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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사흘 만에 남성 인질 2명 영상 추가 공개

하마스, 사흘 만에 남성 인질 2명 영상 추가 공개 "휴전·인질 협상 타결 희망"…인질 가족, 타결 촉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7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스라엘 남성 인질 2명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24일 미국계 이스라엘인 남성 인질의 영상을 공개한 지 사흘 만이다.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여단이 이날 공개한 인질은 지난해 10월 7일 크파르 아자 키부츠의 자택에서 아내와 함께 끌려간 미국 시민권자인 키스 시겔(64)과 같은 날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잡혀간 옴리 미란(46)이다. 시겔과 미란은 약 3분 길이의 양상에서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의 타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촬영 날짜가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미란은 자신이 202일 동안 인질로 잡혀 있었다고 말했고, 시겔은 유월절 연휴(22∼30일)를 언급한 점으로 미뤄 최근에 촬영된 영상으로 추정된다. 이날은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 204일째 되는 날이다. 시겔의 아내 아비바는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기간에 풀려났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하마스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교묘한 심리전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 영상을 공개해 협상으로 인질을 먼저 구해야 한다는 이스라엘 안팎의 여론 조성을 노렸을 수 있다. 실제 영상이 공개된 후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이 라파 또는 하마스와의 협상 타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라파에 들어가면 더 많은 인질이 죽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무장대원 3천여명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약 1천200명을 학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끌고 가면서 전쟁을 촉발했다.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가운데 100여명은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기간에 풀려났고 일부는 구출됐지만, 나머지 130여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 가운데 30여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은 물론 끌려간 인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진입 작전을 준비하며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140만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이곳에서 시가전에 시작되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스라엘을 만류해왔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4-27

'카르티에 귀걸이 1만9천원'…멕시코서 홈피 가격오류 소동

'카르티에 귀걸이 1만9천원'…멕시코서 홈피 가격오류 소동 소비자 "주문 취소" 요청 거절 배송받아…소비자보호시스템 악용 지적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명품 브랜드 카르티에 귀걸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가의 1천분의 1 가격에 구입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해당 남성은 카르티에에서 제안한 환불과 선물 등 '위로의 뜻'을 끝까지 거절하며 규정대로 처리할 것을 요청해, 결국 제품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에코노미스타와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외과 레지던트인 로헬리오 비야레알은 지난해 12월 카르티에 홈페이지에서 다이아몬드가 박힌 귀걸이 가격이 237페소(1만9천원 상당)로 표시돼 있는 것을 보고 서둘러 두 세트를 구매했다. 나중에 정정된 이 귀걸이의 정가는 그보다 1천배 비싼 23만7천페소(1천900만원 상당)였다. 비야레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카르티에 홍보 게시물을 접하기 전까지 이 브랜드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다고 한다. 구매 후 일주일 정도 뒤에 그는 카르티에 측으로부터 "홈페이지 가격 표시 오류인 만큼 주문 취소를 해 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 이에 응하지 않자 업체 측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환불과 함께 위로 차원의 보상으로 카르티에 샴페인 1병 및 카르티에 가죽 제품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비야레알은 "카르티에 웹사이트에서 구매와 관련한 분쟁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사은품을 받는 대신 규정대로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다. 결국 카르티에 측은 비야레알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레알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그 옛날 12월에"라는 글과 함께 귀걸이 포장 상자로 보이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귀걸이는 어머니에게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많은 이들이 비야레알의 '끈기'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악용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엘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야권 대선 예비후보였던 릴리 테예스 상원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체 측의 명백한 실수를 이용해 귀걸이를 집어 드는 행위는 박수받을 일이 아니다"라며 "구매자의 윤리 의식 부족을 반영하는 것으로, 명예로운 정신은 세상의 모든 금보다 더 가치 있다"고 적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4-04-27

"메타·구글·스냅도…디지털 광고 2년간 부진 딛고 회복"

