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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당시 태극기·참상 사진들…참전용사가 기증한 사료 한국행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 셔먼이 압록강 주변 주민에게 받은 태극기. [LA총영사관 제공]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 셔먼이 압록강 주변 주민에게 받은 태극기. [LA총영사관 제공]

미군 참전용사가 보관하고 있던 한국전쟁 당시 태극기 등 관련 사료가 한국 전쟁기념관으로 이송된다.
 
20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지인 이승빈 씨가 기증한 전쟁 당시 태극기 및 사진 등을 전쟁기념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관련 사료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고(故) 해리 셔먼(2000년 작고)이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셔먼이 생전 지인이던 이 씨에게 전달한 것이다. 최근 이 씨는 이 사료들을 LA한국문화원에 기증 문의를 했고, 이에 LA총영사관 측은 전쟁기념관 측과 협의해 사료적 가치를 검증하기로 했다.
 
관련 사료는 전쟁 당시 압록강 근처 지역 주민이 셔먼에게 건네준 태극기와 전쟁의 아픔이 담긴 사진 등이다.
 
셔먼은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그는 정전협정 이후에도 미군 소속으로 한국에서 복무를 계속했고, 지난 1973년 제대했다고 한다.
 
LA총영사관 측은 “이승빈 씨는 더 많은 한국인이 전쟁의 참혹함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료를 기증했다”면서 “전쟁기념관 측이 해당 사료의 가치를 점검하고, 더 많은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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