 캐리어와 가방 등 양손 가득 들고 집을 나서면서 문 단속을 깜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관문 외에 창문도 꼼꼼히 단속해야 한다. 홈 시큐리티 전문가들은 "도둑 또는 빈집털이범들은 의외로 대부분 현관문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출발 전 현관문과 창문 등 외부에서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모든 통로가 잘 닫혔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홈 보안 시스템   홈 보안 시스템(home security system) 설치도 고려할 만하다. 홈 시큐리티 시스템은 크게 모니터링 시스템과 비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부 업체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은 외부 침입자 발생 시 경보가 울리고 이 경보를 접수한 경비업체는 주택 소유주 및 응급서비스에 연락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경비업체와 연계되지 않은 비모니터링 보안시스템은 비용 면에서는 저렴하지만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경비업체와 연계된 모니터링 시스템은 연회비를 지불해야 돼 비용 부담이 있지만 방범카메라에 도난경보 장치가 장착돼 있다"며 "따라서 외부 침입자가 감지되면 가장 빠르게 관할 경찰서에 연락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원격 조정 초인종   도둑은 침입 전 초인종을 누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집 안에서 소리가 나면 침입을 포기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원격 초인종(remote-access video doorbell)을 설치해놓으면 부재 중이더라도 초인종이 울리면 즉시 전세계 어디서든 응답할 수 있어 외부 침입자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혹 외부침입자가 집에 아무도 없다고 판단해도 초인종을 눌렀을 때 응답을 하면 누군가 자신을 지켜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침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주택보안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조명 타이머   밤새 어두운 집은 빈집이라는 좋은 신호이지만 하루 종일 불이 켜져 있는 것도 빈집털이범에게는 집이 비어 있다는 좋은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일정 시간 동안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타이머를 조명에 부착해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 타이머를 부착해놓으면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졌다가 원하는 시간에 조명을 꺼지게 할 수 있다.    ▶TV 시뮬레이터   일명 TV 시뮬레이터 조명(simulator lights)이라 불리는 이 조명기구는 방 안에 켜놓으면 마치 누군가 집 안에서 TV를 보고 있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조명기구다. 아주 밝은 빛을 내는 LED 조명기기인 이 시뮬레이터 조명은 아주 밝은 다양한 컬러를 벽과 천장에 반사시켜 TV시청 효과를 내는데 실제 사용 전기량은 아주 적다. 또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도 부착돼  있어 편리하다.     ▶조경 및 조명   정원의 덤불이나 큰 나무 등은 외부침입자가 마당으로 들어와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창문 밑에 가시덤불이나 마당 곳곳 혹은 현관문 앞에 동작 감지 센서등을 설치하면 외부침입자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편물 수거     신문이나 전단지 등이 현관 앞에 잔뜩 쌓이는 것은 빈집이라는 확실한 신호다. 따라서 친한 이웃에게 신문이나 소포 등이 현관문이나 집 앞에 쌓이는지, 쌓였을 시 이를 수거해달라고 부탁해놓는 것이 좋다. 또 부재 기간 동안 우체국 우편물과 신문배달을 중지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UPS나 페덱스 배달이 부재 기간 중 잡혀있다면 이 역시도 배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혹시 집을 비운 사이 배달 일정이 잡혔다면 대부분 이메일로 이를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일정을 조정하도록 하자.     ▶SNS 최소화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여행 기록을 남기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어서 이게 무슨 대수일까 쉽지만 주택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SNS에 올라온 장기 여행 계획을 보고 빈집털이를 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며 "따라서 장기여행 시 공항 사진이나 목적지 등이 노출되는 SNS 게시물은 가급적 집으로 돌아와 업로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이주현 객원기자장기여행 침입 비모니터링 시스템 비모니터링 보안시스템 외부 침입자

2023-12-20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설치해볼까