"메타·구글·스냅도…디지털 광고 2년간 부진 딛고 회복" 美 CNBC "2년 내 가장 강력한 성장률…전문가 우려 잠재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회복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지출을 줄인 2022년과 감원 및 비용 삭감으로 정의되는 2023년을 거치면서 이제 상위 디지털 광고 회사들이 '건강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와 스냅, 구글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 증가율과 함께 최소 2년 동안 달성할 수 없었던 수익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들 기업의 재무는 주로 광고 사업 전반의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지난 24일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1분기 매출이 365억 달러로 27% 급증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세계 여러 시장의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과 높은 소비자 물가 등으로 실적이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잠재웠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2년 전 암흑기였던 메타는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며 "다행히 메타는 핵심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메타는 2022년 거시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고 애플의 iOS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광고를 이용한 이용자 공략이 사실상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22년 시장 가치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메타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광고 시스템을 재구성하면서 이 도전을 넘어섰고, 이에 2023년 주가는 약 3배로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분기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16억6천만 달러, 유튜브 광고 수익은 21% 증가한 80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전체 매출은 15% 늘어나며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인 10%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구글 검색과 유튜브 내 성장 가속화를 언급하며 "광범위한 광고 환경이 분명히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도 지난 1분기 매출이 21% 증가한 1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스냅의 지난 6분기 동안 매출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거나 감소했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광고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도 "스냅이 절실히 필요했던 실적을 달성했고, 광고 수익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CNBC 방송은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 온라인 광고의 거인으로 떠오른 아마존과 함께 핀터레스트의 실적 발표를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4-04-27

이준, "근육 파열될 때까지 맞았다" 학교폭력 피해자 위해 정의의 사도 된 사연? ('전참시')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이준이 과거 학교폭력을 막았던 일을 언급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준이 학창시절 학교 폭력 정의의 사도로 활약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준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도서관의 구내식당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의 매니저는 "구내식당에 가면 기다릴 필요도 없고 구내식당의 장점이 본인에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이 나오지 않는 게 구내식당의 장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식사를 하기 전 식판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나는 먹방은 잘 안 보는데 요리 만드는 건 자주 본다. 그 과정이 너무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이준은 입에 양념이 묻은 것도 모르고 음식을 맛있게 먹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준은 "너무 추잡스럽다"라고 스스로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자전거를 타고 나와 바로 분당중앙공원으로 향했다. 이준은 공원의 무대를 보며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이준은 가방 속에서 연을 꺼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준은 오랜 시간 연 날리기가 취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초등학생때부터 연 날리는 걸 좋아했다. 비행기 같은 장난감을 20대 후반까지 했다. 지금은 30대니까 책으로 갈아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연 날리기를 하려다 바로 옆에 한 아이가 연을 날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라이벌 의식을 느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유병재는 "이 정도면 집에서 난리는 게 낫지 않나"라며 놀렸다.  급기야 이준은 아이에게 연을 바꿔서 날려보자고 제안했다. 이준은 바꾼 연으로 높이 날렸지만 또 다시 실패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준은 억울해하며 "미치겠다. 여기는 산인데 왜 바람한 점 안 부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준은 중학생때부터 친구인 배우 국지용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준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이준은 국지용과 매니저 각각 자신을 위한 음식을 따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데뷔 계기로 과거 얼짱시절을 언급했다. 이준은 "베스트 나인이라고 있었다. 그때 정용화도 스키장 얼짱으로 거기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준은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교 폭력 당하는 친구들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이준은 "내가 정말 많이 맞았다. 대학교때까지도 맞았다. 걷지도 못하고 교복 뒤가 피떡이 져서 안 벗겨진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준은 "근육이 파열돼서 스트레칭이 안되니까 무용을 쉰 적도 있다. 내 밑으로 아이들을 다 바꾸게 됐다. 선배들이 후배들 때리라고 하면 소리만 냈다"라며 "성인이 되고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났는데 나를 피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27

'아이들' 우기 "계약 끝나간단 농담에 주식 떨어져··대표님이 경고" ('동해물과 백두은혁')

