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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난데일 곰바우 식당 25년 역사 뒤안길로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감사 결의안 전달

곰바우 식당 주인 이명숙씨(왼쪽)과 남편 이종석씨(가운데)가 안드레스 히메네즈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게 감사 결의안을 받고 있다.

곰바우 식당 주인 이명숙씨(왼쪽)과 남편 이종석씨(가운데)가 안드레스 히메네즈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게 감사 결의안을 받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애난데일의 곰바우 식당 주인 부부의 은퇴를 기념해 감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프 맥코이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과 안드레스 히메네즈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결의안을 통해 “애난데일의 한국 전통 음식을 서비스해온 곰바우 식당 주인 이명숙씨에게 진정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곰바우는 애난데일 등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한국 음식을 전해준 소중한 곳으로 이씨의 은퇴를 아쉬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결의안에는 곰바우의 갈비탕이 2011년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40개 음식에 선정됐다는 사실도  포함됐다.  
곰바우 식당은 23일(일) 25년 역사를 뒤로 하고 간판을 내렸다.  
이씨 부부는 1990년 2월3일 뉴욕 케네디 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민 생활의 첫 발을 뗐다.
 
이씨는 “이민 직후 델리, 샌드위치 가게, 베이글 가게 등에서 어떤 일이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10년 정도 일한 후 2000년 7월1일 작은 식당 곰바우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일했으나 좌절도 경험하면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어느덧 25년이 흘렀다”고 회고했다. 
 
그는 “뜻밖에도 카운티 정부에서 은퇴를 기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 먹먹함을 느꼈다”면서 “주위에 많은 친구들과 곰바우와 함께한 동료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곰바우 식당 자리에는 4월 초 오이소 분식점(OISO KOREAN STREET FOOD)이 문을 열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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