LA에 거주하는 박모(52)씨는 출근하려다 차고 문이 밖에서 억지로 들어올려진 흔적을 발견했다. 박씨는 "차고문이 약 2인치 정도 올라가 있었는데 20년간 같은 게이트 커뮤니티에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며 "이웃 주민들 사이에서도 불경기 탓 좀도둑들이 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최근 HOA에서도 게이트 주변에 CCTV를 설치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집 주변에도 CCTV를 달았다"고 밝혔다. 최근 박씨처럼 주택 보안 시스템에 신경쓰는 홈오너들이 늘고 있다. 주택 보안 시스템이라 하면 으레 가정용 CCTV를 떠올리지만 CCTV 외에도 주택 보안 시스템은 다양하다. 휴가철을 맞아 범죄로부터 재산과 집을 보호할 수 있는 주택 보안 시스템 종류 및 주택 보안을 위한 생활 속 팁을 알아봤다.       ▶보안 스크린/시큐리티 바   외부 침입자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창 바깥에 보안 스크린(security screens)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슬라이딩 창문과 도어에는 외출 혹은 취침 시 창문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시큐리티 바(security bars)를 걸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안 스크린은 외부에서 창문을 깨려할 때 보호받을 수 있으며 시큐리티 바는 혹시라도 슬라이딩 도어나 창문을 잠그지 않았어도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어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유리 블록 창문   보안업체 컨설팅펌 SACS컨설팅에 따르면 가정집에 침입자가 침입 통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바로 지하실 유리창이라고 한다. 지하실 창문은 지상과 같은 높이에 위치해 있는데다 창문 앞은 식물이나 조경 등으로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 외부 침입자에겐 최적의 침입 통로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하실 창문은 강력한 외부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 유리 블록 창문(glass-block windows)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외부 침입자가 편안하게 숨어서 침입 할 수 있게 해주는 지하실 창문 앞 조형물도 치워야 한다.     ▶차고문 업그레이드     종종 지난 밤 차고문을 깜빡 잊고 닫지 않아 밤새 열려있었음을 확인할 때가 있다. 이는 정말 위험 천만한 일. 뿐만 아니라 외출 시 차고문을 닫는 것을 잊고 몇 시간 동안 집을 비울 때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잠들기 전 혹은 외출 시 꼭 차고문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것. 이외에도 요즘은 Wi-Fi를 이용해 차고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관련 앱을 이용해 차고문 개폐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차고문도 인기여서 교체를 고려해볼 만하다.   ▶스마트 락       한국은 도어락이 불리는 스마트 락(smart locks) 보급률이 높은 편이지만 미국에선 이 도어락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 최근 홈 보안 시스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패스워드를 이용해 문을 개폐하는 것은 물론 비디오 시스템과 연결돼 있는 경우 초인종을 누른 외부인을 확인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택배 수거   현관 앞이나 공용 우편함 앞에 택배가 왔을 시 가능한 빨리 수거하는 것이 좋다. 외부인에게 훔쳐 갈 물건이 있음을 광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제때 수거가 힘들다면 아마존 락커(Amazon Locker)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배송 박스를 버릴 때는 수취인과 주소가 적혀 있는 라벨을 제거해야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또 개인정보가 포함된 중요 문서 및 신용카드를 버리기 전에는 파쇄기를 이용해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하우스 시터   장기간 여행으로 집을 비울 경우엔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가끔 집에 들러 집을 봐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 셀폰을 이용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원격제어 조명을 구입하거나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는 타이머를 부착하면 빈 집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창고/차고 문단속   사다리나 잔디 깍는 기계, 각종 수리 공구들이 보관돼 있는 창고나 차고 문단속은 필수. 외부 침입자가 집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들이 외부 침입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저녁 문단속은 필수다.     ▶온라인 보안   요즘처럼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된 세상에서는 온라인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 또한 물리적인 홈 시큐리티 만큼이나 중요하다. 예를들어 사이버 침입자가 작정하고 네트워크 연결 장치인 가정용 라우터(home routers)를 해킹한다면 해당 가구의 디지털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가정용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게스트 액세스는 비활성화 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귀중품 보관   집 안에 값비싼 귀중품을 보관하는 것도 위험천만한 일. 이것들은 가능하면 은행 안전금고(safe deposit box)와 같은 집 외부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은행 안전금고를 이용하게 될 시엔 귀중품 뿐만 아니라 홈 타이틀이나 보험 증서 등과 같은 중요 문서도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주현 객원기자스마트홈 시스템 보안 시스템 주택 보안 외부 침입자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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