[OSEN=최지연 기자] (여자)아이들 우기가 재계약 농담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지난 26일, 동해와 은혁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서는 '뛰는 슈주 위에 나는 엘프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여자)아이들 우기와 민니는 동해와 은혁을 찾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 정체성을 넓힌 우기는 "혼자 공연하는 건 좋은데 혼자 있는 건 진짜 싫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며 "사전녹화 할 때 멤버들한테 한 명씩 와달라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기와 민니가 몸 담은 그룹 '(여자)아이들'은 현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기간이 1년 반 정도 남았다고 한다. 이를 들은 은혁은 "이제 회사에 얘기 들어가야 하는 시긴데?"라고 관심을 가졌다. 이에 우기는 "요즘 회사 가면 누워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저희는 회사에 장난을 진짜 많이 친다. 예능에서 재계약까지 1년 반 남았다고 좋아했는데 실제로 주식이 떨어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너네 진심 아니면 그만 얘기하라"고 타이르기도 했다고. 그러면서 우기는 "그런데 큐브가 '아이들'에 정말 잘해주긴 한다"며 "다른 회사 가면 우리가 이런 대우 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대우를 해준다"고 전했다.   [사진]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4-27

도경수 '콩콩팥팥' 농사 그후.."농부=아무나 할 수 없어, 밥 안 남긴다" [화보]

[OSEN=박소영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도경수의 디지털 커버 및 화보를 공개했다. 흑백과 컬러 사진을 섞어 구성한 이번 화보에서 도경수는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도경수는 미니 3집 앨범 ‘성장’ 발매를 앞둔 소감에 대해 "앨범의 키워드는 지금 내 경험 안에서 가장 말하고 싶은 주제였다. 삶에서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지 않나. 아픔을 느끼면서도 성장하고, 힘들 때도 성장하고. 듣는 모든 분들에게도, 저에게도 좀 더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라고 말했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콩콩팥팥’을 통해 농사를 지어본 경험을 묻자 “이웃집 아버지께서 농사짓는 걸 볼 때는 너무 쉬워 보였는데, 농부가 되어 보니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직업이라는 걸 깨달았다. 밥 먹을 때 깻잎, 상추 절대 안 남긴다. 밥도 안 남기고 무조건 다 먹는다.”라고 답했다. 6월부터 11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멤버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사실 혼자서 무대를 설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번 아시아 팬콘 투어에선 혼자 노래를 여러 곡 부른다. 그래서 긴장이 많이 되지만, 그 긴장감에 비례해서 엄청 설렌다. 무대 위에서 팬들의 눈을 보면 에너지를 엄청 많이 받는다. 그만큼 큰 에너지를 받고 원동력이 된다.”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수 특유의 매력과 분위기를 담은 디지털 커버와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4-27

[PMPS] 신흥 강호 등장...앵그리, 2치킨 앞세워 페이즈2 중간 선두(종합)

[OSEN=고용준 기자] 지난 4월 초 브라질에서 열린 PMGO에 갔다온 디플러스 기아도, 지난 주 페이즈1 1위 덕산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쟁쟁한 멤버들을 끌어모아 새롭게 뛰어든 젠지도 주인공이 아니었다.  신흥 강호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앵그리가 하루 2치킨이라는 파괴력을 선보이면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1 페이즈2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앵그리는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1 페이즈2 1일차 경기에서 2치킨 77점(49킬)으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2치킨 73점의 젠지, 3위는 디플러스 기아(50점), 4위는 농심(47점), 5위는 덕산(43점)이 톱5를 형성했다.  페이즈2 1일차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출발은 지난 페이즈1 1위 덕산의 출발이 좋았다. 8킬 치킨으로 18점을 챙기면서 지난주의 기세를 이어갔다.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두 번째 경기인 매치2에서는 DK가 15킬 치킨으로 순위를 반등했다. 젠지 또한 9킬 톱2로 15점을 획득하면서 DK-덕산-젠지의 3파전 양상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젠지는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3에서 11킬 치킨을 따내면서 21점을 추가, 38점으로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진짜 반등은 네 번째 경기인 매치4부터였다. 매치3까지 도합 14점으로 10위권에 머물던 앵그리가 대반전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11킬 치킨으로 21점을 보탠 앵그리는 단숨에 35점으로 중간 3위에 오르면서 젠지와 6점 차이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젠지가 다섯 번째 경기 매치5에서 9킬 치킨으로 19점을 더했지만, 앵그리 역시 8킬 톱2로 14점을 더하면서 중간 순위를 한 단계 올린 2위로 만들었다. 페이즈2 첫 날 대역전의 마침표는 마지막 경기인 매치6에서 완성됐다.  15점 차이로 시작한 매치6에서 앵그리는 무려 18킬 치킨이라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9점(5킬)을 추가한 젠지를 2위로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28점을 일거에 보탠 앵그리는 1일차에서 도합 77점을 확보하면서 중간 선두 자리를 꿰찼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4-27

