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라운드테이블 성황
50여명 참여, 열띤 토론

한강 작가 라운드 테이블 및 독후감 공유회에 많은 5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박현선 조지메이슨 대학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정영아 조지메이슨대학 교수는 소설 ‘채식주의자’ 등을 통한 한강 작가의 문학적 여정과 한국 문학 번역 등의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현선 교수는 현재 한국의 정치상황과 맞물려 한강 작가의 소설작품을 설명하고 작품 속에서 트라우마와 폭력 및 치유 등의 여정을 어떻게 녹여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임마뉴엘 김 조지워싱턴대학 교수는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과 북한, 전세계에 미친 영향과 글로벌 한국학에서 한강 작가의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자들이 각자 작성한 독후감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독자가 한강의 작품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기도 했다.
독후감 공유회에서는 한강의 작품에 대한 감상평, 경험, 후기 등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은 채식주의자를 통해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였으며, 2024년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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