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 기기 ‘딥시크’ 사용 전면 금지
호컬 주지사 “사이버 위협에서 주민 보호”
연방정부도 ‘정부 기기에서 금지법’ 발의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우리는 국내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최고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콜린 애헌도 “뉴욕의 핵심 인프라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주정부의 보안 및 회복력 전략의 핵심”이라며, AI 기반 보안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딥시크에 대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대런 라후드(공화·일리노이) 의원은 ‘정부 기기에서의 딥시크 금지법’을 발의했다. 이들은 중국 앱이 사용자 로그인 정보를 미국에서 금지된 국영 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코드를 숨겼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연방 기기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금지한 것과 유사한 조치로 평가된다.
뉴욕주는 2024년 AI 기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정부 기관이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 위험 관리, 투명성, 공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서만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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