'김민재 교체 45분' 뮌헨, 프랑크프루트전서 2-1 승리

[OSEN=이인환 기자]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서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뮌헨은 케인-추포 모팅-뮐러-게헤이루-라이머-마즈라위-다이어-더 리흐트-키미히-고레츠카-노이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무시 알라 정도를 제외하곤 최정예 멤버다. 김민재는 지난 주말 우니온 베를린전(선발 59분) 이후 단 한 경기만에 벤치로 밀렸다. 2023-2024시즌 김민재-해리 케인을 영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월드 클래스 선수를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 뿐만 아니라 국내 컵대회 DFB-포칼에서도 일찍이 탈락했다.  뮌헨은 DFL-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대패하더니 포칼에선 3부 리그 클럽 1. FC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결국 뮌헨은 지난 2월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까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행한다. 당초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그러나 2024년 6월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위 추격은 완전히 실패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15일 새벽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완파하면서 자력으로 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뮌헨이 부진하는 사이에서 레버쿠젠은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엄청난 기세로 리그 타이틀 마이스터 샬레를 차지했다. 일찍이 결별을 발표한 뮌헨의 치명적인 패착일까. '유통기한'이 정해진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아스날을 잡고 4강행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UCL 희망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마지막 해피 엔딩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끝까지 투헬 감독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서 뮌헨은 다시 더이어와 더 리흐트가 나섰다. 최근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던 더 리흐트지만 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컨디션 체크를 위해서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 투입 가능성이 높았다. 예상대로 그는 후반 투입돼서 45분을 소화했다. 뮌헨이 초반 빠르게 몰아쳤다. 전반 9분 프랑크프루트의 패스가 무너지자 라이머가 상대 선수를 제압하면서 전진했다. 이를 그대로 패스로 찔러 노마크 상대의 케인이 잡아 가볍게 마무리했다. 뮌헨이 1-0으로 앞서가나 싶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투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에키티케가 먼진 터닝에 이은 드리블로 라이머와 고레츠카를 모두 뚫은 뒤 감아찬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전반 28분 라이머가 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파블로비치로 교체됐다. 뮌헨은 동점골 이후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번번히 무산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0분 뮌헨은 추포모팅이 오른발 슛을 날려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다이어의 헤딩슛 역시 잡히면서 계속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45분 게헤이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트랍의 어깨와 골대를 연달아 맞히고 무산됐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가 투입됐다. 경합 과정서 충돌했던 더 리흐트가 물러나 휴식을 취했다. 답답한 흐름서 뮌헨은 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의 페널티킥이 왼쪽 구석에 꽂히면서 바이에른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끝까지 골을 지켜 2-1 승리를 거뒀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4-27

"내가 갈게" 김수현, 김지원 재회 직전 교통사고→생사 위기 '엔딩' ('눈물의 여왕')

[OSEN=최지연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과 재회하기 직전,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재회 직전 윤은성(박성훈)에 의해 방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뇌종양 수술을 받고 깨어났지만 과거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 윤은성은 작정하고 홍해인에게 거짓말을 전해 백현우와 자신의 가족들로부터 고립시켰다.  자신의 기억은 찾을 수 없으니 적이라도 알아보겠다는 심정으로 백현우를 만난 홍해인은 더 혼란스러워 했다. 왜냐하면 윤은성의 말과 달리 백현우는 홍해인의 몸 상태만 걱정하며 울먹였기 때문.  심지어 “내가 여기 온 건 다시는 당신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는 홍해인의 선긋기에 백현우는 “우린 또 만날 거야. 난 안 지치고 계속 네 옆에 있을 거니까"라며 "니가 깨어났을 때 꼭 옆에 있겠다고 약속했는데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백현우는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누명에서 벗어나 출소했다. 그가 퀸즈그룹에 복직하자 홍해인은 얼굴을 마주하기 불편하다며 회사를 그만둬달라고 했지만 백현우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리고, 홍해인과 백현우는 한 아쿠아리움에서 다시 마주했다. 이유인 즉슨 과거의 홍해인이 현재의 이 둘에게 아쿠아리움 초대장을 보냈기 때문. 둘 앞에는 과거 결혼식 영상이 재생됐고, 백현우는 과거의 홍해인이 보낸 꽃다발과 카드를 받게 됐다. 백현우가 받은 카드에 "이왕 이렇게 된 거 난 웨딩드레스 한 번 더 입어야겠어"라 적혀 있자 홍해인은 혼란스러워 했다.  그러자 백현우는 " 날 안 믿어도 좋은데 그럼 윤은성 말도 믿지 말라고. 윤은성은 그동안 널 지켜준 사람이 아니야“라고 경고했다. 시간이 흐르고, 홍해인은 우연히 자신이 과거 사용했던 다이어리를 소포로 받았다. 이 다이어리는 윤은성이 독일에서 태우려고 했다 실패한 것.  ‘그 남자는 내가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이유, 기억을 잃어도 결국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라는 자신의 문장을 읽은 홍해인은 마침내 백현우를 기억해냈다. 그러나 둘의 가슴 아픈 재회 직전, 백현우가 윤은성의 차에 치여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4-27

'KBO 최초' 홈 14G 연속 매진, 6연패 끊은 한화…최원호 감독 "잘 정비해서 다시 즐거움 드리겠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모처럼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며 14경기 연속 홈구장을 가득 메운 대전 팬들의 일편단심에 응답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10-5 승리로 장식했다.  올 시즌 팀 최다 6연패 늪에서 벗어난 8위 한화는 12승17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전날(26일) 두산전을 마친 뒤 코치진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를 1군에 올리며 정현석 코치와 자리를 바꿨다. 6연패 포함 최근 18경기 3승15패로 급하락하면서 분위기 쇄신이 절실했고, 3주 넘게 침체된 타선의 반등도 절실했다.  최원호 감독은 강동우 코치와 논의를 거쳐 타순에 변화를 줬다.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로 감이 좋은 황영묵을 2번으로 전진 배치해 1번 최인호와 테이블세터로 묶고, 요나단 페라자를 3번 중심 타순에 넣어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타격감이 좋다 나쁘기를 반복한 3~5번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을 4~6번으로 한 칸씩 내려 부담을 덜어줬다.  그 효과가 1회 첫 공격부터 바로 나타났다. 최인호의 안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페라자가 삼진을 당했지만 노시환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중견수 키 넘어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기선 제압했다. 페라자는 7회 시즌 9호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노시환이 3안타 3타점, 황영묵이 2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다했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4⅓이닝 10피안타 2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이 4월 21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내면서 6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테이블세터가 활발하게 출루해 찬스를 만들고 중심타선이 결과를 내는 모습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던 경기였다"며 "장시환의 멀티 이닝을 비롯해 주현상에 이르기까지 불펜들이 훌륭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항상 홈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잘 정비해서 다시 팬 여러분께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이날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1만2000석 전 좌석이 오후 4시29분부로 매진됐다. 지난해 10월16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시작으로 올해 13경기까지, 무려 14경기 연속 홈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13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홈 연속 매진 신기록을 썼는데 이날 그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28일도 만원 관중이 유력한 가운데 한화는 우완 문동주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에선 우완 최준호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4-27

美 이어 유럽에도 한국전쟁·역사 체계적으로 알린다

美 이어 유럽에도 한국전쟁·역사 체계적으로 알린다 유업재단, 유럽 역사교사 단체 '유로클리오' 가입 "22개 참전국 망라 교사 네트워크 완성"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으로 한국을 도운 22개국의 참전사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해온 한국전쟁유업재단(한종우 이사장·이하 유업재단)이 미국에 이어 유럽의 역사교사 단체와도 손을 잡았다. 유업재단은 2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유럽역사교육자협회(유로클리오) 연례 총회에서 유업재단의 신입 회원단체 가입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유로클리오는 유럽 전체의 역사교육자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단체로 1992년 설립돼 현재 47개국 80개 이상의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유럽이 직면한 인종·종교 갈등을 둘러싼 올바른 역사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유럽의 통합을 지향하는 역사교육을 공통 가치로 둔다. 이번에 유로클리오에 가입한 유업재단은 한국 국가보훈부의 지원 속에 한국전쟁의 세계사적 의의와 참전국 중심의 역사교육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국제교류재단의 도움을 얻어 한국의 역사·문화 등에 대한 교사용 자료를 출간하는 업무도 해왔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참전용사의 인터뷰 1천600개를 완성하고 이를 교육자료집으로 널리 활용하게 하는 것은 유업재단의 중점 활동 가운데 하나다. 참전국 역사교사를 초청해 서로의 참전사를 교육하도록 하는 '참전국 역사교사 국제회의'도 이런 보훈·교육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각국 역사교사 단체와 네트워크 구축은 이런 활동의 촉매가 될 거라고 유업재단은 판단했다. 유업재단은 최근 수년간 미국 최대 교원연합체이면서 역사교육 커리큘럼 표준을 제정하는 '미국사회과학 분야 교원협의회'(NCSS)와 참전국 교육자료집을 공동 출간하고 소속 교사들에게 이를 교육하는 콘퍼런스를 꾸준히 열어왔다. 한종우 이사장은 "이번 유로클리오 가입으로 참전국 22개국을 망라하는 콘텐츠 제작과 각국 역사교사 단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친한국 역사·사회교사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되는 셈"이라며 "우리나라의 공공 보훈·교육 외교를 지속 추진할 기반을 갖춘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이날 유로클리오 총회 후 한국전쟁 교육자료집 관련 협의를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업재단은 올해 초 뉴질랜드 역사교사협회 워크숍에 참여한 데 이어 내년에는 호주·덴마크 내 교육자료집 제작 사업에 나선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안희

2024-04-27

美 반전시위 계속…일부 대학은 '반유대주의' 이유로 강제 해산

美 반전시위 계속…일부 대학은 '반유대주의' 이유로 강제 해산 경찰, 노스이스턴대 농성장 철거하고 100여명 연행…컬럼비아대는 협상 계속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여러 대학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반전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대학이 '시위대가 반유대주의를 조장한다'며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 해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학에서 시위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이 캠퍼스 내 농성장을 철거했다. 학생 수십명이 소리를 지르고 야유했지만, 경찰과 거리를 뒀으며 양측 간에 충돌은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노스이스턴대학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이틀 전에 시작된 시위에 대학과 관계가 없는 "전문 시위꾼(organizers)들이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위대가 전날 밤 "유대인들을 죽여라"라는 등 반유대주의 구호를 외치며 선을 넘는 행동을 했다면서 "우리는 캠퍼스에서 이런 식의 혐오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은 경찰이 시위 해산 과정에서 약 100명을 연행해 학생증을 소지한 이들을 풀어주고 신분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학생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약 200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농성 중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도 전날 J. 래리 제임슨 총장 대행이 시위대에 해산을 촉구했다. 제임슨 총장 대행은 캠퍼스 내 동상이 반유대주의 낙서로 훼손됐다면서 혐오 범죄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했듯이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생산적인 방식으로 생각을 주고받는 것을 옹호하겠지만 타인을 괴롭히고 위협하며 겁을 주는 어떤 행동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의 컬럼비아대학에서는 시위대와 학교 측 간 협상이 계속 진행됐다. 컬럼비아대는 학교 측이 지난 18일 경찰을 불러 학생 100여명을 연행했고, 이런 강경 진압에 많은 학생이 반발하면서 미국 전역의 다른 대학으로 시위가 확산했다. 학교 측은 지금 시점에 경찰을 다시 부르는 게 역효과를 낼 것이라며 학생들과 계속 대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5월 졸업식 전에 시위를 끝내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 험볼트 캠퍼스에서는 시위대가 지난 22일부터 대학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다. 학교 측은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위대에 지난 26일 오후 5시까지 해산하라고 통보했지만, 일부 시위대만 떠나고 다른 이들은 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콜로라도대학 오래리아 캠퍼스에는 전날 경찰이 시위대 40여명을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학생들의 요구 사항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학교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기업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이스라엘 자체와도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4-04-27

서유리 “이혼 후련하지만 소개팅·결정사 가입은 오해” 기사 해명(동치미)[종합]

[OSEN=임혜영 기자] 서유리가 이혼과 관련한 기사에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서유리가 출연,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유리는 “방송 활동하게 된 계기는 사실 제가 소녀 가장이어서 한 것이다. 돈을 벌고 싶어서다. 우연한 기회에 방송작가님이 리포터를 제안했다. 일이 점점 많아져서 주변에서 소속사를 권유했다. 신생 소속사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종합소득세를 내게 됐다"라며 첫 수입에 신이 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고지서를 열었는데 2억이 찍혀있는 것이다. 통장을 열었는데 3천만 원 있었다. 대표님한테 ‘제가 2억을 벌었는데 통장에는 왜 3천만 원밖에 없냐’ 했더니 ‘왜 이렇게 많이 썼냐’ 하더라. 알고 보니 소속사에서 나눈 수입까지 저한테 세금 전가를 했더라. 화병을 얻었다. 그 소속사를 나가고 나서 알았다. 내가 당했구나. 소녀 가장에게 얼마나 큰돈이냐”라고 억울해 했다. 이에 박수홍은 “내가 써보지도 못한 돈의 세금을 내는 게”라며 크게 공감한 후 뒷목을 잡았다. 서유리는 최근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서유리는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했다. 지금은 굉장히 후련한 상태다"라고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이어 "개인 방송으로 제 팬들에게 제일 먼저 알렸다. 저는 팬들 앞에서 일부러 더 씩씩하게, 센 척하면서 소개팅도 하고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어서 기자님들이 개인 방송을 보고 (기사를 냈고) 그게 공식 입장인 것처럼 기사가 난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소개팅, 결혼정보 회사 가입은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7

'후임 될 자격 있나? 유심히' 슬롯에게 지휘봉 넘기는 클롭 "내가 그를 반기는 이유는..."

[OSEN=노진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56)은 페예노르트 아르네 슬롯 감독(45)의 '리버풀 후임 유력설'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슬롯 감독이 올 시즌 끝난 후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이 될 예정이다. 리버풀과 페예노르트 사이 보상금 합의가 완료됐다. 슬롯 감독의 계약 세부 사항도 조율이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약 1300만(191억 원)~1500만 유로(221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한다. 슬롯은 가장 비싼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될 것이다. 주말 동안 관련 서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구단을 이끌 감독을 물색 중이었다. 드디어 찾았다. 현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01년 FSV 마인츠 05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지휘봉을 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클롭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 현재까지 구단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을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2019-2020), FA컵(2021-2022), EFL컵(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2018-2019)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그는 “에너지가 고갈됐다”면서 리버풀과 동행을 마무리하겠단 의사를 지난해 드러냈다. 슬롯 감독은 감독 경력 내내 뛰어난 지도력을 뽐내왔다. 2019년 AZ 알크마르의 지휘봉을 잡은 슬롯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아약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2021-2022시즌부턴 페예노르트 사령탑 자리에 앉은 그는 2022-2023시즌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팀의 조기우승을 확정해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으로 예열한 결과는 리그 우승이었다. 27일 영국의 90MIN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슬롯 감독 관련 질문에 “나는 리버풀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 명확히 하기 위해 이 점을 먼저 말한다”면서 “만약 슬롯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는다면, 내가 반기는 것은 그가 일을 하고 싶어 한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슬롯 감독 팀의 축구 방식을 좋아한다. 내가 알고 있는 몇몇 사람들은 그를 알고 있는데,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더라. 좋은 코치, 좋은 사람인 슬롯 감독이 해결책이라면 리버풀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판단은 내가 내리는 것이 아니지만 (슬롯 감독 선임에 대한) 모든 것이 나에게 좋게 들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슬롯 감독이 어떤 것을 물려받을까’ 질문에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직업,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고 임팩트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아직 (리버풀엔) 개선 여지가 있다. 훌륭한 팀, 훌륭한 직업,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 (리버풀 감독은) 흥미로운 직업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4-27

걸그룹 '네이처' 멤버 일본 유흥업소 근무 의혹…결국 해체 결정

걸그룹 네이처가 일본인 멤버 하루(24·아베 하루노)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나오자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27일 네이처의 팬카페에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멤버 소희는 n.CH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4일 일본 한 갸바쿠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여성 접객원 소개 영상에 하루를 닮은 여성이 등장했다. 사쿠라 루루라는 예명으로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일한 지 3개월가량 됐다”고 말했다. 특히 18세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고 소개하는 대목에선 네이처 하루로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이 나왔다. 또 현재 갸바조(キャバじょう·카바레식 클럽)로 일하며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커지자 하루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 아직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힘들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그룹 네이처는 지난 2018년 데뷔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미니 3집 발매 이후 활동이 없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2024-04-27

20세 맞아. 삼진 당한 슬라이더 꾹 참고, 직구 확신하고 역전 홈런…LG 천재타자 “신인왕 목표는 가슴 한 켠에 두고 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범석이 역전 결승 홈런으로 히어로가 됐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6-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0에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가 5-3으로 다시 뒤집었다. 9회 1점 추가. 김범석이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1회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선발 엔스가 2회 1점을 허용했다. 엔스는 4회 소크라테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이후 연속 3안타를 맞고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2-3 역전을 허용했다.  김범석은 4회 1사 1루에서 초구와 2구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2볼에서 3구째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LG는 이후 2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3으로 달아났다. 9회 2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6-3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범석은 홈런을 때린 타석을 되돌아보며 “일단 변화구를 좀 기다리고 있었다. 첫 타석에 서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 좋은 공에 스윙이 나가다 보니까, 계속 변화구가 올 거라고 예상 했다. 그 공을 참으면, 잘 칠 수 있는 공이 온다고 생각해서 잘 참았던 게 홈런 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볼에서는 이제 직구가 올 거라고 확신이 들어서 자신있게 스윙했던 게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범석은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황동하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을 하고 삼진을 당했다. 2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 유인구에 속지 않았다. 1~2구 슬라이더가 볼로 들어왔는데, 스윙을 참고 기다렸다. 3구째 직구가 들어오자 벼락같은 스윙으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범석은 수싸움에 대해 “모창민 타격코치님도 그렇게 조언을 해 주셨고, 저도 적극적으로 듣다 보니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김범석은 거의 매일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하고 있다. 김범석은 “제가 절대 주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매일 경기에 나가면서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팀에 선발 라인업이 있는 게 신기하고 또 아까 말했지만 절대 주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 1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기도 했다. 벌써 상대팀이 그만큼 견제하고 있다. 당시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냥 덤덤하게 나갔다. (타격을 하지 못해) 아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범석은 지난해 출장 경기 수와 타석이 적어 올해 신인왕 후보 자격이 된다. 신인왕 이야기가 나오자, 김범석은 “시즌 시작할 때는 그게 개인적인 목표였는데, 지금은 신인왕보다는 그냥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게 목표이다”고 말했다. ‘신인왕 포기하느냐’라는 말에 “신인왕 포기는 아니고, 가슴 한 켠에 두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2024-04-27

‘동치미’ 서유리, 이혼 후 자유에 환호 “전남편, 배 나오는 모습 보기 괴로워”[Oh!쎈 포인트]

[OSEN=임혜영 기자] 서유리가 이혼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 왜 나는 찬밥 취급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은경은 서유리에게 “어려운 시기에 첫 출연을 하셨다.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다는 못 하실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물었다.  서유리는 “제 마음속에 ‘동치미’는 제가 조금 더 나이를 먹은 후에 한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을 때 분풀이를 하려고 보류했던 프로그램이었다. 작가님이 진정성 있게 ‘이혼했는데 괜찮냐’ 하시는데 전 정말 괜찮았다. 너무 후련하고 좋다. 프리덤(자유)”이라고 이혼 소감을 전했다. 서유리는 전남편의 무심함에 답답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남자들이 연애할 때는 본인의 2~300%를 한다. 그 정도로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본인의 100%도 아니고 점점 내려간다. 여자들은 서운해한다. 다년간의 연애 경험들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결혼생활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같은 밥을 먹어도 해가 갈수록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왔다). 분명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 보고 있는 저는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결혼해서 살찌지 말라고 하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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